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의 태아 성감별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의료법에 어긋나게 많은 한의사들이 환자의 요구에 따라 성감별을 하는 것은 물론, 아들 낳는 약을 처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장영희)가 24일 발표한 `아들 낳는 처방의 활용에 대한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요구에 의해 태아의 성별을 가려준 경험이 있다고 한 한의사는 35%였고, `아들 낳는 약'을 처방해 준 한의사는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해 11월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던 한의학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의사 2백 3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들 가운데 태아의 성감별을 해준 적이 있다고 한 사람은 조사 대상의 68명이었지만, 성을 가려준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진맥(71명) <>입태일(3명) <>기타(4명) 등으로 더욱 수가 많은 79명이 응답했다.
환자가 아들 낳는 약을 지어 달라고 할 때 `상세한 설명과 함께 약을 지어주었다'고 한 사람은 24%, `딸 아들 구별 말라며 약을 지어주었다'고 한 사람이 36%로, 60%가 아들 낳는 약을 지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약을 지어주지 않았다는 사람은 31.5%에 그쳤다.
그러나 `아들 낳는 약'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약을 복용하면 반드시 아들을 낳는다'고 한 사람은 0.5%로 1명뿐이었고, `80% 이상은 아들을 낳는다'고 한 사람은 12%였다. 되레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가 45%나 되었다.
이들은 한의대 재학중 34%가 `아들 낳는 처방'을, 6%가 `딸 낳는 처방'을 교육받았다고 했으며, 태아의 성이 결정되는 시기에 대해 45%는 수정되고 나서 일정기간 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보다 많은 51%는 태아의 성은 수정되는 순간 결정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이들은 남자 1백68명, 여자 35명이며, 서울에서 개원한 사람이 77명, 지방의 대도시가 1백4명, 군소재지 15명, 읍.면 이하가 2명이었다. 박근애 기자
한겨레신문
... 그 처방 나도 좀 가르쳐주라.
첫댓글 불로장생초라도 만들 기세네 ㅋㅋ
오오미ㅋㅋ 무당은 핵형도 맘대로 바꿀수 있당게
아놔 이건 중딩 생물시간에도 배우는거 아녀? ㅡㅡ;;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 성결정이된다는거..근데 무당놈들은 절반이 일정기간이 지난 후, 성별이 결정된다고하네 ㅋㅋㅋㅋ 이러니 지방공대급 인풋으로 전락하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