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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아홉가지 마법의 주문
- 1. 하루에 한번이상 가족끼리 껴안아주기
훌륭한 아이로 키운다는 것은 아이가 긍정적인 사고와 실패를 두려워하지않는 도전정신이 고취된 아이로 키운다는 것이다.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정서적 안정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또한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는 엄마와 아이의 정서적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하다.
정서적 상호작용에 가장 좋은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껴안기 요법(Holding Theraphy)’을 최고로 뽑고 있다.
발달장애아 조차도 하루 5분가량 꼭 껴안아주면 정서적인 안정과 행동 수정에 큰 도움이 되어 치료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세계적인 치료요법도 있다.
몸과 몸이 접촉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체감의 원리이다.
괴성을 지르고 온갖 난폭한 행동을 하던 아이도 같이 뒹굴고 속삭여주고 안아주면 스르르 긴장이 풀리게 된다.
엄마가 두려워하면 그 불안과 공포가 전해져 아이는 더욱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게 된다.
반대로 엄마의 따뜻한 체온과 안정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져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게 된다는 것이다.
하루 10초씩 아이를 꼬~옥 껴안아주자.
그러면서 따뜻한 목소리로 속삭여주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엄마의 보물, 000-이름,
엄마는 00의 엄마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해~
사랑해 00야..."
세상에서 가장 흔한 말이지만
그 순간 아이에겐 최고의 응원가가 될 것이다.
p.s 부부지간에도 꼬~옥 실천해 보세요.
애정은 물론 굳은 신뢰와 힘찬 응원의 메세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2. 하루 한번이상 '사랑한다' 말하기
아이가 공부를 잘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두가지가 있다.
몰입과 끈기. 즉, 집중력(몰입)과 의지력(끈기)이 바로 그것이다.
누구나 몰입과 끈기를 가지고 싶은게 사실이다.
교육학에서도 경영학에서도 심지어는 예술분야에서조차도
이 두가지만 있으면 누구나 어느 분야가 되었던 성공의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런데 이 두가지 핵심성공요인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행복감.
행복감 중에서도 가족과의 따뜻한 사랑을 통한 행복감을 느낄 때,
몰입과 끈기가 높아진다고 한다.
그렇다.
불행하다 느낄 때, 우리가 어떤 일에 몰입하거나 끝까지 끈기를 가지고 버텨나가기가 쉽지않다.
엄마아빠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가 가장 행복한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런 아이가 실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과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루 동안에 부분간에 혹은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얼마나 자주 말하는가?
진정성있는 말로 전달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오늘, 부부간에 그리고 우리 아이와 눈을 맞추고 '사랑한다' 말해보자.
아이가 엄마아빠의 사랑을 가득 느낄 수 있도록...
모두의 가슴속에 따뜻한 눈물이 가득 흐를 것이다.
3. 하루 한번이상 '고맙다' 말하기
사람이 최선을 다하게하는 최상의 자극은 고마움이랍니다.
우리가 어릴적 의지력이 좋아서 공부를 했던것이 아니라
죽어라 고생하면서도 오직 자식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부모에 대한 고마움,
바로 그 고마움이 우리의 의지력을 강화시켰던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의지력이 약해서 공부도 안하고 컴퓨터에 약한것이 아니라
아이의 의지력을 강화시킬 고마운 부모의 역할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아이들 결코 모든 행복의 조건을 가진
그런 넉넉한 환경의 아이들이 아님은 명백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가 스스로 부모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스스로 고마움을 느끼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아이로 바뀔 수 있을까요?
'고맙다'는 말이 '고마움'을 불러옵니다.
서로서로 작은 일에도 잊고 지난 일에도 '고맙다'고 말해보세요.
불현듯 마음이 짠~해지면서 마음 저 밑바닥에서 긍정의 마음이 생길 것이고
그 마음은 곧 열정적인 노력과 도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고마움의 마음으로 긍정적인 사고의 틀을 만들어 보세요.
가족 모두의 행복은 물론, 아이의 학습도 확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P.S 온가족이 세상에 고마운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 보세요.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 심지어 아스팔트까지 모두 고마워 질 것입니다.
백가지 이상의 리스트를 만들다 보면 스스로 세상의 고마움에 저절로 눈을 뜹니다.^^
4. 하루 한번이상 칭찬하기
어릴적 누구로부터인가 칭찬 받을 때를 상상해보자.
쑥스러워 고개를 들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은 고개를 잔득 꼿꼿하게 세우고 있었다.
그 때의 칭찬은 세상 그 무엇보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근원이었다.
지금의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던가?
하지만 무조건 칭찬이 좋은 것은 아니다.
100점 맞은 아이에게 "너는 천재야, 세상에서 최고야!"하는
결과중심의 칭찬은 아이로 하여금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을 갖게 만든다.
결과보다는 과정중심의 칭찬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네가 100점 맞았다는 사실보다,
게임도 끊고 여러가지 유혹도 이겨내고
이루어낸 노력의 결과로서 정말 의미가 있구나.
난 00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또한,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인지능력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뇌피질 부위가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좋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점을 잘 참고하면 돈도 안들고 효과 만점인
영원히 식지않는 성장동력인 칭찬으로 아이를 튼튼히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5. 하루에 한 번 이상 웃고 웃기기
웃음은 신이내린 축복이다.
최근 의학계의 정설에 따르자면,
웃음은 병균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세포 조직의 증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람이 웃을 때 통증을 진정시키는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18년간 웃음의 의학적 효과를 연구해 온 미국의 리버트 박사는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에게서 피를 분석해 보면
암을 일으키는 종양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세포(killer cell)"가 많이 생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웃음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같은 감염질환은 물론 암과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는 것이다.
웃음요법 치료사들은 사람이 한 번 웃을 때의 운동 효과는
에어로빅 5분의 운동량과 같다고 주장한다.
미국 스탠포드대 윌리엄 프라이 박사는 사람이 한바탕 크게 웃을 때
몸 속의 650개 근육 중 231개 근육이 움직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설명한다.
크게 웃으면 상체는 물론 위장, 가슴, 근육, 심장까지 움직이게 만들어
상당한 운동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웃을 때는 배꼽을 잡고 크게 웃는 게 좋다.
이렇게 좋은 웃음은 학습에는 더더욱 큰 효과를 일으킨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마틴 셀리즈맨 박사는
“웃음이 많은 낙천자는 학생의 경우 학업성적이 더 높고,
스포츠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웃음은 리더십과 두뇌활동을 왕성하게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웃음과 유머를 통한 학습능력과의 관련성을 연구했는데,
그는 다음과 같이 웃음이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 낸다고 발표했다.
1.웃음은 학습이해와 기억력을 돕는다.
2.웃음은 학급에서 긍정적인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3.웃음은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를 권장한다.
4.웃음은 학생들의 주의력을 잡아준다.
5.웃음은 인지력 발달을 도와준다.
6.웃음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막아준다.
7.웃음은 학생들의 자긍심을 개발한다.
8.웃음은 마음속 고민을 줄여준다.
우리 아이가 진정 행복하고 학습에 적극적인 모습을 기대한다면 오늘 당장 실천하자.
<늘하던 지겨운 잔소리보다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웃음꽃을 집안 가득 피우게 하자>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라는
윌리엄 제임스의 말처럼 웃으면 행복이 온다!!
6. 하루에 한 번 이상 놀아주기
아이와 잘 놀아주는 부모를 둔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지능, 인내력도 높다는게 교육계의 정설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놀이란
평상시 매일 꾸준히 즐겁게 노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특별한 배려(?)로 놀이공원 같은데서 어쩌다 하루 노는 것이 고작이다.
평상시 매일 놀고 싶은것이 아이의 본성이자 당연지사인데.
우리 아이들도 오랫동안 학습지 하느라 제대로 놀 시간 없이 하루를 그냥 보낸적이 많았다.
그당시 아이들은 늘 짜증과 화를 달고 살았다.
물론 학습 능률은 말할 수 없이 바닥이었다.
진도는 나가는데 앞에 부분은 기억도 못 할 뿐만아니라 숙제도 억지로 했다.
기분이 안좋은데, 마음이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공부가 하고 싶겠는가?
그래서 완전히 바꾸었다.
학습지도 끊고 놀이부터 시작했다.
학교 갔다오면 놀이부터 시작했다.
집에서든 밖에서든 일단 실컷 놀고 식사하고 또 놀고...
그렇게 얼마가 지난뒤 큰 아이가 ,
"아빠, 이젠 노는것도 재밌지만 전에 하던 구구단도 재밌을거 같아. 한번 다시 해볼래요."
그렇게 시작한 놀이와 공부의 시작은 과히 혁명적이었다.
스스로 선택해서 계획도 세우고 자신 스스로 점수도 주면서
하루하루 달라져가는 큰 아이는 결국 공부의 맛을 알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공부가 정말 재미있다고 말하고,
공부의 진도는 자기가 원하는 책으로 아주 빠르게 선행까지 소화해나가고 있다.
그래서 얼마전 큰아이에게 물었다.
"그렇게 잘 할 것을 왜 그 때는 그렇게 엄마 속을 썩혔니?"
"아빠 그 때는 숙제였잖아요. 지금은 제가 놀면서 하니깐 재미구요. 헤헤~"
그렇다.
어릴적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청개구리 근성이 있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이다. 이글을 읽는 부모들도 분명히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왜 역지사지하지 않는가?
역지사지하면 아이는 스스로 수정하고 개선될텐데...
한 번으로 안되면 두 번 세 번 기회를 주자.
차라리 숙제 안해가면 혼내 달라고 담임 선생님께 부탁을 하자.^^
엄마는 조금 더 친숙해지고 너그러워지면 아이는 저절로 엄마를 존경하고 따르게 된다.
그 다음에 공부도 되고 다른 도전도 가능한 것이 진실이다.
이러한 놀이부족 문제는 엄마만의 문제는 아니다.
얼마 전 일본 국립 여성교육회관이 한국과 일본 미국 프랑스 태국 스웨덴 등 6개 나라에서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1,000명씩을 상대로 실시한 ‘가정교육에 관한 국제비교 조사’ 결과
한국의 아빠들이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짧았다.
한국의 아빠가 자녀와 보내는 시간은 6개국 중 가장 적은 하루 평균 2.8시간이었고
일본 3.1시간, 프랑스 3.8시간, 미국과 스웨덴 4.6시간, 태국 5.9시간이었다.
한국 아빠들은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적은 이유는 회사일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의 관계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돌 이전의 귀엽고 깜직한 모습을 찍기 위해서 캠코더 사러갔다가
1년 뒤엔 가격이 반절로 떨어질거라는 말에
내년으로 캠코더 구매를 미루는 어리석은 행위를 저지를 것인가?
아이와 놀아주는 것은 시기가 있다.
뒤늦게 아이와 함께 놀아주려 해도 초등학교 5~6학년 된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아빠와 놀기를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릴적 놀이문화를 통해서 아이에게 사회성이나 아빠와의 유대감이 없는 상태로 성장한 아이는
결국, 아버지의 존재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되고
또, 아버지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사회성이나 리더십등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다.
10분 혹은 5분간이어도 좋다. 아니 1분이라도 시도해보자.
아이들과의 놀이는 많은 시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레슬링을 좋아하는 아이와는 레슬링을,
줄넘기 좋아하는 아이는 줄넘기를,
젠가를 좋아하는 아이는 젠가를,
딱지치기를 좋아하는 아이와는 딱지치기를...
얼마든지 5분 이내에도 가능한 놀이가 많다.
비록 5분이지만 아이들과의 놀이를 통한 유대관계 형성은
아이에게 안정감은 물론 행복감을 증대시킨다.
교육계의 정설이 있다.
행복감은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자신감은 자존감을 상승시킨다.
자존감, 자신감, 그리고 행복감을 느끼는 아이는 도전적이고 자아성취도가 높다.
결국 자기주도학습의 필수조건 3가지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1분이어도 좋으니 오늘 당장 실행해 보자.
손바닥 밀치기 게임도 충분히 좋은 놀이이니 한 번 시도해보자.
7. 하루에 한 번 이상 눈을 보며 얘기나누기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흔한 말이 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실도 거짓도 모두 입으로 말하고
진실한 사랑은 오직 눈만으로 말한다고 한다.
눈은 사람과 사람을 맺어주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사람은 몸짓이나 표정 등
음성 이외의 거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정보를 눈을 통해 받아들이고 있다.
상대방에게 시선을 준다는 것은 말에 의한 전달을 보충해 준다.
그래서 누군가와 눈을 마주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의 깊은 관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개입을 허락치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시선 접촉은 친밀한 감정을 전하는 동시에
무의식적인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대화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엄마의 따뜻한 말과 격려를 아이가 제대로 잘 읽게 하려면
아이의 눈을 보고 얘기하자.
눈을 보고 얘기한다면 큰소리는 전혀 필요치 않다.
(주의할 것은 눈을 부릅뜨고 이를 갈거나 소리를 높이면
그것은 대화가 아닌 위협이다.^^)
그러면 아마도 반항하는 아이의 모습보다는
엄마의 말에 경청하며
엄마의 염려와 격려를 가슴깊이 잘 새기며 들을 것이다.
엄마도 역시 아이의 마음을 한껏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마법인 것이다.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아이의 손을 잡고 눈을 보면서 얘기 한다면 더더욱 좋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고 해서 꼭 특별한것은 아니다.
마음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마법은
손을 잡고
눈을 보며
마음으로 얘기하는 것이다.
8. 하루에 한 곡 이상 좋은 음악 듣기
오래 전 영어책을 쓰다가 자료 수집하다 읽은 책 중에서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
"The Sound of Music and Plants" 미국의 여과학자 Dorothy Retallack (도로시 리톨렉)이 쓴 책인데 여러 가지 식물에 여러가지 음악을 들려주고 그에 대한 반응을 연구한 책이었다. 1973년 식물에게 여러가지 음악을 들여주고 이에 대한 반응을 약 15일 정도의 실험기간을 거치면 일지를 작성했는데, 이때 관찰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물은 음악에 반응하며 그 종류에 따라 건강해지기도 하고 또는 죽기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라는 책이다.
<실험을 하는 리톨렉 여사와 브로만(Broman)교수>
도로시 레털렉 여사는 호박에 고전음악을 들려주자 호박 덩굴이 스피커를 감싸 안은 반면, 록음악을 틀어주자 덩굴이 벽을 넘어 달아나려 한 사실을 발견했다. 그녀는 또 옥수수 수확을 높이기 위해 음악 실험을 한 결과, 옥수수가 록음악보다는 클래식, 특히 바흐의 오르간 연주, 모차르트의 와 인도 등의 동양 고전음악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중국 윈난성에서 자라는 콩과 식물 `무초(舞草)`는 클래식 음악만 들려주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듯 잎사귀가 위아래로 움직인다. 특히, 2000년 일본 효고(兵庫)현 꽃박람회 때는 여가수의 트로트 곡에 잘 반응해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그러면 좋은 음악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1994년 어빈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고든 쇼와 프랜시스 로셔 박사는 공간 추리력과 음악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밝히는 흥미로운 실험을 하기로 했다. 공간 추리력이란 시각적인 세계를 정확하게 인지하여 물체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변형하는 동시에 그 물체가 변화하는 과정을 이해하도록 만드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토끼 모양이 해체되어 있어도 머릿속으로 토끼를 떠올리고 구성할 수 있는 것을 말하며 이런 능력은 수학이나 공학, 체스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두 박사는 97명의 대학생을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그룹은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K.488>을, 두 번째 그룹은 팝을 10분간 듣게 했으며 세 번째 그룹은 아무런 음악도 들려주지 않았다. 실험 결과 두 번째와 세 번째 그룹과는 달리 첫 번째 그룹학생의 공간 IQ가 단 10분만에 무려 8∼9점이나 향상되었다. 이 놀라운 실험 결과는 뉴스에 보도되자마자 큰 관심거리가 되었고 마침내 '모차르트 이펙트'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모차르트일까? 고든 쇼 박사는 모차르트가 4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를 선택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모차르트를 들으면 공간 추리력이 높아진다'고 받아들이는 것은 조금 성급한 결론이라고 말한다. 고든 쇼 박사의 실험은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얻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음악 감상이 아이의 인식력 향상에 장기적인 도움을 주는지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에 프랑스 청각치료학자인 토마티스의 ‘Ear Training’ 이란 이론을 응용하면 아이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영어의 주파수와 비슷한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소리에 귀를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이렇듯 수많은 좋은 영향 아니, 아이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좋은 음악인 것이다. 외국 팝송이나 대중가요도 얼마든지 좋은 멜로디를 지녔다면 그 역시 아이에게는 최고의 선물인 것이다.
음악은 듣는 것을 넘어서 직접 연주하는 것이 훨씬 좋다
음악이 아이의 지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해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건반 연습이 두뇌를 할성화한다는 것뿐이다. 만 3∼4세 아이를 매주 피아노 레슨을 받은 그룹, 컴퓨터 키보드 및 마우스 조작법을 배운 그룹, 노래 강습을 받은 그룹, 아무 강습도 받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었다. 6개월 후 이 아이들을 상대로 공간-시간 추리력 테스트를 한 결과 피아노 레슨을 받은 아이들은 전보다 34%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다른 세 그룹의 아이들의 점수는 6개월 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이 실험 결과는 아이의 두뇌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듣는 데서만 멈출게 아니라 악기를 연주하는 활동까지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즉, 음악을 들을 때는 정서를 주관하는 오른쪽 뇌가 반응을 하지만 실제로 악기를 연주하다 보면 왼쪽의 뇌까지 자극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악기 연주 활동이 수학적 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할 자료가 또 있다. 실리콘 밸리에서 근무하는 고급 엔지니어나 디자이너 중에는 취미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이 특히 많다. 또 미국 대학입시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음악을 공부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언어와 수학 분야에서 SAT점수가 더 높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 과학경시대회에서 헝가리가 1위를 차지했는데, 그 이유 역시 헝가리 중학교가 기악 교육을 필수적으로 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음악을 우뇌뿐 아니라 좌뇌를 계발하는 데 활용하고 겉핧기로 들려주는 데서 멈출 게 아니라 악기를 연주하고 연습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만 3세 미만의 아이게는 건반악기나 현악기, 관악기를 다룰 신체적 능력이 부족하다. 북과 같은 타악기를 다룰 수는 있지만 체계적인 학습은 어렵다. 따라서 아이의 지능 계발에 도움이 된다 해도 만 3세 미만의 아이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것은 무리다. 현재는 클래식을 자주 들려줘서 악기에 흥미를 갖게 하고 음악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도와주는 게 가장 좋다.
클래식 음악 친해지기
클래식이 좋다고 많이 듣도록 강요한다면 아이에게 ‘음악에 대한 안 좋은 추억’만 늘게 된다. 요즘 엄마들은 클래식 좋다고 수 백장짜리 CD 사놓고 매일 시간 정해놓고 듣기를 강요한다. 입장 바꿔 역지사지 해보자. 클래식이 아무리 좋아도 과한 것은 결국 해롭듯이 결국 지겨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클래식 자체를 지겨워한다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자. 우리 아이들에게 실험 해본 결과 효과 만점이다. 각 자 돌아가면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몸으로 표현해보고 지켜보는 사람은 점수를 줘서 제일 높은 사람에게 과일, 쿠키, 스티커 등의 상을 주는 방식이다. 아이들에겐 놀이처럼 다가가 음악을 친구처럼 여기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지금은 매일 음악 틀고 춤추자고 난리법석이며, 저녁식사 할 때도 음악을 틀어주는 아이들의 음악 사랑에 조금 부담스럽기까지 한 것이 현실이다.^^
9. 하루에 30분이상 아이들과 독서하기
졸업을 앞둔 제자들이 많은 고난을 극복하고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덕목을 물을 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진정한 Leader가 되고자 한다면,
먼저 진정한 Reader가 되어라!"
그렇다.
각자의 사는 인생이 모두 다르듯이 고난과 실패의 목록도 모두 다르다.
그러나 그 모든 고난 해결의 열쇠는 모두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심지어는 위로와 격려까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친구이자 멘토가
바로 책인 것이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마다
나에게 큰 획을 긋는 마음의 변화와 스스로의 개혁을 가져다 준것도
역시 책이었다.
어린시절 나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수많은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해주었던
전래동화와 위인전, 문학전집들, 그리고 아름다운 시집들.
청소년기의 고민과 번뇌의 시대,
'나는 누구인가?'라는 끊임없는 의문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준,
짧지만 무한의 세계를 열어주었던 법구경,
이후의 화엄경(법정스님), 성경(특히 잠언), 채근담 등.
젊음과 방황의 대학시절에 중심을 일깨워준
Henry David Thoreau(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시민의 반항' 등
언제나 내 인생의 변화 시점엔 늘 책이 있었고 그 책이 나를 이끌었다.
그리고,
얼마전 정처없이 흘러가는 세월속에서
나에게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해준 시,
Robert Frost의 The Road Not Taken(가지 않은 길).
그렇다.
아마도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영어나 수학이 아닌
인생의 지침, 꿈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줄 독서인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위대한 스승도 또한 독서인 것이다.
"책은 그 누구보다 우뚝 키가 큰 사람이요,
다가오는 세계에 들릴 만큼 소리 높이 외치는 오직 한 사람이다."라는
E.B 브라우닝의 말처럼 독서는 우리 아이들을 큰사람으로 키워줄 가장 좋은 지름길이다.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부모들은 정말 아이들에게 올바른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무리 옳은 소리를 해도 실제로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효과가 없다는 걸
우리는 진정 명심해야 할 것이다.
어른도 하루 30분 이상 (되도록 1시간),
독서에 투자한 시간은 1달, 1년이 되면
정말 상상이상의 어마어마한 양의 양서를 섭렵하게 될 것이다.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에 충분한 30권 이상의 책을 읽을 수 있다.
시간이 없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
자신의 인생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30분도 투자할 수 없다면,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그 어떤 희망도 바람도 가지지 않겠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석 달만 실천해보면 가족의 모든 행복의 열쇠들이 모두 책속에 있다는 것을 분명 깨달을 것이다.
< 책 읽는 소녀>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 177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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