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대한 나의 선택이 무엇인가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대한 나의 선택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선생님의 질문에 내가 지금껏 잘 하고 있고 좋아하고 누렸던 것이 좋아서 잘하는 것인지 잘 해서 좋았던것인지 모든 것이 확실치가 않았다. 잘하고 있는 건 지금도 끊임 없이 이 순간에도 계속하고 있는 연속성을 가지며 사회적으로는 경제적인 이득으로 나에게 이어지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잘 하는 것은 성취와 보람이라는 달콤함의 이름으로 나를 옥죄고 있다. 또한 잘하는 것은 멈출 수 없는 욕심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양날의 검을 쥐고 있는 고통 또한 받고 있다. 잘하는 것이 주는 기쁨은 영원하지 않으며 오히려 나에게 더 큰 고통을 줄 수 있음을 시간의 흐름을 통해 알았다. 반면 좋아하는 건 늘 변한다는 다양성을 가지며 주인의식 없는 맹목적인 자유의지를 갖고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저력을 가진다. 늘 변하기 때문에 발전 보다는 순간의 쾌락을 주며 기분을 좋게 만들고 그것에 대한 열정은 불타는 의지와 에너지를 소비 시킨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기쁨과 희열은 꺼져 가는 불씨를 살리는 선풍기 같은 역할을 하며 자발적인 의지는 무한 긍정의 초강력 에너자이져로 나를 인식시킨다. 좋아하는 것은 싫어 질때 까지 구속 받지 않는 자발적인 의지 실현의 대표적인 에펠탑이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1. 명리학적 관점 / 선험적 관점 잘하는 것은 명리학적으로 여러 가지 해석이 되어 질 수 있다. 잘하는 것은 재성의 재주로도 해석이 가능 하며 많은 글자의 육친으로도, 강한 글자의 태과로도 구분을 지을 수 있다. 여덟 글자중 지지에 뿌려진 천간의 뜻을 품은 강력한 글자가 내가 잘하는 것이 되는 것이며 또한 평생 쓸 수 있는 도구의 칼이 된다. 잘하는 것에 해당하는 육친은 많은 부의 축적과 명예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사회적인 본보기로 인간의 정신적 세계로의 지배도 가능하게 한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꾼다. 남과 비교하여 더 큰 욕심을 가지며 내가 더 잘 되어야 한다는 경쟁의 원리로 내가 잘하는 것을 특성화 시켜 전문적으로 발전 시키고 사회적인 출세를 갈망한다. 내가 잘하는 것으로 나를 실현시키며 내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하고 갈망한다. 내가 잘하는건 인성태과와 비겁 생 인 식상을 잘 쓰고 있다. 잘 하는 이것으로 재성을 만들고 있으며 인성태과로 드러나 있지 않는 없는 관의 형태로 그 모습을 쓰고 있다.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사용은 하고 있으나 좋아 하는것이 아니라 늘 변화를 꿈꾸고 현 상황을 탈출 하고자 기회만 엿보고 있으니 잘 하는 것도 그 수명을 다해 가는것 같다. 아이러니 하게도 잘하는 것이 직업이 된 현재 그것이 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2. 인류학적 관점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의 속도는 이제 잘하는 것보다 좋아했던 것이 직업이 되고 재능으로 발전이 되고 있다. 직업적으로도 큰 소득을 가져오고 있으며 천직으로 연결이 되고 있다.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이는 그 누구도 경쟁자가 될수 없고 이길 수 없다. 좋아하는것을 따라 잡지 못하는 잘 하는것의 한계는 인간들이 이제서야 가지게 되는 색다른 좌절이었다. 무엇을 해도 즐겁지 않으며 누구의 위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로움을 가져오는 역주행을 하고 있는 셈이다. 잘 하는 것이 좋아하는 것으로 나에게 주어질 때 처음 걸어가기에 헤맬 수 밖에 없는 인생에서 내가 진짜 원하는 길을 후회 없이 따스한 온기로 미소 지으며 살아갈 수 있을것이다. 3. 심리학적 관점 나 때는 말이야~ㅎㅎ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고 잘하는 것을 선택하면서 살아왔다. 그것이 최고로 편안하고 인정 받는 삶인 줄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이 소진되고 마음 한 구석에 구멍이 뚫려 있는 줄 몰랐다. 잘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고 변해가는 세상에서 급속하게 사라질 수 있는 것도 내가 잘 하는 것이었다. 영원한 것이 없는 것~~그것이 현 시점이다. 내 마음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그 무엇을 좋아하는 것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빠진 내용이 있어서.. 자식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던 잘하는 것을 하던간에 부모가 간섭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잘 되라고 하는 말 이면에는 부모인 내가 편 할려고 하는 말이니 각자 도생하는 삶을 살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