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화분 중에 긴기아난 화분이 있어요.
작년 봄에 동생이 아버지 사다 드렸는데 꽃 진 뒤에 하도 찐득거려서 진딧물인 줄 알고
해남집 꽃밭에 가져다 뒀다가 가을에 제가 들고 왔지요.
노지에 뒀더니 제법 포기도 퍼지고 잘 자랐어요.
긴기아난은 꽃도 이쁘지만
향기도 진하고 꽃이 한 달 이상 피어 있어서 정말 사랑스러운 꽃입니다.
지금 긴기아난 모습입니다.
22년 2월 10일
한두송이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아버지 베란다에서는 흰색꽃이 피었는데 우리 집에 와서는 뽀샤시한 이쁜 색입니다.
아마도 아버지 집에서는 영양분도 햇볕도 부족했나 봅니다.
2월 14일
3월 5일
3월 10일
첫댓글 한때는 참 유행했던 긴기아ᆢ
요즘은 보기가 드물어 졌는데ᆢ
오랜만에 만나 봅니다.
저는 작년에 처음 만났어요.
처음 본 순간 향기가 너무 좋았는데 결국 제 차지가 됐지요.
은근한 향도 좋지만 꽃이 한달이상 오래가니 더욱 좋아합니다.
이제 꽃줄기가 나오려고 해요. 영양제를 사 와야 할것 같아요.
@금목서(광주, 해남) 실은 이쁘기도ᆢ
향도 좋은데ᆢ
고노무 유행에 밀려서ᆢ
오래오래 사랑해 주세요^^
긴기아난꽃은 처음봅니다.
작은 화분인데 두달정도 있으면 꽃이 피겠지요.
날마다 쳐다보면서 꽃대 올리는걸 보고 있어요.
우리집 긴기아난은 작년에는 꽃도 안피였어요...
봄에 분갈이를 해보면 안될까요?
올봄에 긴기아난 화분을 한개 더 샀어요. 집에 있는 꽃이 너무 이뻐서요.
포트를 사서 화분에 넣어 왔는데 바크(나무껍질)만 넣고 화분에 심어주더군요.
왜 흙은 안 들어가냐고 물어보니 긴기아난은 난이랑 같아서
바크로만 채운다고 하대요.
저는 영양제 가끔 주고 물만 잘 주고 있어요.
@금목서(광주, 해남) 우리집은 일반 흙에다 심어놔서 잘 안되나 봅니다.
돌아오는 봄에는 분갈이 다시 해야겠어요.
@노을(서울 영등포) 화분 젤 아래 물 빠짐 부분만 마사토 살짝 깔아줬어요.
아..
너무너무 예뻐요^^
저는 이것저것 그래도 다 키워봤는데
이 긴기아난은 키워볼 생각을 못했어요.
오가며 화원에 예쁘게 핀 모습은 봤구요 ㅎ
참 예쁘다.. 했지만
선뜻 잡히지는 않은 ㅎ
내년 봄에 꽃대 올린 긴기아난 한개 들이세요.
절대 후회 안할 꽃입니다.
가끔 물만 주면 저절로 잘 자라요.
너무 이뻐서 봄에 완도장에서 화분 한개 사왔어요.
내일쯤 그 화분 올려볼게요 ㅎㅎ
@금목서(광주, 해남)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예쁘면 마구 자랑하고
보는 사람은 마구마구 즐거워하면 됩니다 ㅎ
긴기아난은 꽃이 필때 찐득거리는 꿀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그게 진딧물에서 나오는줄 알고 질색했는데
알고보니 꿀이라고 하네요.
찍어 먹어보면 달작지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