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이없고,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날 팟타임에게 인신공격과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면 믿어지시는지요?
사건의 경위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28일 팟타임이 갑자기 못오게 됐다면서, 제가 대신 대타를 뛰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달랑 문자하나로 못간다고 보냈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주변분들 엄청 고생했습니다.)
개인 책상이 없던 저는 평소 늦게 출근하는 반장님 책상을 오전 중에만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8일 팟타임이 결근하면서, 제가 대타가 되면서 그 분 책상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전에 멘토님의 허락이 있었습니다. 사용이라고 해봤자, 컴퓨터 사용이었는데요,
주로 검색이용이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차 심부름하고, 설거지하고, 전화 받느라 다른 것 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마감하고, 29일 농체프 끝나는 날 그동안 신세진 멘토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소정의 선물과 카드를 준비했었습니다.
29일 아침, 평소보다 10분 일찍 출근했습니다.
탕비실 겸 탈의실에 들어가보니 팟타임이 있었고, 전 당연히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 왜 책상을 사용하면서 따지듯 물었습니다. 태도가 돌변한 팟타임에게
당황하면서, 어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책상을 사용하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그래도 본인에게 물어야 하지 않냐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따지길래, 미처 생각 못 했다며 일단 사과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침 사무실에서 언성을 높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고, 기분이 나빴었을 수도 있었겠다라고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팟타임은 갑자기 저에게 개념없다면서 온갖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습니다. 순간 내가 그렇게 잘못했는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사과할 필욘 없었거든요. 분명 멘토님이 먼저 팟타임 책상 쓰라고 허락하셨고, 전 앉아서 전화받고, 잡심부름하고, 남는 시간에 따로 공부한 것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컴퓨터에 무슨 이상이 생겼냐 물으니, 아니라고 답하고, 책상에 없어진 것 있느냐라고 물으니 아니라고 답하더군요. 그럼 무엇이 문제냐라고 물으니 자기 책상을 쓴 것이 열받는다라고 말하더군요. 엄청난 소리를 지르며 일방적으로 저를 막 몰아붙이더군요. 저는 다시 한번 어제 상황에 대해서 얘기했고, 솔직히 그 쪽이 어제 갑자기 출근하지 않은 바람에 그렇게 된 것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네가 뭔데 내가 어제 출근했는지 안했는지 말해? 네가 나한테 뭐라할 짬밥이야? 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실 너 지금까지 불쌍해서 말걸어줬더니, 분수도 모르고... 왜 사람들이 너한테 말 안걸은 줄 알아? 다들 네가 싫어서야. 다들 너 왕따시킨거라고! 주제를 알아야지. 알고나 있었냐?"
순간 할 말을 잃었습니다.
주변 분들이 절 왕따시키던 싫어하던 그것은 그 분들과 제 문제 입니다. 그 때 제가 정말 충격 먹었던 것은 그동안 팟타임이 절 기만했다는 사실입니다! 첫날 그 쪽이 먼저 이것저것 챙겨주는 척하면서 친절하게 굴고, 심지어 도시락 싸오면 같이 먹자고 먼저 말하더군요. 얼마전에는 사과 가져왔다면서, 하나 주기까지 했습니다. 이야....정말 인간에 대한 불신감이 싹트더 군요!
제가 왜 마지막 날에 그러냐고 물었더니 마지막날이라서 말 한거랍니다. 허허....진짜 할 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전 "정 그렇게 불만이 있으시면, 윗 분들이랑 같이 얘기해요."라고 말하면서 나갈려고 했습니다. 공간이 좁았기 때문에 스쳐지나갈 수 밖에 없었는데, 세상에 팟타임이 갑자기 자신을 밀쳤다면서, 양손으로 있는 힘껏 절 밀치더군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그 분 팟 타임전에 청경했던 사람입니다. 현재 운동도 하고 있어서 힘이 말도 못하게 좋습니다. 전 벽에 부딪혔습니다. 지금 폭력행사 한거 아시냐고 되물었더니, "네가 먼저 밀쳤잖아!"이러면서 말도 안되는 말을 내지르더군요.
정말 말도 안통하고,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하니 사태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일단 사무실로 나갈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밖으로 못 나가게 문을 등지고 안 비켜주는 겁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그 분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밀치고 나가고 싶어도 밀쳐지지도 않습니다. 전 꼼짝없이 갇혀서 팟타임의 모욕적 언사와 폭력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밖에 있던 멘토분이 들어와서 말렸고, 일단락 되었나 싶더니 멘토분이 나가자 마자 안 쪽 더 깊숙한 방으로 몰아서 밖으로 못 나가게 하는 겁니다. 완전 깡패 같았어요. 폭력적이고 협박조로 계속 대화를 하자는데, 지금 그 상황에서 무슨 대화를 합니다. 전 정말 무섭고, 위협을 느껴서 일단 나가겠다고 했지만 팟타임이 힘으로 억눌러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 그런 상태가 진행되고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과장님이 와서 말렸고, 멘토분이 바람 좀 쐬고 오라고 해서 전 사무실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전 너무나 억울하고, 서럽고, 분했고, 울었습니다.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혼자서 서럽게 울었습니다.
마음을 가라 앉히고,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순간 두렵더라구요. 또 혼자서 탈의실에 들어가서 또 협박 당하는 것이 아닐까? 결국 망설이다가 점심때까지 사무실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결국 과장님에게서 전화가 왔고, 그 팟타임이랑 같이 점심 먹을 거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가기 싫었습니다. 분명 사무실 사람들은 팟타임 편을 들어줄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팟타임의 무단 결근을 처음이 아니었음에도 감싸주는 것을 보니, 분명 억지로 화해를 강요할 것이 틀림없더군요. 엄밀히 얘기하자면 전 팟타임과 싸운 것이 아니고, 일방적 폭력을 당한 것입니다. 팟타임은 가증스럽게도 착하고 성실한 표정을 지으면서, 단지 미안하다고 말할려고 했는데, 내가 일방적으로 얘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라고 모함하더군요. 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가지 못하게 문을 막아서고, 폭력을 행사하면서, '사과'를 하려고 했다구요? 과장님은 제 말 별로 믿는 눈치가 아니었고, 일 커지기 전에 대충 화해 시킬려고 하더군요. 전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거기서 혼자 흥분하고, 지랄발광을 해봤자, 사무소 사람들은 오늘 이후로 볼 일 없는 농체프 참가자를 편들어 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솔직히 말이 좋아 '화해'이지 팟타임은 저에게 한 마디의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신이 행한 일에 반성의 기미도 없더군요. 오후에 팟타임과 같은 사무실에 있기 무서워 타행 벤치마킹한다고 과장님에게 말하고, 은행 마감시간까지 나가있었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길래 사과도 못 받고, 사무실에서 쫓기 듯 나가야 했습니까?
저는 팟타임의 인격모독적 언사와 폭력 행사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번 일로 인간 불신증에 걸렸고, 심한 우울증에 빠져있습니다. 기분을 풀어보려 애써도 심각한 정신적 피해는 낳을 길이 없군요. 일단 지역본부에 항의 메일을 보내 팟타임에게 징계를 내리던지 해고시키던지 어떤 조취를 취해 줄 것과 정식 사과를 요구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농체프 시행 의미와 참가자의 위치 및 입장에 대해 재고되어야 한다고 말할 생각입니다. 저는 농협을 체험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지 결코 인격적 모욕을 당할려고 참가한 것이 아닙니다.
네이버 검색해보니깐 이인간 여기저기 이글 다올려 놨더만. 혹시 농협면접에서 떨어졌냐? 알고보니 그 파트 사람괜찮다는 말이 많던데, 솔직히 보하님 왕따 아님니까? 글올린것 보니 사회 부적응자의 느낌이 나는데.. 네이버에도 똑같이 오려놓고 논쟁중이던데.. 참 한심하다. 젊은날 이런거 할 시간있으면, 자기개발이나 해라. 파트에게 고마워 하세요. 남들은 아마 그렇게 생각했을겁니다. 쟤 체험한다고 와놓고, 공부나 한다고 그러고, 눈치도 없고, 저런애들 대리고 있으려니 짜증나는데 욕할려니, 시끄러울것같고, 그냥 좀있다 갈건데 무시하자... 그런데 파트는 성격이 직설적이라, 잘못된건 못봐주는 성격이라 님한테 좀 뭐라그런거고.
이런걸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는 당신 정신감정한번 해보는게 좋을듯. 진짜 농담아님. 아님 당신 사회생활 불가할듯...
글쎄요.. 사람이 갑자기 싸이코가 되었다면 당연 이유가 있겠죠.. BOHA님 글을보면 백번 그 직원분이 잘못했네요..
하지만 만약 그 사람한테도 이유가 있다면 정확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BOHA님의 일방적인 생각으로 그 직원분을 거의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가는 행동은 그 때 판단이 되어야겠죠.. 만약 BOHA님의 생각이 맞다면 그 직원분은 상응하는 대가를 필히 치르셔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BOHA님이 관심을 받기 위해 확대표현한 글이라면 당신은 직장생활 적응하기 힘드실겁니다. 그런 상황을 안만들고, 만약 발생하더라도 좋게 풀어갈 수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습니다. 다들 그렇게 직장생활 합니다.
글쓴이 님께서는 죄송하지만 한분의 말만 듣고 판단할인은 아닌것 같네요..
마지막날이면 화난게 있더래도 좋게보내주려는게 사람 마음일텐데 뭔가 글쓴이님께 쌓이고 쌓인게 터진거라 생각합니다..
좋게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엠엠엠 님//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씀하시지 마시길..
내가 말을 함부러한건지, 아닌건지는 님들이 사회생활 해보면 알겁니다. 참고로 농체프는 세상에서 가장 쉽게 돈버는 일입니다. 그거하고도 그지랄이면...... 참고로 농협은 지점장도 파트에게 팟타임이란 말 안쓰고 누구누구대리 이렇게 부릅니다. 그분을 존중하니깐요. 근데 농체프 잠깐 온 대학생 나부랭이가 팟타임팟타임 이런식으로 생각하며, 무시했으면, 나같았음녀 한대 패버렸을텐데, 그파트 성격좋네.. 보하님 보아하니 당신 마인드 부터 고치지 않으면 인생 고달픕니다. 나보다 잘난사람에게 대우하는것만 배운것같은데, 못하다고 생각하는사람을 존중하는법도 배워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 농협은 아무리 정규직이라도 팟타임 무시안합니다. 그런데 체험하러온 대학생이 함부러 사람을 팟타임이라 부릅니까? 그냥 직원이라고 하세요. 그분이 아무리 못해도 당신보다 연배나, 사회 경험이 훨씬 많을텐데, 함부러 글이라도 팟타임 팟타임 그럽니까? 님같은 사람 제발 농체프든,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농협 오지마십시요. 부탁합니다. 농협에와서
지밑에 직원 얼마나 무시할려고...
글세요......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일하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날밤세면서... 별도 수당은 받지도 못하는 저로써는 머라 할 말이 없네요... 당연한 권리이면서도 그렇게 얘기하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 부조리 인가요. 아님 제 능력 부족인 건가요? 일잘하면 칭찬에... 일못하면 질책에... 이 것이 당연한 것인가요? 글세요... 요 몇년동안 리더쉽, 파트너쉽등 이런 배들의 출현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 사회의 일원이라면 자신에게 행해진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도 곰곰히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