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412번글, 273664번글을 썼던 35살 노총각입니다.
아직 그녀에게서 아무런 반응이 없고 어떠한 낌새도 없어 다시 한번 비스게 행님들한테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고백이후 있었던 일입니다.
고백이후 그다음날 내가 여자하나 잡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민을 많이하고 얼굴도 많이 좋지않드라구요 그러나 그 후 조금씩 얼굴이 괜찮아져서 결정을 했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화요일 수요일 기다려보아도 아무런 그런것이 없드라구요
이왕 답을 할때까지 기다린다고 결심을하고 있었지만 어떠한 낌새도 없으니까 제가 더더 답답해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어요 먼저 좋아한 넘이 죄인이라고...TT
그러다가 목요일 금요일 사무실 과엠티를 가게되었습니다. 당연히 같은 조여서 같이 가게되었구요~~ 제차로해서 소장, 계장, 나의그녀, 서무여자 그리고 나 이렇게5명이서 울산. 포항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구경잘하고 그리고 엠티첫날 밤이 되었습니다. 포항은 제가 좀 오래 생활하든 곳이라 손바닥만큼 잘알고 있어서 과메기가 묵고싶다고 하여 엠티 멤버 전부를 데리고 제일 맛나는 집으로 가서 화합의장을 하였지요~~~
저는 그녀에게 잘보이기 위해 금연, 금주를 했다고 고백 시 밝힌 상황이라 술을 먹고싶었지만 일단 참았습니다. 그녀는 술자리에 자기가 자진해서 내옆자리에 앉아서 나는 기분이 매우 좋았던 상황이었구요~~
근데 그녀는 술을 잘하지 못하고 술 조금만 먹으면 오바이트를 하고 고생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소장, 계장이 그녀에게 술을 권하는 것을 보고 내가 먹어야 안 권했구나라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가는 술잔이 없도록 두사람을 저한테 집중시켜 제가 모두 다받아먹었습니다. 그리고 술자리에 살짝 빠져나와 여자용 컨디션을 사서 몰래 건냈구요. 제가 건낼때 자연스럽게 받아줘서 더 기분이 좋았구요~~
술자리가 끝나고 숙소로 와서 저는 카톡을 보냈습니다. **씨 술못먹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선방이 잘안되었네요~오바이트는 몸에 안좋은거니까 하지말고 푹자라고. 그러니까 첨으로 저를 걱정해주는 답장을 해주드라구요(이건 순전히 제생각) 낼도 운전할껀데 술 조금만 드시지....라는 식으로... 그리고 그녀는 잠이 들어서 카톡은 더이상 이어지지않았습니다.
엠티 둘쨰날 점심때 영덕에 대게를 먹으러갔습니다. 점심떄도 그녀는 제옆에 앉게 되었는데 저를 의식하는 건지 제쪽으로 고개한번 안돌리드리구요 우연찮게 한번 돌리더라도 위쪽으로 쳐다보면서 돌리고요
그렇게 이리저리해서 엠티가 끝나고 그녀의 집까지 데리다 주고 일단 집으로 갔는데 어제 술여파로 그녀가 밥을 잡못먹던게 생각이나서 혹시 저녁을 안먹고 잘꺼같은 생각이 들어 본죽에 가서 죽을 포장하여 그녀에게 갔습니다.
집 호실을 알고는 있으나 찾아가서 권하면 부담스러울까봐 그녀의 차위에 죽포장한 것을 두고 카톡을 날렸습니다. 저녁을 안먹고 잘꺼 같아서 죽 두고 가니까 따뜻하게해서 먹으라고 감기 안심해지게......라는 식으로 그리고 얼마뒤 그녀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고맙다고......낼 또 내는 차운전해서 부산가는데 얼릉 쉬어라고....... 그리고는 현재 일요일 오늘 현재 저녁에 식사같이하자고 카톡을 보낸 상황이구요!!!
지금 그녀는 어떠한 상황인거 같습니까? 저는 아직 이런것에 초보이다보니 여자는 낌새를 보이는데 제가 눈치를 못채는 건지 아님 그녀가 아직 결정을 못내리는 건지...... 일단 저는 답을 듣지 못한 상황이라 답을 듣고 결정날떄까지 그녀에게 최선을 다하기는 할예정입니다. 행님들 생각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진짜 초짜라 너무 답답해서요~~~(__)
첫댓글 음 답변을 왜 기다립니까 그냥 하던데로 밥만 잘 챙겨주면 되신다니까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리가 되어야죠 왜 답이 없는 거야 왜 감동 안받는 거야 이러면 안돼요 잘해주면서 생색내면 여자 마음 못 얻습니다 그리고 여럿이 같이 있는데선 티를 내지 말아야죠 사내연애는 비밀연애가 원칙입니다 조급함이 일을 그르칩니다 답해주려다가도 앞에서 안달하는게 보이면 안해주고 싶어집니다 왜 꼭 답을 원하나 답해주면 스킨쉽할려고 이러나 등등 경계심이 생겨요 맛있는거 많이 사주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내여자가 되어 있을겁니다 아 최선을 다하는건 부담을 주고 조급함을 더 드러낼 뿐이에요 자연스럽게 챙겨주세요
22 저도 읽으면서 술 대신 다 마셔주는거에서 진짜 싫었겠다고 생각했네요ㅋㅋㅋㅋ
래리존슨님 계속 도움만 받고 있네요~~~ 정말 감사드리구요 답변을 기다리지말고 자연스럽게 우리라..... 알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여러사람앞에서는 절대 티를 안내고 있습니다. 제가 그녀를 좋아하는 것을 주위에서 아무도 모르고요 ㅎ 암튼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술대신마셔준의미가 아니므로 글을 수정했습니다 ㅎ
@1955 대신 마셔준것이 아니라.... 제가 술먹고 소장, 계장에게 술을 계속 권했다는 의미입니다. 저한테 두사람을 집중시킨거지요 ㅎ
@NO.1 케빈가넷-크리스폴 제가 잘못 읽었나보네요 죄송합니다ㅜ 여튼 저도 잘하진 못하는데 관심이 부담으로 안느껴지게 행동하시는게 중요합니다!!
@NO.1 케빈가넷-크리스폴 아무도 모를것 같죠? 모르는척 할 뿐이지 이미 다 알 겁니다 티를 너무 많이 내셨어요 생색도 많이 냈고 조급함도 비췄고 가능성이 몇일전보다 낮아 보입니다 그냥 꾸준히 밥만 사주시면 된다고 해드렸건만 ㅜ.ㅜ
@1955 1955님 진짜 고맙습니다 (__) 초짜라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 TT
@래리존슨 아 그렇군요~~~TT 우쪄조? 하~~~~
@NO.1 케빈가넷-크리스폴 그냥 래리존슨 님이 처음에 해주신 말처럼 자연스럽게 잘해주셔서 마음을 얻으면 연애초보 티냈던 행동들도 나중엔 귀엽게 느껴지게 될거에요~
@NO.1 케빈가넷-크리스폴 피곤하시죠? 이건 걱정일 수도 있지만 너 피곤하지도 않니? 나도 피곤하니까 너도 좀 앵간히 좀 해라 나한테 이러지 말고 너도 좀 쉬어가 속마음일 수도 있어요 그걸 그린라이트로 착각하지 마세요
@1955 아~~그렇군요 고맙습니다(__)
@래리존슨 그렇군요~~~ 저 진짜 힘듭니다.TT
@NO.1 케빈가넷-크리스폴 흐음 바라는게 있으니 기다리는게 힘든거에요 바라지 않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설레고 즐겁죠 내가 품은 욕심은 상대방도 느낄 수 밖에 없고 그건 부담과 경계심을 키울 뿐 입니다 고백도 너무 빨랐는데 정말 조급함이 잘될 것도 안되게 합니다 그녀에게 편안한 남자가 되어 줘야지 뭔가를 바라고 보채는 애가 되면 안좋게 끝입니다. 여자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하지 애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래리존슨 이글을 제가 못받군요~~~ 그렇군요 조급하면 안된다고 골백번 맘을 잡고 있는데..... 참 안되네여 이점또한 유의하겠슴돠(__)
1. 그녀의 마음이 어떤지 궁금해하지 말고 언제 답을 해줄건지 조급해 하지 말것 2. 회사에선 정말 자연스럽게 챙겨주고 좋아하는 티 안나게 그렇다고 거리두는척 하지도 말것 이게 제일 어려워요 3. 잘해주는 거에 대해서 절대 생색내지 말 것 4.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것 이정도로 정리해 드릴께요
래리존슨님 진짜 감사합니다(__) 하~~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오오 오늘도 글로 배워갑니다
@끝났다 양다리에 이어 삼다리 사다리까지 하실 수 있는 고수가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밀당에서 너무 밀고만 계신 것 같아요ㅠㅠ
그런가요~~~ 초짜라 밀당도 잘몰랐어요~~~~
@NO.1 케빈가넷-크리스폴 회사에선 무심하게 일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시구요. 둘이 밥 먹을때만 잘 챙겨주세요.
@니나 폴트너 조언 감사드려요~~~(__) 꼭 그렇게 하겠씁니다
아 이전글들 까지 다 보고 왔는데요. 이제 더 뭔가 막 해주기만 하는건 무조건 마이너스 일것 같네요. 약간 텐션을 푸세요. 관심도가 떨어진것처럼... 내가 먼저 좋아하게 되버린 경우는 지금쯤 약간의 절제와 연기력도 필요합니다. 챙겨줄땐 전보다 약간 덜한 정도로만 잘해주세요. 마치 이제 안좋아 하는 것처럼... 글쓴이님이 그간 해놓으신게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이런다고 되는건 아니지만 계속 잘해주는건 이제는 좀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관심 감사합니다(__) 정말 많이 배웁니다.~~~ 따뜻한 조언 진짜 감사하구요~~~
부담 백배 느끼고 있을것 같네요.
제가볼땐 일주일정도 아무것도 챙겨주지말고 의식하지말고 없는 사람처럼 대하시면 먼저 연락 올겁니다.
하~~~ 결국 부담이군요TT 조언 진짜 감사합니다(__)
@NO.1 케빈가넷-크리스폴 지금 거리 두시면 그대로 아옷입니다 너 그럴줄 알았다 내가 안 사겨주니까 변하네 첨에만 잘하는 척 하다 변할 놈이었는데 내가 받아줬으면 큰일날 뻔 했네가 됩니다
@래리존슨 저는 거리둘 맘이 눈꼽만큼도 없습니다.ㅎ ㅎ 래리존슨님 걱정 고맙습니다. 조언대로 반드시 할껍니다 (__)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헉~~~ 그렇습니까?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