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첫번째로 재계약의 연봉의 금액 차이때문에 '지금' 헤어진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p><p>윤정환 감독이 사간도스에 몸 담은 기간이 얼만데, </p><p>몸값차이가 있다면 멋있게 의리로 올시즌 끝나고 팀을 떠나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p><p>이제 팀이 막 1위에 올라오고 전설을 만들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p><p>선수-유소년코치-코치 직을 한팀에서 다 맡아본 사람이</p><p>책임감 없이 떠날 이유는 전혀 없고,</p><p>사간토스가 중위권으로 시즌을 마무리 짓는다 하여도 윤정환 감독의</p><p>몸값은 여전히 하늘을 칠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에 연봉차이 때문에 지금 팀을 나간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p><p><br></p><p>그헣다면 가설을 하나 세울 수 있습니다. 돈 많은 다른 팀에서 윤정환 감독을 무지하게 원한다는 거죠.</p><p>그것도 지금 당장!<span style="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9pt; line-height: 1.6;"> </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9pt; line-height: 1.6;">하지만 최근 잘 나가는 작고 힘없는 구단의 감독을 돈으로 빼온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span><span style="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9pt; line-height: 1.6;"> </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9pt; line-height: 1.6;">윤정환 감독과 사간토스가 연봉금액차이 때문에 </span><span style="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9pt; line-height: 1.6;">갈라섰고, </span><br></p><p><span style="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9pt; line-height: 1.6;">그렇다면 특정 구단이 윤정환감독의 능력을 크게 사서 많은 돈을 지불하겠다며 나서는 그런 시나리오을 상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span></p><p>아마도 이 얘기는 윤정환 감독 사임전 두 구단 프런트 사이에 오고 갔을 것이고, </p><p>아마 윤정환 감독을 데려가는 팀에서 적지 않는 위약금을(비공개로..) 또는 다른 방법으로,</p><p>사간토스에 이익을 <span style="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size: 9pt; line-height: 1.6;">줄거라고 생각합니다. </span></p><p>제 예상으로는 일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아마도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 정도 새 팀이 나타나 윤정환 감독을 계약할것 같네요.</p><p><br></p><p>그렇다면 어떤 팀에서 윤정환 감독을 데려가고 싶어 하는냐로 다음 시나리오를 쓸수 있습니다.</p><p><br></p><p>첫째로 지금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는 제이리그 내 구단. 돈은 많지만 뭔가 잘 안풀리는 구단.</p><p>세레소 오사카가 될 수도 있으나 최근에 감독을 새로 영입했기에, 그 가능성이 적습니다.</p><p><br></p><p>두번째로는 리그가 아직 시작하지 않은 유럽의 구단. 9월이나 10월 리그가 시작하는 구단에서 </p><p>한 두달 정도 윤정환 감독에게 시간을 주며 팀을 맡길 가능성이 있습니다.</p><p>이 경우에는 '아시아 출신 감독'이라는 타이틀로 관심을 집중시킬수 있기때문에, </p><p>신생팀이거나 아님 최근 재벌이 인수한 팀 정도가 이런 과감한 결정을 내릴수 있겠죠.</p><p>이 시나리오라면 아마도 구단 프런트가 비지니스/협상에 상당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p><p>이런 경우엔 구단을 인수한 재벌이 소유한 기업 중 하나가 사간토스의 다음 시즌 스폰서로 갈 수도 있고,</p><p>아니면 윤정환 감독과 함께 사간토스의 선수를 보다 비싼 값에 영입 하는 것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죠.</p><p><br></p><p>주말동안 윤정환 감독의 사임(또는 해임?) 소동이 조금 가라 앉으면,</p><p>다음주 정도에 거취가 판명될거라고 생각합니다.</p><p><br></p><p> </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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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타팀이적은 가능성이 적은 것 같으나, 만약에 된다면 '소동'이 '감동'으로 변할것 같아요. 윤정환 감독이 사간토스와의 인연은 절대 잊지 않겠다. 이러면서 서포터 좀 달래주고, 새로운 팀에 가서 사간토스랑 경기할때 서포터즈 앞에서 인사 한번 해주면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것 같은데요.^^; (수원이 전북에게 져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다꽁님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영광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장기적인 비전이 없다' 가 맞는 거겠죠.... 한국인감독으로 한국인선수들을 주축으로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있으니 장기적으로 봤을때 한계가 있는건 당연하죠.. 한국인감독+일본인 선수 나 일본인감독+한국인 선수 라면 또 다르지만, 한국선수를 주축으로 한국적인 축구로 리그정상권이라면 단기적인 결과물이라 생각할수 있습니다..언제까지 한국의 좋은 선수가 재정이 약한 그팀에 있을지도 모르고, 구단 입장에서는 일본선수 위주로 지금의 성적을 올리고 싶은것이 인지상정이겠죠...
장기적인 플랜이 없다고 1위하는 감독을 자르는건 그것도 2부리그에서 막 올라온 진짜 작은 팀을 1위로 만들어 놓은 감독을 장기적인 플랜이 없다고 해임하는 건 1%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팀이 중위권이나 중하위권이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작년에 리그 중위권으로 시즌 마감하고 그때 해임하면 그건 또 이해 하겠습니다.. 근데 이건 시즌 중 1위 달성하니 해임... 뭔가 뒤가 구려요.^^;
첫댓글 근데 첫째 시나리오 대로
다음주에 새로운 거취를 발표하면
가라앉았던 소동(?)이 재점화 되지 않나요
일본 문화를 잘몰라서 그러는데
감독이 같은리그내 타팀으로
그것도 시즌중에 이적 ?
우리나라 였음 두고두고 까일 떡밥
물밑에서 모종의 커넥션이 오고갔더라도...
일본은 저걸 받아들이는 문화인가요 ?
리그의 근간을 뿌리뽑는 행위입니다.
계약기간 남은 시즌중에 돈땜에 1위팀 놔두고 하위팀 가는게 말이 되는 소리도 아니고...
만일 진짜 그렇게 되면 윤정환 감독이랑 영입한 팀 싸잡아서 매장당할 걸요.
일본 내 타팀이적은 가능성이 적은 것 같으나, 만약에 된다면 '소동'이 '감동'으로 변할것 같아요. 윤정환 감독이 사간토스와의 인연은 절대 잊지 않겠다. 이러면서 서포터 좀 달래주고, 새로운 팀에 가서 사간토스랑 경기할때 서포터즈 앞에서 인사 한번 해주면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것 같은데요.^^;
(수원이 전북에게 져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다꽁님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영광입니다.^^)
@KTKIM 그렇겠죠? 음.. 그래도 갈팀도 안 잡아놓고 팀에 몇년간 온 힘을 쏟아 부었던 윤정환 감독을 시즌 중에 그것도 1위를 이제 했는데 내보낸다는 것도 이해가 전혀되지 않네요.. 근데 남은 기간 연봉은 지급하나요? 아님 상호계약 해지인가...
@우주축구장 오늘 구단 기자회견 한다는데,
연봉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안나오겠지만 약간의 의문점은 풀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제가 뭐 대수라고 영광까지야 -.- ㅎ
무튼 일본내 이적은 아닌거 같고
사간도스가 윤감독 팽한듯한 분위기로 흐르는데
도통 이해가 안가는 결정이네요..
@KTKIM 와우 정말 궁금하네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다꽁 저도 이해가 너무 안가서 이런저런 상상을 좀 해봤습니다. ^^
한국인이 쓰는 영웅같은 스토리를 보고 싶지 않은건 아닐런지... 오버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ㅋ
현지 사정 아는분이 있음 좋겠는데, 지금 뭐 나오는거 보면 어느거 하나 그럴듯 한 사유가 전혀 없습니다. 진짜 한국인 감독이 우승하는거 보기 싫은 건지
현지인으로서, 그런 이유로 경질할 확률은 제로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간도스는 감독도 한국인, 코치도 한국인, 외국인 선수도 모두 한국인, 중계 리포터도 한국인, 통역관이 도스 써포터를 대상으로 한국인 강좌를 개최하기도 하는 팀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장기적인 비전이 없다' 가 맞는 거겠죠....
한국인감독으로 한국인선수들을 주축으로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있으니 장기적으로 봤을때 한계가 있는건 당연하죠..
한국인감독+일본인 선수 나 일본인감독+한국인 선수 라면 또 다르지만, 한국선수를 주축으로 한국적인 축구로 리그정상권이라면 단기적인 결과물이라 생각할수 있습니다..언제까지 한국의 좋은 선수가 재정이 약한 그팀에 있을지도 모르고, 구단 입장에서는 일본선수 위주로 지금의 성적을 올리고 싶은것이 인지상정이겠죠...
장기적인 플랜이 없다고 1위하는 감독을 자르는건 그것도 2부리그에서 막 올라온 진짜 작은 팀을 1위로 만들어 놓은 감독을 장기적인 플랜이 없다고 해임하는 건 1%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팀이 중위권이나 중하위권이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작년에 리그 중위권으로 시즌 마감하고 그때 해임하면 그건 또 이해 하겠습니다.. 근데 이건 시즌 중 1위 달성하니 해임... 뭔가 뒤가 구려요.^^;
근데 되게 의외로근요...
선수시절 스타일도 니포축구에 가장 최적화 되었었고, 감독을 해도 니포스타일 일거라 생각했는데, 피지컬을 앞세운 축구라니......
감독으로는 니폼니시보다는 비쇼베츠 스타일이었던 건가요.......
장기적인 플랜은 강화부서가 세우는게 맞는데 그걸 감독쳐내기로 한다는게 참 이해가 안가는데요 적어도 시즌종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 아닌가...? 그렇다면 윤정환 본인이 강하게 나온 측면도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