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Radiohead - Kid A 02. Arcade Fire - Funeral 03. Daft Punk - Discovery 04. Wilco - Yankee Hotel Foxtrot 05. Jay-Z - The Blueprint 06. Modest Mouse - The Moon & Antarctica 07. The Strokes - Is This It 08. Sigur Ros - Agaetis Byrjun 09. Panda Bear - Person Pitch 10. The Avalanches - Since I Left You 11. Ghostface Killah - Supreme Clientele 12. The White Stripes - White Blood Cells 13. OutKast - Stankonia 14. Animal Collective - Merriweather Post Pavillion 15. The Knife - Silent Shout 16. Sufjan Stevens - Illinois 17. LCD Soundsystem - Sound of Silver 18. Kanye West - Late Registration 19. Spoon - Kill the Moonlight 20. Interpol - Turn on the Bright Lights
첫댓글이전 00~04리스트 보시면 알겠지만 블루프린트는 그쪽의 대부격으로 보죠...이번리스트는 영향력을 많이 고려한듯도 합니다.. (저도 이번 리스트보고 주문했습니다...) 인터폴은 후광효과가 강했고 점점 그 효과가 떨어지는 느낌이죠. 솔직히 02년은 누가뭐래도 YHF였습니다. 시간이 지난후 좀더 냉정한 평가를 한것이라고 봅니다. 00-04리스트에서 찬밥이었던 Arcade Fire가 복권된듯하고... 개인적으로 Daft Punk가 의외네요. 그리고 200장 보면 일렉이 생각보다 적다는 인상이구요.(현 피치포크필진중 일렉 전문이 없는듯도하지만)
영국 대중 밴드중엔 프란츠,블록파티, 악틱, 리버틴즈 데뷔앨범 정도가 200위안에 이름을 올렸던 것 같네요.. 악틱 데뷔앨범도 복권케이스인듯... 그때 당시엔 이러저러 이유로 까다가 시간이 지나도 듣게되는 음반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그 반대일수도있고...) 이전 리스트쭉 보다보면 아직도 듣고 싶은 음반이 있고 이제는 좀 듣기 거북한 음반도 있고 그렇죠. prefuse 73같은 경우 이번에 200위에 없던데... 글쎄요.. 어차피 트렌드란것도 있으니까.. 어쨌든 지난 10년의 개러지를 엄청 인정해준듯.
시간이 지나고 재평가된 뛰어난 앨범이 많은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고 피치포크의 안목을 다시 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어서 좋았지만, 09년도 음반에 대한 평가가 많이 박한 점은 저도 좀 아쉬웠어요. 2010년 상반기쯤 이번 집계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당시 평점이 아닌 앨범의 영향력과 스텝들의 종합적인 집계죠. (Daft Punk - Discovery Rating 6.4) 판다베어의 Person Pitch는 당시 AC의 Strawberry Jam을 제치고 2007 베스트 1위를 했었습니다. 1,2위는 피치포크 외에 다른 웹진에서도 마찬가지 결과일 듯 싶구요. CMJ에서 아케이드 파이어의 대뷔 앨범을 제치고 2004 베스트 1위를 하기도 했었던 TVOTR 대뷔앨범은 그렇다 쳐도 2집이 순위에 들지 못했다는건 조금;; 더 랩쳐의 Echoes도 피티포크에선 꽤나 사랑 받았었는데 04년까지의 베스트 싱글에 House of Jealous Lovers가 9위를 차지하긴 했네요.
그래도 생각 해보면 2천년대 대뷔 앨범부터 마지막까지 꾸준히 마스터 피스를 내준 밴드로는 AC와 TVOTR만한 밴드도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윌코의 Yankee Hotel Foxtrot이 후세들에게는 앞으로의 인디씬이 나아갈 방향을 정의 해 준 가장 영향력 있는 앨범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앨범의 프로듀서였던 짐 오루크는 더 이상의 완벽함은 없을 정도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2천년대 가장 주목할 만한 앨범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죠. 이어지는 트랙들 하나하나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OK Com과 Kid A의 나이젤 고드리치보다 오히려 짐 오루쿠의 그것이 앨범을 더욱 빛내주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첫댓글 이전 00~04리스트 보시면 알겠지만 블루프린트는 그쪽의 대부격으로 보죠...이번리스트는 영향력을 많이 고려한듯도 합니다.. (저도 이번 리스트보고 주문했습니다...) 인터폴은 후광효과가 강했고 점점 그 효과가 떨어지는 느낌이죠. 솔직히 02년은 누가뭐래도 YHF였습니다. 시간이 지난후 좀더 냉정한 평가를 한것이라고 봅니다. 00-04리스트에서 찬밥이었던 Arcade Fire가 복권된듯하고... 개인적으로 Daft Punk가 의외네요. 그리고 200장 보면 일렉이 생각보다 적다는 인상이구요.(현 피치포크필진중 일렉 전문이 없는듯도하지만)
저도 다펑 3위가 가장 의외였음. 장장 10년에 걸친 영미권 대중음악씬에 대한 평가의 성격이 짙은 만큼, 발매 후 영향력과 파장도 매우 많은 고려대상이 되었더라구요
영국 대중 밴드중엔 프란츠,블록파티, 악틱, 리버틴즈 데뷔앨범 정도가 200위안에 이름을 올렸던 것 같네요.. 악틱 데뷔앨범도 복권케이스인듯... 그때 당시엔 이러저러 이유로 까다가 시간이 지나도 듣게되는 음반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그 반대일수도있고...) 이전 리스트쭉 보다보면 아직도 듣고 싶은 음반이 있고 이제는 좀 듣기 거북한 음반도 있고 그렇죠. prefuse 73같은 경우 이번에 200위에 없던데... 글쎄요.. 어차피 트렌드란것도 있으니까.. 어쨌든 지난 10년의 개러지를 엄청 인정해준듯.
또한가지 09년도 음반은 3장인가밖에 없던데.. 이번에 girls정도는 평점도 괜찮고 200위안에 충분히 들법한 포스인데..괜히 누락된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시간이 지나고 재평가된 뛰어난 앨범이 많은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고 피치포크의 안목을 다시 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어서 좋았지만, 09년도 음반에 대한 평가가 많이 박한 점은 저도 좀 아쉬웠어요. 2010년 상반기쯤 이번 집계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20위 이외가 더 보고싶네요
당시 평점이 아닌 앨범의 영향력과 스텝들의 종합적인 집계죠. (Daft Punk - Discovery Rating 6.4) 판다베어의 Person Pitch는 당시 AC의 Strawberry Jam을 제치고 2007 베스트 1위를 했었습니다. 1,2위는 피치포크 외에 다른 웹진에서도 마찬가지 결과일 듯 싶구요. CMJ에서 아케이드 파이어의 대뷔 앨범을 제치고 2004 베스트 1위를 하기도 했었던 TVOTR 대뷔앨범은 그렇다 쳐도 2집이 순위에 들지 못했다는건 조금;; 더 랩쳐의 Echoes도 피티포크에선 꽤나 사랑 받았었는데 04년까지의 베스트 싱글에 House of Jealous Lovers가 9위를 차지하긴 했네요.
그래도 생각 해보면 2천년대 대뷔 앨범부터 마지막까지 꾸준히 마스터 피스를 내준 밴드로는 AC와 TVOTR만한 밴드도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윌코의 Yankee Hotel Foxtrot이 후세들에게는 앞으로의 인디씬이 나아갈 방향을 정의 해 준 가장 영향력 있는 앨범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앨범의 프로듀서였던 짐 오루크는 더 이상의 완벽함은 없을 정도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2천년대 가장 주목할 만한 앨범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죠. 이어지는 트랙들 하나하나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OK Com과 Kid A의 나이젤 고드리치보다 오히려 짐 오루쿠의 그것이 앨범을 더욱 빛내주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피치포크는 괜찮은 힙합은 확실하게 인정해준다는 점은 맘에 들어요....
그것도 2000년대 중반부터입니다. 예전엔 텍스쳐 신선한 앱스트랙트 힙합아니면 안쳐줬어요.... 또 마이너힙합뮤지션을 우대하는 경향도 있었고.. 메이져 힙합은 일부러 배제하는 인상도 있었구요..
그래도 요새는 메인스트림 힙합도 쳐주죠. 전체 앨범으론 아니지만 뭐 괜찮은 싱글들은 충분히 우대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