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관내 농협이 2002년도 업적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 규모별로 분류한 그룹 평가에서 황산농협
(조합장 한춘복)이 전국 B그룹 200개 사무소 중에서 2위, 계곡농협(조합장 오병철)이
전국 E그룹 199개 사무소 중에서 1위, 옥천농협(조합장 윤경하)이 전국 A그룹 200개
사무소 중에서 5위, 북평농협(조합장 김춘홍)이 전국 D그룹 199개 사무소 중에서 6위
를 차지했다.
그룹별 평가가 아닌 전남지역 통합평가에서는 황산 1위, 계곡 2위, 옥천 4위, 북평 5위
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도 전국 A4그룹 3위를 차지하는
등 업적 평가에서 해남지역 농협이 전남지역은 물론 전국 수위를 지켰다.
박화춘 지부장은 “자연재해와 대외 무역개방 등 어려운 농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열
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하고, “수상을 계기로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
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업적평가에 따라 계곡농협과 황산농협이 사무소표창을, 오병철 조합장
과 한춘복 조합장이 우수조합장표창을, 이재안 상무와 박복진 전무는 우수경영자표창
을 중앙회로부터 수상하게 됐다.
이밖에도 황산농협 이경원 과장대리 등 6명, 계곡농협 최석하 전무 등 10명, 옥천농협
강병진 차장 등 2명이 유공직원 표창을 받는 등 총 22명의 해남지역 농협 임직원이 중
앙회로부터 표창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