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올리는 내용은 북한 특수부대의 훈련내용이 아니라 쉬리에 나오는 북한 8군단에 대한 내용입니다. 참고로 이자료는 디펜스코리아에서 도용한 내용이니까 특수전에 대하여 더 아시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디펜스코리아를 찾아가십시오.
특수8군단 그리고 북한의 특수부대
영화쉬리를 보면 초반에 특수8군단에 대한 장면이 나오며 북한군 특수부대에 대한 것이 많이 궁금하더군요.
북한은 현재 22개 특수전 여단을 보유하고 있고 병력은 10만여명정도로 가장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수치대로라면 북한 특수부대원의 숫자는 전체 북한 병력의 10%정도는 거뜬하게 넘어버리게 된다고 봅니다.
북한 최초의 특수부대는 아마도 게릴라전 전문가들을 양산하기 위해 1949년 설립된 강동정치학원이 아닐까 합니다.
육이오와 맞물리며 이때부터 북한군에 특수부대들이 양산되기 시작하는데 49년 창설되었고 오진우가 부대장으로 있던 766부대(일명 제3군관학교)와 우리 해병독립연대(945부대)등이 가장 유명하지 않나합니다.
하지만 이 두부대는 육이오발발시 강원도로 바로 상륙하는등의 최전선에 섰지만 여러가지 미비점등이 발견되며 49년이후 발족된 대다수의 특수부대는 해체시켰다가 59년 공수훈련중대가 만들어지면서 또 다시 특수부대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고 봅니다.
이 공수훈련중대는 10여년만이 69년 여단으로 승격될 정도로 인정을 받았고 또한 육이오 이후 해체되었었던 특수부대 창설 붐이 일어 124부대, 283부대, 도보정찰대등이 생겨났습니다.
1969년 북한 특수부대에 하나의 획을 그은 해가 아닌가 합니다.
그해 1월 인민군 제4차 전원회의에서 김일성은 특수부대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특수부대 화대개편지시를 내리게 되었고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있던 특수부대들을 영화쉬리에도 나오는 특수 8군단이란곳으로 흡수통합하여 1만 5천명이란 엄청난 병력을 보유한 특수부대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