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수요 우려로 -8.88% 주가급락 : 그렇다고 BYD보다 싸지는 것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삼성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지난 밤(12월 22일) 테슬라 주가가 또 -8.88% 폭락했습니다.
미국시장 긴축 지속 우려로 나스낙(-2.18%)과 S&P 500(-1.45%)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 개별요인은 미국 전기차 수요 우려, FSD 사고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뉴스는 향후 2년간 일론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가 없을것이라는 언급, 에너지 사업부 주문 급증, 리튬가격 하락입니다.
이제 테슬라 Valuation은 2023년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P/E 20.89배로, S&P 500지수 평균 P/E 17.6배에 다가가고 있으며, BYD 대비(P/E 24.4배)로도 싸졌습니다.
전기차 수요둔화 우려는 과도하고, 긍정적인 뉴스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테슬라 미국시장 인센티브 확대, 전기차 수요우려
- 모델3, 모델Y 인센티브 확대: 12/1일 3,750달러 → 12/22일 7,500달러
- IRA 혜택만큼 인센티브 제공: IRA의 배터리 부품 및 소재규정에 대한 세부사항이 3월에 공개될 예정. 세부 사항 공개전까지는 미국에서 생산한 배터리와 전기차에 대해 7500달러 Tax Credit 부여.
- 연말까지 고객 이탈을 막기위한 인센티브: 테슬라의 미국 월 판매대수는 35,000~40,000대 수준.
인센티브로 판매대수가 크게 증가한다면, IRA 효과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음.
- 모델 3와 모델Y 가격 대비 11~16%: 미국 시장 모델3 가격은 46,800~63,360달러 / 모델Y 가격은 65,990~69,990달러.
■ 미국 시장 수요 호조 전망 유지
- 삼성증권 전망: 경기침체, 고금리에도 미국 자동차시장 수요는 +5%YoY 이상 성장 예상.
전기차는 +70%YoY 성장 전망. 근거는 고용지표 호조, 높아진 중고차 가격, EV Tax Incentive.
- 1) 차는 여유 소비재가 아닌 필수 소비재: 미국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서, 차동차 없이 생활이 불가능. 이에 따라 신차 수요와 동행하는 지표는 실업률을 역축으로 그린 것. 미국 실업률은 3.6%~3.7%로 역대 최저치 수준.
- 2) 높아진 중고차 가격: 중고차 가격이 Peak out했으나, 여전히 2019년 말 대비로는 40% 높음(Manheim 중고차 지수 기준).
지난 3년간 평균 신차가격은 24.5% 상승. 원자재 가격 전가보다는 전장 사양 채택률 증가가 더 큰 원인으로, 중고차 가격도 과거의 수준으로 회귀하지 않을 전망.
미국은 95% 이상이 교체 수요로, 중고차 가치가 신차 가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침.
일자리로 인해 월 Cashflow가 있고, 중고차 가격이 3년 전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신차 소비자는 금리상승을 감당할 수 있음.
- 3) EV Tax Credit, 전기차 성장 가속화 요인
미국시장에서 전기차 소비자는 대부분 내연기관차를 팔고,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
전기차 구매 6만 달러 / 중고차 매도 1.8만 달러(평균 신차가격 4.5만 달러의 40% 가치 추정) 차액인 4.7만 달러에 대해, 7,500달러의 Tax Credit 효과는 18% 비중.
■ 일론머스크, 향후 2년간 테슬라 주식 매도 없을것
- 트위터 라이브 : 향후 2년간 테슬라 주식 매도 없을 것으로 언급.
트위터 재무상태 방어를 위한 매도였음.
- 테슬라 공매도 진영 승리: 지난 3년간 번번이 실패했던 테슬라 공매도.
2022년에는 트위터 인수 건으로 공매도 진영이 15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둠.
■ 테슬라, 메가팩 2년치 수주 완료
- 메가팩: 산업단지, 대기업, 주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ESS. 3MWh를 기본단위로 함.
- 캘리포니아 메가팩 설비 10배 확장 중: 2022년 4.6Gwh 생산규모 → 40Gwh로 증설 중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