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

[조규춘]

졸혼

몇 달 며칠을 뻗대놓고 있어도
몇 년을 갇혀 옥조이는 것보다
훨 편하다는 안사람

밖으로 나간다는 것에 대하여

[김선미]

ㅎㅎ 다행이 내 자식
은 안보이군요 ^^

[조규춘]

결혼 시켜서 내보낼깨요

[홍지윤]

졸혼도 이별이란
이름인지라
쉽지가 않지요 ^^

[조규춘]

거실에서 두 달만에 현관으로, 이젠 밖으로 발 없는 말 천리 간다는데

[양향숙]

쫓겨나는 신세군요...

[조규춘]

누가 먼저인지 누구 먼지인지

[질그릇 (이유희)]

정리하시는군요
버리자니 아깝고...

[조규춘]

그동안 시집살이 고생 많았죠.

[김선미]

전 싱글녀 절대 결혼
안하고 부모님이랑
천년 만년 살고파요 😀

[조규춘]

욕심입니다. 불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