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51691095
안녕하세요
오늘 이걸로 대판 했는데요
제가 진짜 이상한건지좀 봐주세요
평소에도 남편이 좀 그러는데
오늘 진짜 폭발했네요
집 바로앞에 동네마트도 두개있고
편의점은 3개 있습니다
편의점에가도 CU 갔다가 원하는게 없으면
그냥 나가면 되잖아요?
근데 일부러 엄청 큰 목소리로
여기 ㅇㅇ 없다~ gs가자!!
이래요....
알바생도 아니고 이동네는 다 사장님이
저녁시간때 계시고 저랑 인사도 하는 사이입니다 ㅠ
마트가서도
A마트를 갔는데 여기 수박없는데??B마트가자!!
아니 조용히 얘기하던가..
남편은 이게 소비자의 권리래요
없어서 없다하고 나가자는거를 왜 사장님 눈치를 봐야 하냐고 하네요
그냥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저도 장사하면서
사장님들이랑 인사하고 다니는 사람인데요 ㅠㅠ
진짜 이럴때마다 민망하다고 그냥 조용히 얘기해도
어차피 사장님들 다 눈치있으시다고
그냥 나가면 될껄 꼭 그렇게 얘기해하는지 모르겠는데
저보고 남눈치 좀 보지말고 살으래요...
모르는 사람이라도 저는 꼭 저렇게 얘기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나가서 딴데 가면 되는거고
거기 사장님이 없는걸 만들어올수 없는거잖아요...
저도 대형마트가면 이마트가서 홈플러스에는 있던데
말 하는 사람입니다
어차피 거기는 워낙 크고 대기업이잖아요
근데 동네슈퍼 동네편의점 동네식당 이런데서
사장님을 면전에 두고서
일부러 저렇게 크게 말할 필요가 있나요???
이걸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의견이 반반이네요
많은 사람들 의견좀 듣고싶어요
무식한 인간이네 ㅋㅋㅋㅋㅋ 진짜 상종하기 싫은 스타일
아이고.. 남자짓 그자체;;;;
아 우리엄마가 저래...나 진짜 스트레스받고 민망해죽겠어 식당가서도 서빙하시는 분들한테 이건 별로고 저건 어떻고 도저히 못먹겠네요 맨날 말하고....진짜 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