Trivia : Love
너 때문에 알았어
왜 사랑과 사람이 비슷한 소리가 나는지
I와 U의 거리는 멀지만 Fuck JKLMNOPQRST
모든 글자를 건너 네게 닿았지
봐 내와 네도 똑같은 소리가 나잖아
그렇다고 내가 넌 아니지만 너의 책장의 일부가 되고파
너의 소설에 난 참견하고파 연인으로
Seoul
가만 있어도 풍경이 바뀌는 버스와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빌딩
역한 듯 아닌 듯한 삶의 향과 따뜻한 척하는 차가운 공원들
늘 헤매야 하는 사람들과 너무 많은 한을 품는 한강들과
혼자 하늘을 볼 수 없는 그네들과 다 큰 애들과
좀 늦어버린 고백들
친구들은 툭하면 떠나겠다 해 난 끄덕거려 보지만 웃질 못해
너무 인정하기 싫지만 이미 난 너의 매연과 그 역겨움까지도 사랑해
청계천의 비린내를 사랑해 선유도의 쓸쓸함을 사랑해
돈만 있으면 살기 좋다던 어느 택시기사의 한숨까지도
Moonchild
떠나도 절대 한 번도 떠나지지 않아
죽고 싶다며 그만큼 넌 또 열심히 살아
다 내려놓고 싶다며 또 다른 추를 달아
생각하지 말잔 생각조차 생각이잖아
Uhgood
근데 미안 난 나를 포기할 수가 없어
내가 아는 나를 난 놓아줄 수가 없어
내 머릿속에 난 이렇게 온전한데, 완전한데
Intro : persona
나란 놈을 고작 말 몇 개로 답할 수 있었다면
신께서 그 수많은 아름다움을 다 만드시진 않았겠지
넌 절대로 너의 온도를 잃지 마
따뜻히도 차갑게도 될 필요 없으니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툭 까놓고 말할게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기도 했어
높아버린 Sky 커져버린 Hall
때론 도망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But 너의 상처는 나의 상처 깨달았을 때 나 다짐했던 걸
네가 준 이카루스의 날개로
태양이 아닌 너에게로
소우주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70억 개의 빛으로 빛나는 70억 가지의 World
Make it right
전보다 조금 더 커진 키에 좀 더 단단해진 목소리에
모든 건 네게 돌아가기 위해
이제 너라는 지도를 활짝 펼칠게 My rehab
날 봐 왜 못 알아봐 남들의 아우성 따위 나 듣고 싶지 않아
너의 향기는 여전히 나를 꿰뚫어 무너뜨려
되돌아가자 그때로
All Night
꼭 아파야 해 그냥은 안 돼
시간이 지나면 웃겠지만
뭔가 보일 때까지 일단 달려
괜찮아 내 수고는 내가 알아
Love Maze
니가 밀면 넘어질게 날 일으켜줘
내가 당겨도 오지 않아도 돼
Best Of Me
나도 나의 끝은 본 적 없지만 그게 있다면 너지 않을까
다정한 파도이고 싶었지만 네가 바다인 건 왜 몰랐을까
어떡해 너의 언어로 말을 하고 또 너의 숨을 쉬는데
I‘ll be you 날 쥐고 있는 너
난 너의 칼에 입 맞춰
Her
널 만나고 내가 책이란 걸 안 걸까
아님 네가 내 책장을 넘긴 걸까
넌 내게 시작이자 결말 자체니까
네가 날 끝내주라
Reflection
세상은 절망의 또 다른 이름
나의 키는 지구의 또 다른 지름
나는 나의 기쁨이자 시름
매일 반복 돼 날 향한 좋고 싫음
Magic Shop
내가 뭐랬어 이길 거랬잖아
나의 절망 끝에 결국 내가 널 찾았음을 잊지 마
넌 절벽 끝에 서 있던 내 마지막 이유야
134340
무너진 왕성에 남은 명이 뭔 의미가 있어
아직 난 널 돌고 변한 건 없지만
사랑에 이름이 없다면 모든 게 변한 거야
Us는 U의 복수형일 뿐
어쩌면 거기 처음부터 난 없었던 거야
나의 계절은 언제나 너였어
내 차가운 심장은 영하 248
니가 날 지운 그날 멈췄어
Tomorrow
우리가 그토록 기다린 내일도 눈을 떠보면 어제의 이름이 돼
내일은 오늘이 되고 오늘은 어제가 되고
내일은 어제가 되어 내 등 뒤에 서 있네
삶은 살아지는 게 아니라 살아내는 것
그렇게 살아내다가 언젠간 사라지는 것
멍 때리다간 너 쓸려가
어차피 다 어제가 되고 말 텐데 하루하루가 뭔 의미겠어
행복해지고 독해지고 싶었는데 왜 자꾸 약해지기만 하지 계속
나 어디로 가 여기로 가고 저기로 가도 난 항상 여기로 와
그래 흘러가긴 하겠지 어디론가
끝이 있긴 할까 이 미로가
네시
오늘도 난 적당히 살아가
발 맞춰 적당히 닳아가
태양은 숨이 막히고 세상은 날 발가 벗겨놔
난 어쩔 수 없이
별 수 없이
달빛 아래 흩어진 나를 줍고 있어
Life
외로움의 반대말은 왜 없을까
사람은 죽을 때까지 안 외로울 때가 없어서일지 몰라
주변이 시끌벅적하게 넘치는 듯 하다가도
혼자여야만 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와
Do You
차피 누군가는 널 탐내게 되어있어
그니까 넌 그냥 너를 해줘
낙원
꿈의 이름이 달라도 괜찮아
다음 달에 노트북 사는 거
아니면 그냥 먹고 자는 거
아무것도 안 하는데 돈이 많은 거
꿈이 뭐 거창한 거라고
그냥 아무나 되라고
뭐가 크건 작건 그냥 너는 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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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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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잔아
가사 넘 좋아
네 접니다. 페르소나 사랑하고요?
햐...
악악 너무 좋아
내가 사랑한다고 말했던가
다 받고 잠시 가사도 ...
평생 음악해줬으면 🥹
가사가 진짜... 문학같으면서 내얘기같기도 하고.. 그래서 좋아
짐시 가사도....비빌언덕🥹
잠시 가사도 ㅠ
제발... waste it on me도...
남준이 가사가 날 울린다
이번인디고도 박박
나잔아...
가사증말잘써 천재야 짜릿해
혼자 하늘을 볼 수 없는 그네들과 <-이거 천재같아
방탄은 대중이 아닌 스스로와 팬들을 향해 노래해..
크으 도랏다 진짜 미쳐ㅜㅜ
진짜 시집같아..
나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