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일보]
:
: "팬입장서 만났는데"…본지에 해명전화
:
:
: 인기그룹 god의 멤버 대니 안과 데이트했다고 소문난 한 여성이 god팬들로부터 위협을 받아 두려움에 떨고 있다.
:
: 이 여성은 지난 11일 강남의 유명 나이트 클럽인 줄리아나에서 대니 안과 부킹했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 퍼진 후(일간스포츠 2월 17일자 보도) 팬들의 성화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여성이 타고 다니던 BMW 승용차가 반파되고 시도 때도 없는 협박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
: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고 신분을 밝힌 이 여성은 18일 본지에 전화를 걸어 "11일 대니 안과 한 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눈 건 사실이지만 이성으로서가 아니라 god의 열렬한 팬의 입장에서 만난 것뿐"이라고 해명하고 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
: 최근 god 팬클럽 게시판에는 '대니 안이 한 여성과 부킹해 1시간이나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었고 연락처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이 올랐다. 이 사실은 나이트 클럽에서 일하는 웨이터들이 만든 인터넷 모임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
: 이후 팬들은 '그럴 리가 없다' 와 '대니오빠도 사람인데 연애할 수 있지 않느냐'는 측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
: 이 여성은 "대니 안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아는 웨이터를 통해 god 일행의 룸으로 가 '콘서트에 꼭 갈 것이다. 정말 좋아한다'고 대화를 나눴지만 한 시간이나 흘렀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
: 또 "휴대폰 번호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함께 가지 않았다. 홀로 BMW 승용차를 타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
: 이 여성은 사흘 후인 14일 언타이틀의 전 멤버 생일파티에 대니 안이 있다는 이야기를 담당 웨이터로부터 전해 듣고 다시 그 나이트 클럽을 찾았다고 한다.
:
: 그런데 5분가량 클럽에 들렀다 나와 보니 시가 5,000만~6,000만원대의 BMW 승용차 지붕이 뜯겨 나가고 차체가 여기저기 긁혀 엉망으로 부숴져 있었다. 그리고 휴대폰에 "가만두지 않겠다"는 팬들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
: 그래서 그 여성은 휴대폰 번호를 두 번씩이나 교체했고 집 밖에 나서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다른 팬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대니 안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을 뿐"이라며 팬들의 자제를 호소했다.
:
:
: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
: =====================================================
: 선윤양이 하늘나라로 가셨다져..
: 지금은 바빠서 콘서트 끝나면 갈 예정이었다더니..
: 나이트 갈 시간은 있고 병원 갈 시간은 없나..
: 그리고 11일이면 많은 지오디 10대팬들이 콘서트 표 살려고 제일은행앞에서 밤새면서 추위와 싸우고 있을때인데..
: 다른때 였으면 그냥 '연예인도 사람인데 나이트가 갈수도 있지..'하고 넘어갔겠지만 시기가 참 안 좋네여..
: 지오디 팬 하구 첨으로 씁씁하네여..
: 글구..이 기사 쓴 기자두 웃기네..
: 만난지 한시간 된 팬한테 넙죽 폰번호 갈켜주는 연옌이 어딨다구..우릴 바보로 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