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인데도 가마솥 더위가 대단합니다. 카페가족 여러분과 가정에 건승과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결례인줄 알면서 이곳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이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출범한지 1년이 되었지만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농지를 메워 아파트를 이곳 저곳에 세우기 시작한 곳입니다.
농촌지역이고 해서 도시지역보다 농촌 어린이들이 학습환경이 어렵다는 생각을 평소 했습니다. 농촌은 학원. 도서관. 독서실도 적고 도시지역의 독서실이나 도서관 까지는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등 도시 학생들보다 학습환경이 열악하여 면학의 경쟁력이 떨지지는 점을 수년전부터 착안하게 되었습니다.
생각 끝에 농협에 근무하는 동안 시골 지역 숲속의 농장 부지를 일부 활용하여 작은 도서관(독서실)을 짓고 농촌의 학생들이 조용하고 쾌적하게 학습할수 있는 일명 "숲속의 작은 도서관"을 세워 농촌지역 학생들을 불러 모아 책읽는 환경을 만들어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내년쯤 문을 열 계획입니다.
그동안 통신과 미디어의 발달로 도서를 구입하기보다는 전자책 등 인터넷 매체를 활용하는 빈도가 아주 많아져 도서를 직접 구입해 독서하는 풍경도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작은 도서관 개관을 위하여 현재 모은 책은 많지는 않지만 각종 도서를 총 망라하여 10여년동안 도서를 모아 왔으나 도서관이라고 하기에는 미흡하고 열악한 수준입니다.
혹시 다 보셨거나 먼지가 쌓여 있는 헌 도서를 기증해주실 동인분이 계시면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어떤책이든 환영합니다.장,단편소설, 고전.시 .수필. 에세이.전공,기술. 인문. 사회과학. 만화. 동화.잡지 교과서 등)
첫댓글 이사하면서 많이 정리했는데,, 그래도 아직 책이 많이 있으니, 추려볼께요~
공주맘 감사합니다. 꼭 부탁 드려요
경남 함안 강동규님! 귀중한 도서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산시 최현숙님 도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활용할게요.
춘천시 안은민님 많은 책을 보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금정훈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