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입추를 보내면서... 산책을 하는데...
앗! 이렇게나 이른 단풍이.....
오메! 단풍들것네 / 김영랑詩
"오메, 단풍 들것네" / 장광에 골붉은 감잎 날아와 /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 보며 / "오메, 단풍 들것네" /
추석이 내일 모레 기둘리리 / 바람이 잦이어서 걱정이리 /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 "오메, 단풍 들것네"
아직도 무궁화는 부시도록 하얗게 피고 있고....
여름 상추랑 호박도 지금이 한창인데... 단풍이 들고 있다니요...
이 호박 메이커는 예수마을 텃밭.....^^
갓 땋가지고 온 싱싱한 호박을 쫙~ 쪼개보니 너무 싱싱해서인지... 속에서 송글송글 물방울이 배어나오네요...
호박 잎도 따서 볶은 된장으로 싸 먹었지요...^^
첫댓글 예수마을 채소는 참 싱싱하고 깨끗해 보여요. 호박잎도 상추도 너무 깨끗하고 싱싱해요. 또 먹고 싶오요..근데 볶은 된장으로 호박잎 싸서 먹으면 맛이 무지 좋은데.. 여기 된장 옆에 있는 호박잎은 날것인것 같은데요.. 혹시 호박잎도 날것으로 쌈을 싸먹나요? 우리는 데치거나 쪄서 먹는데...
호박잎 살짝 데친 거랍니다. 익힌 거예요... 자~ 강이님 입 크게 벌리세요~~~ 호박잎 쌈 들어갑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