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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상대방 잘못이 더 큰데도 친구의 영어가 딸리는 바람에
경찰한테 설명을 제대로 못해서 오히려 불리하게 되었다고 한다.
니나 : 너무 우울해하지마. 액땜했다 생각해. 재수가 없었어.
옆에 있던 신랑이 내가 수화기를 내려놓자마자 묻는다.
신랑 : what's 재수?
니나 : Luck
신랑 : 니 친구 luck 없었어?
니나 : 응. 교통사고래.
교통사고를 당한 친구가 집으로 찾아왔다.
친구 : 어떡하지? 나 돈 없는데..
니나 : 무슨 방법이 있겠지. 너무 걱정마.
신랑이 위로한답시고 끼어든다.
신랑 : You 재수 없어요.
우울하던 친구 얼굴이 멍~해졌다.
친구 : Pardon?
신랑 : 니나 said you 재수없어요.
친구 : 헉!
니나 : 하하하! 그 뜻이 아니라....
신랑 : 재수없어요. 재수없어요.
이렇땐 한국말 한다고 나서지 말고 그냥 영어 했음 좋겠다.
신랑이 하려던 말 : 그 쪽 잘못이 아니에요. 운이 나빴을 뿐이에요.
신랑이 실제로 한 말 : 니나가 그러는데 당신 재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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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가 아이 이름을 '소리'라고 지었다.
신약에 나오는 세례요한이 '나는 소리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요!' 라고
말한데서 따왔다는 것이다.
소리 캬~ 정말 멋진 이름이 아닐 수 없다.
니나 : 둘째 낳으면 소리라고 부를꺼야.
신랑 : 그게 뭔데?
니나 : 보이스라는 뜻이야.
영어 성경을 찾아서 세례 요한이 나오는 부분을 보여줬다.
니나 : 뜻 좋지?
신랑 : 응.
니나 : 그럼, 이걸로 한다.
신랑 : 싫어.
니나 : 왜?
신랑 : 자기 소개 할때마다 아이엠쏘리, 하란 말이야?
니나 : 헉-_-;;
신랑 : 하이, 아이엠쏘리. 하이, 아이엠쏘리.
니나 : 그..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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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던 어느 날,
신랑이 내 음악 폴더를 뒤지고 있는 걸 발견했다.
니나 : 또 뭐해?
신랑 : 여기 영어로 제목있는 노래 들어볼래.
강타가 부른 프로포즈였다.
신랑 : 노래 좋다. 우리 발렌타인 주제가 할까?
니나 : 맘대로.
신랑 : 가사 해석해봐.
정말 귀찮게 별결 다 시켜. 귀찮았지만, 대강 번역을 해줬다.
그런데 이 노래가 싫단다.
니나 : 왜 싫어?
신랑 : 하나도 로맨틱 안해. 가사가 이상해.
니나 : 다른 나라 말로 하면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는거야.
신랑 : 그게 아냐. 넘 성차별적인 가사야.
♪ 너없인 옷도 난 잘 고르질 못하잖아. 방도 항상 지저분 할 것같아.
니가 없으면 술에 취한 날들만 늘어갈 것만 같은데
너 없인 늦잠 자는 날 깨울 수가 없어.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겠지.
바로 이부분이다.
신랑 : 가정부한테 프로포즈 하는거야?
니나 : 그건 아니지만-_-;
신혼여행일지 [알라딘 제공]
책 소개
<인터넷 최고의 인기 유머 에세이 《니나와 폴의 한국말 레슨》 드디어 책으로 출간!>
지난 2001년부터 한 인터넷 유머 사이트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외국인 신랑에게 한국말을 가르치는 한 묘령의 여인이 신랑의 한국말 '창작'에 관해 올리는 연재 유머가 읽는 네티즌들을 웃기고 또 웃기다 결국은 눈물까지 흘리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
한국인 여성이 미국인 신랑과 결혼해 살면서 남편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온갖 에피소드가 너무 재미있어서, 라식 수술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독자는 '한번 읽기 시작하자 도저히 중간에 멈출 수가 없어서 밤을 새는 바람에' 눈이 토끼처럼 빨갛게 되어 수술비를 대 준 남편에게 아침부터 혼났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수만의 네티즌을 열광시킨 바로 그 이야기, 한 포털 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한 후 3만여 회원을 가입시키고 올리는 에피소드마다 2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이야기, 《니나와 폴의 한국말 레슨》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됐다.
특히 이 책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몇몇 에피소드를 읽어본 독자들의 "전문을 보고 싶다" "활자로 보고 싶다"는 폭발적인 요청으로 출간이 결정되었다고 해서 화제다. 인터넷을 통해 이미 글의 재미를 맛본 독자들이 "꼭 책으로 소장하고 싶다" "친구에게도 선물하고 싶다"면서 책으로 출간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했기 때문에, '쓸데없는 활자 공해만 가중시키는 것은 아닌가' 염려하던 저자가 결국 출간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신혼부부가 겪는 갈등과 이해를 재미와 감동으로 담아낸 '신혼여행일지'>
이번에 출간된 《니나와 폴의 한국말 레슨》은 "아프로 아줘마가 온다" 등 총 11장으로 구성된 <신혼여행일지>와 "감동의 사랑 고백 '당신폭수쏘유격엉덩기키리'" 등 총 34장으로 구성된 <한국말 레슨>의 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혼여행일지>는 한국에서 살다가 고등학교 때 도미, 미국인 신랑과 결혼한 후 한국으로 신혼여행을 온 저자가 겪는 황당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그린 작품.
하와이의 자그마한 섬 호놀룰루에서 태어나 자란 탓에, 고향 외의 지역이라곤 오로지 대학 생활을 한 워싱턴밖에 모르는 순도 100% '촌놈' 신랑을 낯설고 물선 한국에 데리고 온 저자는 자신도 10여 년 만에 찾은 한국에 적응해야 하는데다, 부딪히는 것마다 궁금한 것투성이인 외국인 신랑에게 대답해 줄 말을 찾느라 신혼여행의 재미는 느낄 틈도 없다.
욕실에 샤워 커튼이 없는 이유를 최대한 한국 사람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신랑에게 설명하느라 진땀을 빼는 저자와, 아내가 인사동에서 본 엿장수 아저씨와 춤을 추지 않는다며 삐치는 미국인 신랑의 모습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신혼부부가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갈등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렇듯 사소한 갈등을 거쳐 결국은 서로에 대한 이해에 도달하게 되는 신혼부부의 모습은 결국 읽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한국말 레슨>은 저자의 시댁 식구들과 친구들, 조연으로 출연하는 아저씨 아줌마들에 이르기까지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어, 그 캐릭터만으로도 시트콤처럼 시선을 붙든다. 하지만 가장 재미있는 것은 역시 결혼과 동시에 처음으로 한국말을 접하게 된 외국인 신랑이 나름대로의 '응용력'을 발휘해 한국말을 조합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이다.
아내를 놀리는 것이 취미인 외국인 신랑은 결혼과 동시에 새로 접하게 된 한국말을 이용해 아내에게 보다 많은 '엽기적인' 별명을 붙여주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코끼리'라는 단어가 코끼리가 코가 크기 때문에 생긴 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바로 응용하여 아내를 '엉덩기키리'라고 부르고, 암호랑이 캐릭터 상품을 일컬어 호순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다시 응용하여 아내를 '왕엉덩기쑤니'라고 부른다. 이렇게 제멋대로 부르면서도 차라리 '왕카슴쑤니'라고 불러달라는 아내의 말에는 절대로 "N0! 너 왕카슴 아냐"를 외치는 걸 보면 제대로 한국말을 이해하고 있는 눈치이니, 저자는 신랑이 얄밉기만 하다.
이 외에도 한국말의 'ㄱ'과 'ㅋ' 발음을 구별하지 못해 '콩', '공주', 심지어 '곰'까지도 서로 같은 단어라고 생각하게 된 신랑은 "한국말은 뭐든지 다 콩이야!"라며 아무 말에나 '콩'을 붙이기도 하고, 고양이 이름인 '나비'나 강아지 이름인 '바둑이'가 귀엽다면서 앞으로 아기를 낳으면 '나비'와 '바둑이'라고 이름을 붙이자고 제안하는 등 저자를 황당하게 만든다.
<오직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신혼여행일지> 그 후의 이야기와 니나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
이렇듯 재미있는 이야기들에 더불어 이번에 출간된 《니나와 폴의 한국말 레슨》에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들어 있다. 인터넷에는 공개되지 않은 <신혼여행일지>의 세 개의 에피소드와 함께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들어 있는 것. 사이트 운영상의 문제로 <신혼여행일지>를 끝내지 못했던 저자가 책을 사 보는 팬들을 위해 신혼여행의 마지막 부분을 특유의 재미있는 필치로 써낸 세 개의 에피소드는 읽는 이에게 두 배의 재미,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한다.
일러스트 또한 저자가 자신과 신랑은 물론 가족들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특징을 살려 코믹하고 재미있게 그려냈다. 누구보다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잘 알고 있는 저자가 직접 그려낸 일러스트들인 만큼, 모든 일러스트가 글에 꼭 어울려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여 대학에서 강의까지 하는 저자의 글 솜씨에 놀랐던 독자들은 글 솜씨에 버금가는 저자의 그림 실력에 또 한번 놀라게 될 것이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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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 니나
1974년 한국에서 출생.
1990년 고1 때 도미.
1997년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졸업(전공Communication).
1998년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석사(전공Communication).
조교 생활 중 미국인 킹카이자 자신의 학생이었던 신랑 ‘폴’을 만나 결혼.
하와이 라디오 코리아 기자/앵커.
Chaminade University, Honolulu Community College, TransPacific Hawaii College 등에서 Communication 강사.
[반디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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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상한 나라의 니나와 폴 결혼하다
십 년 만에 신혼여행으로 한국에 오다
2. 열일곱 명의 친척들과 함께 보낸 첫날밤
왜 욕조에 샤워 커튼이 없어?
3. 미국 촌놈, 우리 신랑
피자보다 맛있는 떡볶이와 오뎅
4. '아프로 아줘마'가 온다
5. 아프리카 테러리스트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
유, 핸썸맨~ 오 예~!
6. 엽기적인 자전거 관광
자전거 타는 사진만 무려 열한 장
7. 한국 음료수 좋아 좋아!
한국에서처럼 숯으로 굽는 것만 먹을래
8. 니나, 고국에서 소수 민족 되다
귀신의 집 무써와?
9. 엿장수 아저씨와 춤을!
유럽 배낭여행보다 한국 여행이 더 힘들어~
10. 테러리스트는 정말 무써와
B! BOY! I am a BOY!
11. 호놀룰루 촌놈, 한국을 떠나다
한국말 레슨
1. 한국말은 뭐든지 콩이야!
2. 나의 신분 니나는 엉덩기키리!
3. 한국말 초보, 짜증녀를 무찌르다
4. 계란 없는 비빔밥은 절대 못 참아!
5. 멀고도 험한 외국어의 길
6. 가끔은 '카슴키리'도 보고 싶어!
7. 장인과 사위, 긴장의 안부 전화
8. 울 신랑은 못 말려!
9. 사랑하는 사람의 애칭은 '놀푸'
10. 사랑으로 부르는 엉망진창 자장가
11. 숫자 가르치기는 괴로워!
12. 니나를 위해 예비된 가족
13. 니나 얼굴에 갈비 굽던 날
14. 우리 시어머니가 최고야!
15. 앵무새, 한국말 레슨 작전!
16. 친구들이 오면 신랑을 숨겨라!
17. 미술사엔 피카소, 한국말엔 울 신랑!
18. 니나, 신랑네 집 개한테 인정받다
19. 유머 때문에 싸움하는 부부
20. 한국인의 훌륭한 게임을 미국인에게 전하다
21. 울 신랑 있는 데선 노래도 못 불러!
22. 아기 이름 짓기, 그 고독한 투쟁!
23. 니나의 엉덩이는 뚱뚱하고 더러워
24. "아프리카 테러 아줘마랑 다녀야 아좌씨!"
25. 니나 엉덩이는 푸르뎅뎅해~
26. 니나는 숏타리, 발가락은 숏토리!
27. 고추 먹고 맴맴, 떼치 떼치 맴매~
28. 우유가 쌀쌀해~
29. 밥 먹기는 어려워
30. 위대한 '반사'를 땅 끝까지 전파하렴…
31. 전화벨 울릴 때가 젤 무서워요!
32. 감동의 사랑 고백 "탕신폭수쏘유격엉덩기키리!"
33. GOD, 자기들인 신인 줄 아는 사람들
34. 삼순이를 아시나요
작가의 말/ 우리말로 뭔가를 쓸 수 있다는 기쁨
첫댓글 저 이거 있어요 ㅋㅋㅋㅋ 재밌어요
옛날에 이거 읽다가 진짜 숨막혀 죽을 뻔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강타 노래는 정말 놀라웠음!! 그렇게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이거 진짜 웃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봤는데두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미 라는 말 왜케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이거 옛날에 재밌게 봤는데 책으로 나왔구나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엠쏘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정부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 이거 잼있게 읽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오 이거 책으로도 나왔었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함 봐야겠다~
보고싶다!
철권인줄 알았음
이분 원래 다음 카페에 이 글들을 올리셨어요. 제가 그 까페 회원이었거든요!! 정말 재미났는데, 어느 날, 카페를 폐쇄하신다더군요... 이렇게 책을 내실 줄이야... 반갑네요!! ^^
책낸거 아주 오래전이예요. 카페 폐쇄하기 아주 전이예요. 저도 카페 회원이었는대 캐당황스러웠어요;;
저도 회원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폐쇄 ㅠㅠ
저도회원~~~
진짜 재밌었는데 책 사서 읽어야 겠다 ㅋㅋ
오진짜 강타노래 그렇게 들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정부한테 프로포즈하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정부 뻥터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니나님한테 실망한지 오래라긔
왜요?????? 알려주쎄요
연상여하였네..
책나왔을때 영풍문고가서 직접 책사고 니나님이랑 사진도 찍었다긔ㅋㅋㅋㅋ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