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눈이 콩마을과 허브농장

[아쿠아(22)]

                                 점심먹고 나온 엄마가 차에서 날 꺼집어 내더니 날더러 모델이 되야한다꼬 움직이지 못하게 했어요.

                                 쥐눈이 콩마을의 앞뜰(그 집의 각종 된장독, 간장독, 고추장.......등등)

                                 그 후미진 곳까지 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요.

                                쥐눈이 콩 마을 근방의 단골 허브농장

                                  포인세티아의 색깔이 넘 정열적이에요.

                                 저 새 이름이 뭔진 모르겠는데..

                                철쭉이 봄을 알리고 잇었어요.

                                허브제품을 진열한 가게 천장의 말린 장미와 말린 꽃들이 예뻐서....

[아쿠아(22)]

모든 음식에 검은 쥐눈이 콩을 넣어 음식을 만드는 <쥐눈이 콩>이란 유명한 식당이 원당에 있어요. 이번 구정이 끝난 뒤 안동까지 문상을 갔다 온 답례로 친구가 밥을 산다고 했어요. 오늘 그 집엘 댕겨왔어요 그 집 근방엔 내가 잘가는 허브농장이 또 있거덩요. 그 곳 풍경을 좀 담아왓어요. 허브 구경하세요.

[작은뜨락]

나도 원당 허브농장도 가보고 그기도 가보고 싶어진다 ㅎ언니야 저새 이름은 흔한 앵무새 아이가....울집에 있는새~

[아쿠아(22)]

야! 너 컴퓨터 되냐? 안된다고 방방 뛰두만 누구걸로 하는데? 근데 앵무새가 뭔 말도 못하던데.... 앵무새 있음 교육 좀 시켜라. 욕은 알켜주지 말고 고운 말로.... 글고 갤러리 사진은 스피커 오면 다시 봐. 음악 들어보면서 감상함 좋다.

[작은뜨락]

내가 앵무새라고 해놨네 ㅋㅎ앵무새가 아니라 잉꼬새 ㅋㅋ

[이 순희]

저기 언제가보냐 까페 들락거리다가 향수병만 생겼다 밤엔 잠도 잘안자고 모델 구상도 잘안되고 일도 실실 꽤가날라카고 그래도 내 할일 다하니까 걱정마 매년 12월에서 2월 까지는 원래 좀그래 너무 놀아서그래 순희 열심히 살고있어 난이가 브라질 얘기 많이 해줬지

[아쿠아(22)]

그래도 까페 들락거리다 보면 네 디자인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될걸? 이곳저곳 들리다 보면 이것저것 잡지식과 잡기능이 쌓여서 여러가지 영감이 번득번득 떠 오를 수도 잇을거야.

[작은뜨락]

언니야~향수병은 당연히 걸리겠지 ㅠㅠ우리언니 넘 보고싶다 .^_^*

[안성환(23회)]

좋은곳에 다녀 오셨군요.. 감상 잘하고갑니다,.

[아쿠아(22)]

내가 본래 놀고 먹는 덴 일가견이 있단다. 문우들 사이에서도 나 싸돌아 댕기는 것 소문 다났단다. ㅎㅎㅎㅎㅎ 이건 돈이 있다꼬 되는 것이 아니거덩. 운전도 잘해야허고 길눈도 밝아야허고 시간 조절도 잘 해야허고 여행 기획도 잘해야허고... 끝으로 잘 놀아야 되는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