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부입니다^^
올해의 마지막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마무리 해보고자
책 한 권 더 출간했습니다.
유기묘였던 루피와 마로와 살면서 고양이의 매력을
표현해 보고자, 컬러링북을 만들었어요.
물론, 동화책, 그림책 이 아닌 컬러링북을 만든 이유는
바로 여러분들과 함께 해 보기 위해서였답니다.
제가 드로잉을 많이 알려드렸어도
채색에 대한 것은 언급할 기회가 없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색칠공부를 몇박스씩
했던 기억이 있던 터라..(그렇다면 나의 색감은 그 때 올라갔을까?)
분명 컬러링북이 채색연습에도 도움이 될거라 확신하며
만들게 되었습니다.
고퀄리티를 빼내기 위해 그 흔한 그래픽 툴 하나 동원 안하고
(아...손가락에 굳은살이 박혔음)
1차-구상, 스케치
2차-좋은 종이에 옮기며 다시 스케치
3차- 펜으로 다시 그리기
이런 기나긴 공정과정을 거쳐서 탄생하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제작과정이나, 여러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볼께요. 연말연시에 유쾌하고 따뜻한 고양이행성으로
탐험 가보실 수 있을거예요~ (선물용으로 진짜 좋다는...막 이럼.)
여러분들이 색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너무너무 궁금하여
더캣츠 커뮤니티를 만들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제가 구상한 스케치를 어떻게 완성해 주실지...두근두근....

책 소개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991902
고양이 행성에 온 걸 환영해요!
『THE CATS더 캣츠』는 고양이를 중심으로 다른 듯 닮은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고양이 컬러링 북이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 굴 같은 문으로 들어가면 ‘고양이의 행성’이 펼쳐진다. 이곳은 인간이 생각하는 고양이의 세계이며 유쾌한 상상이 함께한다. 고양이는 꽃밭의 귀족이 되고, 고양이계의 거장이 모여 정원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비치발리볼을 하던 날랜 몸을 리듬에 맡긴 채 춤을 춘다. 또 인간에게 익숙할 여러 문화를 고양이식으로 패러디해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고양이의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시 문을 나오면 고양이가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세계로 나온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온 일상적인 풍경 속에, 때로는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때로는 가슴 찡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고양이가 항상 함께 해왔음을 깨닫게 된다. 곳곳에 숨어 있는 지은이의 반려묘 ‘루피’와 ‘마로’를 찾아보는 것도 독특한 재미 요소이다. 이 두 세계를 잇는 끈은 색을 입히는 독자의 손끝에서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컬러링을 통해 다른 생명과 공존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가는, 즐거운 발견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지금 시작하는 동물 드로잉』 온정의 ‘자유로운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여러 권의 저술을 통해 자유로운 사유와 드로잉의 기쁨을 설파하고 『지금 시작하는 동물 드로잉』에서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알려준 오은정이 이번엔 고양이 컬러링을 통한 ‘크리에이티브 테라피’를 선보인다. 드로잉에서 단순하고 순수하게 그리는 행위 자체의 즐거움을 강조해온 지은이답게 컬러링도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복잡한 생각을 접어둔 채 자신의 영감에 손을 맡기기를 권한다. 마치 이 책 속에 가득한 고양이처럼 유연하고 자유롭게 말이다. 지은이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에 이 책에서는 고양이를 포함해 모든 생명을 향한 꾸준한 관찰과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컬러링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도전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을 시도한 지은이처럼, 색을 입힘으로써 “38.5도씨의 따뜻한 교감”을 나누고 지은이와 함께 고양이의 세상을 완성해보자

이건 제가 컬러링 해 본거예요 (성탄절에 이러고 놀았다는..내가 내 책으로 놀고...)

내용 중 성탄절 장면이 있어요. 이러면서 새해 카드 겸 보내나요
여러분~~ 연말 연시 행복하게 보내시고 조만간
이쁜 카드 한번 더 쓸께요.
^___^
첫댓글 사부님, 오래만입니다. 예전에 종종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졌었는데요.... 바쁜 창작 활동에 오랜만에 천체화원메일 읽고 방문해 봅니다. 여전히 열정적인 활동에 갈채를 드립니다. 한국조형에술연구소 대표 (art992)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그냥저냥 열심히 삽니다 멀리서 응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