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배추
잎이 찢어지지 않게 떼어 끓는 물에 넣고 부드럽게 삶는다. 찬물에 헹궈 식힌 다음 두꺼운 줄기 부분을 떼어낸다.
2 미나리
줄기만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담가 식힌 다음 물기를 짠다.
3 쇠고기
도마에 올려놓고 칼로 자근자근 두드려 다진다. 얇게 썬 것으로 준비하면 쉽게 다질 수 있다.
4 두부
면보에 싸서 물기를 꼭 짠 다음, 체에 담고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 내린다.
이렇게 만드세요
1. 고기소 반죽하기
넓은 볼에 다진 쇠고기와 고기 양념을 넣고 섞은 다음, 체에 내린 두부를 넣고 반죽한다. 충분히 치대야 소가 흩어지지 않는다. 양념한 소는 20등분 한다.
2. 양배추말이 만들기
데친 양배추를 펼쳐 고기소를 올리고 흘러나오지 않도록 잘 감싼 다음 데친 미나리 줄기로 묶는다.
3. 찜하기
냄비에 육수를 붓고 간장으로 간을 맞춘 다음 양배추말이를 넣고 뚜껑을 덮어 찐다. 한번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인다.
4. 녹말물 넣기
찜 국물이 ½컵 정도 남았을 때 녹말가루를 같은 양의 물에 섞어 국물에 풀어준다. 걸쭉해지면 접시에 양배추말이를 담고 찜 국물을 끼얹어 낸다.
Cooking Point
남은 고기소로 별미전, 별미찜을 해요
저는 고기소가 남으면 여러 가지 야채에 응용을 해요. 냉장고에 피망이 있으면 피망 속에 넣고 찌기도 하고, 피망을 동그랗게 썰어 가운데 고기소를 넣고 전을 부치기도 해요. 가지 속을 파내고 고기소를 넣어서 찜을 해도 좋아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함께 접시에 놓으면 식탁이 화려해지거든요. 고추를 반 갈라 씨를 털어낸 다음 밀가루를 살짝 묻히고 고기소를 넣어 부쳐도 되지요. 또 동그랑땡을 만들어 냉동시켜두면 바쁠 때 활용하기 편해요. 전자레인지에 살짝 녹여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물을 씌워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지져내면 아이들이 참 좋아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