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고서는 안 될 경우에만 말하라.
자기가 경험하고 극복한 일들만 있는 그대로 말하라.
그 이상의 말은 너의 가치를 격하시키는 말이 될 것이다.
생전 처음 써 보는 출석부
담임샘께서 출석부 들고 호명하는 말씀에
네. 하고 대답해 본 적은 있었어도
출석부라는걸 써야 되는
아름다운 5060 카페만의 분위기에
그저 키보드 두드리는 손가락에 맡겨가며
생각을 옮겨봅니다
여러번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이러다 밤새우겠다는 생각에
촌동네 소식 전하고
좋은 말씀 하나 삽질해다 놓고
출석부입네. 하고 등록을 누르겠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나만의 미나리깡에 갔더니 남의 손을 타지 않은
싱싱한 미나리가 잡초 사이를 비집고 싱싱하게 커가고 있다
일부러 비닐 봉지와 과도칼을 가지고 갔기에
제법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었다
여자 같다구요???
누가 그럽디다, 아주버니? 라고 ㅎㅎ
생긴거 답지않게 꼼꼼한 성격에
동물도. 물고기도. 화초도 잘 키우고 가꾸다보니
동네 아짐들도 꽤나 신통방통하다고들 합디다 ㅎㅎ
뭐 듣기 싫은 소린 아니니까
촌동네서 살다보면 조금만 움직여도 먹거리야 풍부하거늘
잠시 한가한 틈에 잠깐 가서 따오거나 꺾어오기를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가을이면 김장거리도 여기 저기서 가져가라고
하는게 인심 좋은 촌동네 풍경중의 하나이겠죠
장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살기 좋은 우리 동네입니다
우렁이도 제법 많아서 라면 봉지 하나 정도 잡아왔는데
장화를 신고 갔으면 더 잡는건데
하필 운동화를 신고가서 물속에 들어갈 수가 없었네요
누가 잡아갈 것도 아니라 어쨌든 내거니까 ㅎㅎ
미나리는 깨끗이 손질해서 저녁 먹으면서
고추장 찍어 생으로 먹었더니
개두릅도. 참두릅도 아닌 것이
쌉싸레하니 맛이 기가 막히네요
쓰잘데기 없는 말 많이 하지 말라고 해 놓고
말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써보는 출석부 마칩니다
가정의 달 5월 내내
행복하고. 또 행복한 일들만 그득하십시요
톡수방 여러분
사랑합니다 ^^*
모두 입맛만 다시게 했나봅니다
불금 되십시요 ^^*
오늘은 출근 날!
늦은 오후 16:40분 집에서 출근하기에 차라리 출근하는 날에 늦잠도 실컷 자고 (보통 09:00분 기상)
오전에 은행업무및 오늘 처럼 운전면허증 갱신한거 경찰서 가서 찾아오고 ~
휴무일엔 한강 라이딩 가야기에 아침부터 눈코뜰새없이 바쁘고....
조용히 생각해보니
거꾸로 사는 인생이 아닌가?
조금 전 아점해결하고 늦은 출석합니다
출석부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의한님 ~
처음 맞은 오늘하루
좋은 일 가득하시고
항상 건강하셔요 ~~~~^^_
감사합니다
늘 운주당님의 일상을 잘 들여다보고
많은걸 잘 배우고 있습니다 ^^*
오후 반차내어 늘 그렇듯
이 자세로 연구실 소파에
드러누웠네요 ㅎ
잠시 후 집에 가서 옻순 무치고
살림 좀 하다 손자봐주러
가려구요 ㅎ
으이쿠... 옻순. ㅎㅎ
작년까지 잘 먹었는데
올해부턴 절대 옻 안 먹겠다고 맹세했네요
뒤가 간질간질 ㅎㅎㅎ
건강 잘 챙기시면서 일 보십시요 ^^
출석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성이 담긴
의한님의 첫 출석부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보내시길요~~..^^
네 봄의 향기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