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간다는 말 전해 들은 그날 부터 설레임 으로 즐거운 나날들~~
몇년 전 다녀온 그 분위기 다시 느낄수 있어 행복 하다
드디어 출발
막국수 마니아인 우리 가족들
아들 며느리는 쳐다도 안 보던 음식 이었는데
언제 부터 인지 알수 없지만 지금은 막국수의 매력에 푹 빠졌다
원주 금대리로 갈까요 아님 횡성 삼군리로 갈까요?'
묻는 아들 말에 단호히 거절 하는 아버지 말씀
눈도 올거 같은데 목적지에 도착 해서 점심 먹기로 하지~'
하지만 물어몸과 동시에 듣는둥 마는둥 아들은 자기 맘대로 삼군리 가는 길로 접어 든다
운전대 잡은사람 맘이니 우리는 잠자코 갈 밖에~~ㅋㅋ
그런 살골짝 길로 접어 들자 잠시후 우리를 사로 잡는 기쁜 장면
얼음 낚시터~~~~~
빙판 에서 얼음 지치는 사람
텐트 쳐 놓은 옆에서 무념무상에 무심코 머리를 박고 낚시 하는 사람
우리는 얏호~~함성을 지르고 손뼉을 쳐댄다
여섯살 손주 녀석 에게 보여 주고 싶었던 겨울 풍경 이었기에~~~
나는 나름 추억에 젖어 얼음 한 가운데에 서서 미끄럼도 타 보고
잡아 놓은 빙어 숫자도 세어 보고 아이 보다 더 좋아서 나댄다
심심해 하는 어느 아저 씨에게 말도 건네 보고...
그러는사이
하늘 에서는 우리 에게 선물을 주신다
동양화 같은 구석진 어느 산골 구석 호숫가 빙판에 복스럽고 탐스런 하얀 눈이
함박눈이 펄펄 살포시 내린다
겨울~~~~
이 좋은 계절~~~~
아버지 엄니 옛날 스케이트장 하시던 그 때 그 모습이 생각나
멀거니 하늘을 쳐다 보는데 아이가 소리친다
엠비야~~~물고기 좀봐~~~~~~'
우리는 얼음 조각을 주워서 축구를 한다
잠시 소란 스럽게 행복을 만끽 하고 다시 차에 오른다
출발~!
거기서 얼마 안가 삼군리 막국수집
산골 구석에 차 들이 대단히도 많이 모여 있음은 맛 이 있다는 말씀
도착 해 보니 과연 일품
착한 식당 이었다
소복소복 내리는 탐스런 눈 내리는 풍경을 하염 없이 바라 본다
금새 하얀 동화속 나라로 변신~~~
우리는 목적지 알펜시아 홀리 데이인 스윝에 도착
첵크인 하는 시간이 안맞아 30분 정도 놀다 오라는데 그 잠간 사이에
지옥 같은 칼 바람과 싸워야 했다
아따~~뭔 바람이 이리 무섭게 몰아치누~~~'
로비에 앉을 자리가 조금도 없어 우리는 서서 나대다
밖으로 나가자고 나서는데
기다렸다는듯
무서운 칼바람이 휘 감아 돌려 치기 한판 덤빈다
우후~! 정신을 못 차릴 정도여서 우리는 눈앞에 있는 롯데리아로 피신~~~
셍각도 없는 커피 한잔 으로 한 자리 차지 하고 몸을 녹이며 주위 풍경 감상
돌아 오는 날의 즐거움은 아들이 벌여준 이벤트
동물들 과의 한몸 나기로서 보기 어려운 가축들과 친숙 해 지는 시간을 갖어
아주 인상깊은 시간이었다
칼바람 맞으며 즐긴 여행
횡계의 즐거운시간이었다
복되어라 알펜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