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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위기> 가문의 위력 | |||||||||||||||||||||||||||||||||||||||||||||||||||||||||||||||||||||||
[필름 2.0 2005-09-13 10:30] | |||||||||||||||||||||||||||||||||||||||||||||||||||||||||||||||||||||||
<가문의 위기> 배급의 승리?
<가문의 위기>의 흥행 이유를 분석하는 것과 FILM2.0이 흥행 예측에서 간과한 부분을 짚어 보는 건 일맥상통한 일일 것이다. 즉, 영화사 관계자들이 평단의 평가나 관객들의 초기 반응,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영화 흥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를 업신여긴 죄라 하겠다. 말하자면, 배급이다. 쇼박스가 <가문의 위기>를 위해 확보한 전국 스크린수는 상영작 가운데 가장 많은 449개다. 이는 <웰컴 투 동막골>의 개봉 첫 주말 스크린수에 불과 15개 모자란 수다. <형사 Duelist>보다 46개 더 많았고, <외출>보다 95개나 더 많은 수치다.
배급만은 아니다!
그렇다 해도 오로지 배급력만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분석하는 것 또한 관객들의 주체성을 업신여기는 짓일 것이다. 배급 규모와 상관 없이 순수하게 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지지도를 가늠할 수 있는 스크린당 관객수에서 <가문의 위기>는 2363명으로 1468명의 <형사>와 1280명의 <외출>을 크게 웃돌았다. <가문의 위기>의 스크린당 관객수는 <친절한 금자씨>나 <웰컴 투 동막골>의 한창 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어쨌든 동급 최강의 관객 흡인력이라고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추석 관객, 웃음을 원한다!
그렇다면 평단으로부터 만장일치의 혹평 세례를 받은 <가문의 위기>가 마치 '평론가들이 혹평하면 흥행한다'는 진리를 새삼 입증이라도 하겠다는 듯 꿋꿋하게 1위에 등극한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간단한 이치다. 추석 시즌의 특수성이다. 허리띠 졸라매며 이 걱정 저 근심 쌓아오다 마침 추석도 다가오고 간만에 영화 한평 땡길까, 하는 민초들에게 '웃음'이 절실하다. 지금 추석 극장가에 그런 욕망을 충족시켜줄 영화는 사실상 <가문의 위기> 뿐이다. <형사 Duelist>? 이미지 죽인다는데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오고, <외출>의 유부남 유부녀 바람난 이야기는 왠지 껄적지근하다. 골치 아프지 않게 호탕하게 웃겨줄 영화가 필요한 것이다. <가문의 위기>는 그러므로 딱 추석용 코미디 영화로 안성맞춤이었던 것. 기획 때부터 그랬고, 개봉 전에도, 개봉한 후에도 마찬가지인 이 명백한 진리를 외면하고, 최근 웰메이드 영화 몇 편 흥행한데서 온 착시현상으로 말미암아 '오버'를 하고 말았으니, 지난 주말 <가문의 위기>에 지지를 보내준 이름 모를 128만 관객들에게 그저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기대작 <형사>와 <외출>, 기대 이하의 오프닝
당초 올 추석 최고의 기대작 두 편으로 손꼽혔던 <형사>와 <외출>이 보여준 기대 이하의 부진은 <가문의 위기>의 오프닝 관객 선점에 일종의 어부지리를 안겨준 셈이 됐다. <형사>의 경우 서울 12만 9천여 명, 전국적으로 66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나 배급과 마케팅, 입소문 등에서 <가문의 위기>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외출>도 서울 9만 9천여 명의 관객을 모았고, 첫 주말 44만 3천여 명의 전국 누계를 신고, 박스오피스 3위에 데뷔함으로써 개봉전 예매 점유율 1위 등극을 무색케 했다.
<웰컴 투 동막골>, 700만 보인다
세 편의 한국영화 기대작이 한꺼번에 개봉하면서 <웰컴 투 동막골>은 6주만에 1위 자리에서 내려 섰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에서 7만 4천여 명을 추가하는 식지 않는 흥행세를 과시하며 전국 누계를 673만 2천 명까지 늘렸다. 이런 추세라면 늦어도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700만 고지에 올라설 것이 확실시 된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는 5위에 오른 <나이트 플라이트> 6위의 <박수칠 때 떠나라> 정도까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정도로 상위권 작품들에 대한 스크린 과점 현상이 심각했다. 흔히 '대목' 시즌에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
첫댓글 진짜 저급하던데..ㅡ,,ㅡ;;;;김원희,신현준 연기도 엉망이고,,보는 제가 민망했음.
그나마 신현준이 난듯, 김원희는 영화에선 좀 별로더라구요 ㅠㅠ 원희언니 좋아하는디 ㅜ
델몬트 빼곤 기억에 남는게 없다는...........................
형사 안타깝고나~~ 나한테만 최고의 영화였던거야 ㅠㅠ
나도 멋졌삼..ㅎㅎ
난 우리나라 사람들 조폭 영화 좋아하는거 정말 이해안가...이러다 이거 3탄까지 나오는거아닌가...외출이랑 형사는 지루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잘 안보는듯...
ㄴ ㅏ도 형사 최고 였는뎅~~~~~~~~~~```ㅠ
이거 보고 웃은 장면은 딱 하나.... 신현준 뽜마머리ㅋㅋㅋㅋㅋㅋㅋ
나이트 플라이트 정말 재밌어요!! 왕추천 영화 보고 나오는 사람들 다 재밌다고 했음 좀 뻔한것도 이찌만 ㅋ
솔직히 이런 영화때문에 다른 좋은영화 묻히는게 안타깝네요..ㅡㅡ;내 주위 본사람들은 다욕하던데..
솔직히 이런영화때문에 다른 좋은영화 묻히는게 안타깝다..내주위에 본 사람들은 다 욕하던데...ㅡㅡ;
형사 정말 볼만한뎅....ㅡㅡ^ 이런 기사가 나오다니....
말도안되.ㅠㅠ.
저거 진짜 재미없는데..돈 무지 아까움..저는 잤삼--;
말두안되~~~~가문의위기보면서 진짜욕나왔는데~쓰레기삼류영화!!! 형사를 두고 진짜영화라고 하는거지~ㅜㅜ
난 내앞에 신현준이 앉아서 봐서그런지 막 웃고 난리낫었는데.솔직히 웃기기는 함~
외출 잘되브렀다 망했으면 했는데 . 그나저나 가문의 위기는 망할거라고 다들 확신하고 있었는뎅 재밌나보네욤 ..
전 형사절라 잼없던데요 . 박수칠때떠나라 추천.저기있는영화다봤음 ㅋㅋㅋㅋ외출도 꽤잼나여.
가문의위기재밌던데. 물론 남는영화는 아니지만 그냥 웃겨요. 그리고 재밌으니까 그만큼 사람들도 많이보는거겠죠
도대체 내주변엔 가문의 위기 본사람 하나도 없는데 어찌하여 1위라는 건지..역시 배급력의 힘인가..쇼박스 대단쓰~
그래도 외출, 형사가 가문의 위기보다는 훨 나아요 가문의 위기는 정말 저급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