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역주: 사실 2주 전에도 개발일지가 있었지만 대충 버그 고쳤다는 내용입니다. 정작 중요한 전선버그는 고쳤다는 말이 없습니다]
원래 계획은 1.8은 원래 작은 버그 수정 업데이트로 하고, 1.9에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는 것이었으나, 그렇게 하면 1.9가 내년으로 밀릴 것 같아 둘을 합쳐서 1.8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1.8에서 추가될 새 기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념 세력
현재 빅3의 문제는 정치적 개혁이 무작위적인 선동가/정치 운동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특정 법안의 지지 세력을 모으는 과정은 몰입감 있지도 적절한 보상을 주지도 않을 때가 많습니다(곡물법 아시는구나)
1.8에서는 이념 세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하나의 법안의 제정만을 요구하는 기존의 정치 운동과는 다르게, 이념 세력은 더 포괄적인 정치적 목표를 지향합니다. 예를 들어, 노예제 폐지라는 법 하나를 지지하는 정치 운동이 무작위적으로 등장하는 대신, 노예제 폐지 이념 세력은 장기적인 법적 계획을 가지고 팝과 이해집단의 지지를 불러모읍니다. 이념 세력은 소수민족 및 종교 운동을 포함하며, 내전 및 분리독립 시스템도 이에 맞추어 재편됩니다
차별 재편
현 차별 시스템이 지나치게 단순하기에 출시 직후부터 한번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분법적인 구분에서 벗어나서 차별에 여러 단계를 도입하기
팝이 실제로는 법에 명시된 것 이상으로 차별을 느끼게 하기
동화 시스템을 더 쓸모있게 만들기
식량 접근성, 수확 사건 및 기근
1.8에서는 식량 접근성 및 농업과 관련된 플레이를 확장할 것입니다. 식량과 기근의 관리는 아일랜드 감자대기근, 영국령 인도의 기근, 크라카토아 화산 폭발 후 세계적인 기근 등 이 시기에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각 팝의 생활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 접근성이라는 개념이 도입됩니다. 이는 팝이 식량 구입에 사용하는 돈, 식량 상품의 가격,
식량의 품귀 여부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낮은 식량 접근성은 팝 사망률과 급진파를 들리며 주 전체에 기근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당시 식량 생산은 몹시 불안정했으며, 대부분의 소작농들은 한두번의 흉작만으로도 나락을 갔습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수확 사건'을 도입해 지역별로 식량 산출량이 늘거나 줄 수 있습니다.
이상이 1.8에서 계획중인 변경점들이지만,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건물을 소유/확장하는 기업
국유화 도구
여러 대형 동시 선택/대형 우클릭
속국의 전쟁목표 추가
여기에 여러 버그 수정 및 밸런스 수정도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주는 국유화 도구와 기업 건물 소유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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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댓글
속국의 주 반환 외교전을 할 수는 없나요?
>> 언젠가 만들긴 하겠지만 1.8에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념 세력은 지금보다 덜 무작위적으로 보일 것이며 플레이어가 특정 이념 세력을 후원하거나 억제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기근은 식량이 절대적으로 모자라기보다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과 적당한 희소성으로 인해 인구의 상당 부분이 식량을 구하지 못해 발생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게임에 반영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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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역자입니다. 오랜만에 개발일지가 재개됨에 따라 일지글을 올립니다. 죄송하게도 다음주부터 개학을 하면 아마 제시간에 업로드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금요일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밀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이번 개발일지는 1.8의 전반적인 방향을 설명하는 일지였는데, 1.7이 영향권, 해외투자 등 외교 패치였다면 이번 패치는 정치적 운동, 내전과 분리독립, 차별 시스템 등을 추가/재편하는 내정 패치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군사 시스템이 재편되지 않아 아쉽지만 이번 패치에서 다루는 시스템도 개선이 꼭 필요했기에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첫댓글 아니, 지금 컴을 바꿨는데도 1890년대만 가면 버벅거리는데 얼마나 갓겜을 만들려고; 저는 지금 법 제정에도 만족한다고요(..)
번역 감사합니다!
인물뽑기 너무 귀찮긴 했었음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