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002350.KS/BUY): CEO Investor Day 핵심 내용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단기로는 수익성 회복. 중장기로는 해외 생산 강화
넥센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한다. 1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했지만, 예상대로 운반비는 하락 중이고, 예상보다 높았던 재료비도 2분기 이후로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전일 사상 처음으로 CEO Investor Day를 통해 2027년 중장기 매출목표(3.6조원)와 이를 실현할 방법들(미국 공장 신설+유럽 공장 증산+해외 유통망 확충+EV용 확대 등)을 제시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주가는 실적이 정상화되는 2024년 기준 P/E 5.6배, P/B 0.47배 수준의 Valuation을 기록 중이다.
■1Q23 Review: 영업이익률 2.5% 기록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영업이익 기준 -43%).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흑전 변동한 6,396억원/162억원(영업이익률 2.5%, +10.6%p)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 속 물량/ASP/환율이 모두 개선되면서 외형이 크게 증가했다. 외형 성장과 운반비의 큰 폭 감소(-52% (YoY), 매출액 대비 비율이 8.6%로 12.9%p (YoY) 하락)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높았던 재료비로 인해 수익성은 시장 기대보다는 낮았다. 회사 측은 전년 3분기 원재료 Spot 가격이 높았던 시기에 구매했던 원재료 재고가 1분기까지 소진되면서 재료비 투입원가가 높았지만, 2분기 이후로는 투입원가에 하락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EO Investor Day의 주요 내용: 미국 공장 신설 계획
전일 CEO Investor Day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1) 2023년 경영목표로 매출액 2.8조원, 영업이익률 6~8%를 제시했고, 2) OE에서는 스텔란티스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에 공급을 늘리고, RE에서는 월마트에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에서는 전기차 차종에 참여를 확대하면서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중장기 전략으로는 3) 2027년 매출 목표 3.6조원을 제시했는데, 4) 주요 지역에서 고인치 타이어의 비중을 확대할 것이고(‘23년 35%→’27년 42%), 5) 현재 4,500만개의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5,200만개로 늘릴 계획이며(유럽 +550만, 한국 +150만개), 6) 해외 지사/법인/지역유통센터를 확대하고, 7) EV용 공급 물량을 늘려 나가며(현재 OE 중 EV용 비중은 8%→’27년 30%), 8) 프리미엄 완성차에 공급을 늘려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략적 투자 계획으로서 9) 미국에 공장을 신설할 것이고(‘23년 하반기 부지 선정 후 2028년까지 약 13억달러 투자. 일 3만개 생산규모. 2028년 양산), 10) 시장 상황에 따라 직접 건설 대신 M&A나 JV를 통한 조기 공장 운영의 가능성도 동시에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 https://bit.ly/3Wd85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