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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주북중 12회 총 동창회 원문보기 글쓴이: 박정윤(017-284-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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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릭하면 노래 재생 ㅐ 일시정지 >>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 -------------------------------------------------------------- 달리한 전사자들에게 평생마음의 빚을 지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부상자 2만명을 조국이 잊고 있다는데 분개하여 가슴저리도록 그리운 k兄 영전에 엎드렸습니다. 한,미 군사방위조약이 어떻고 하면서 투입됬던게 아닙니까! 60년대 우리 한국은 보릿고개에 허덕이며 암울했던 국가경제를 풀길없어 고민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병장 월급이 350불인데 우리들은 50불만 받지 않았습니까. 개인 한테서 뗀 300불은 3억불이 되고 10억불이 되어 당시 조국근대화사업 경제개발 5개년계획의 밑천이되어 오늘 이정도 라도 살게되었습니다. 21세 청춘은 덧없이 흐르는 세월속에 57세가 되었습니다. 국립묘지무덤을 뛰쳐나올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오늘 보훈병원에 치료하러 갔다가 많은 전우들의 비판을 듣고 느낀점이 많습니다.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도 모르고 군에도 안갖다온 사람이 군을 이해 못하면서 대통령한다고 저렇게 실패와 실정만 저지르고 있으니 기가 차다고 아우성들이었습니다.
주적이 없어져버렸고 이정부들어 간첩잡는사람은 햇볓정책에 반하는 역적입니다. 서울에 대남공작 사무실까지 있다고 합니다. 예비역 대령단에서도 청와대에 경고장까지 보내고 가만있지않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우리는"단결"을 외치고 박살내버리자고들 난리쳤습니다. 그럴것입니다. 자살특공대를모집하자고 절규하는 전우들도있었습니다.
고엽제 휴유증으로 발뒤꿈치가 없는 아기를 출산했다는 전우, 희귀한 기형아를 출산했다는 전우, 20대 후반에 암으로 꽃다운 아내를 잃었다는 전우, 자녀출가에 지장을 초래할까두려워 월남참전 사실을 여태 숨기고 산다는 전우,
피부병, 눈수술, 성기능장애, 심장병, 고혈압, 당뇨등갖은 후유증이 발생하고 있으나 의학적 규명도 못한체 시기적으로50세가 넘었으니 자연발생적으로 오는병이라고 보훈병원에서 조차 푸대접을 당하고들 있었습니다. 뿌렸습니다.우리는 작전중 모기에 안물린다면서 몸전체에 문지르고 철모에 담아 손으로 뿌리기도 했습니다. 1만배, 비소의 3천배, 따라서 1g이면 사람 2만명을 죽일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독한 독극물입니다. 어께에 허리에 매달고 정글을 헤메지 않았습니까? 목이 말라 그 계곡물을 얼마나 마셨던가요. 전우들이 고통당하고있는데 조국은 우리를 용병(傭兵)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고엽제 보상을 받고 환자에게는 지극한 대우를 해주고 있는데, 박정희는 5공화국정권유지 차원에서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철저한 보도통제 억압으로 우리들을 버렸고, 전두환,노태우,김영삼전직대통령들중 아무도 챙겨주지 않았습니다. 시골 면사무소를 연상케하는 낡은 건물에, 세들어사는 초라한 모습으로 우리 국군이나 국가유공자에게 신뢰나 위안을 전혀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보훈처나 국군을 그런 대접을 하니 누가 자식을 군대보내려 하겠습니까? 누구를 위하여 전쟁하고 전사합니까? 고향 똘마니 하나 낙하산 시켯더니 보훈처예산으로 밤늦게까지 술만퍼마시다가 기자한테 들켜서 신문에서 망신당하고 직급이 낮아 일을 전혀 못해요. 줄타기도 잘하고 공천팔아 돈많이 벌어서 혼자서 잘먹고 잘살아요. 심심하면 일본에 골프치러가고 대통령 선거때마다 단골손님으로 내년에 또 출마한다나 어쩐다나 그러구 있어요. 우리를 파병시킨 장본인데도 보훈병원 위문한번 안갔어요.
이사람들이 더 잘웃기니까요. 다음대통령 후보는 이회창이라는 사람인데 김영삼이 중앙청 때려부수고 박불관 짓듯이 청와대 자리에 100층짜리 "보훈처건물"하나 지어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국가유공자 우대할 줄알고 국가를 위해 전쟁터에서 목숨바쳐 싸웠던 전사자 전상자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불쌍한 전우들을 보살펴 줄줄도 아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순국용사에게 항상 존경을 표시합니다. 오늘의 미국을 만든 보이지 않는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국가유공자, 호국영령문제를 소홀히 다루는 나라와 국민의 장래는 불을보듯 뻔합니다.
있지만 입대하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도망쳐서 살아돌아오라" 고...... 죄송합니다. 제가너무 흥분했나 봅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비오는날 K兄이 그리울 때 또 찿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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