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계동에서 사망하기 싫어서 슬금슬금 걸어오다가 날도
얼어죽을것같이 추워서 공릉역 지날때쯤 아래 기사님이 말씀하신 공릉역 해장국집이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하계동에서 태능입구역으로 내려오시다보면 공릉역 4거리 나오고 4거리 보퉁이
바로 3번출구(내려오시는방향)에 콩나물국밥집이 있습니다... 사실 이집은 간판은 그러한데
내용은 감자탕이나 고기를 파는집이라 패스-............. 해서 30미터쯤 내려오니 대로변 편의점옆에
작은 24시 해장국집이 있더군요...
들어가서 비빔밥을 시키니 아주머니 한분이 저를 쳐다보십니다...ㅎㅎ 제나이 서른에 동안이라
지나가는 과객인줄 알았나봅니다.ㅋㅋ
마침 손님이 없어서 대리기사님이 말씀해주셔서 들렀다하니 기사님들 자주오신다며
비빔밥에 밥을 1.5공기를 말아주시고 춥다고 선지국을 뚝배기에 반을 채워주십니다..(일반 우동집 국물이 아닙니다. 뚝배기에..ㅠㅠ)
그렇게 뚝딱하고도 2천500원입니다..ㅠㅠ
가게는 크지 않으나 선지해장국이 입에서 사르르녹는게 추위가 싹 가십니다.
비빔밥+선지국먹은 기분이랄까요?
아랫분말씀대로 가게밖에 자판기도 있습니다.
근처지나가시는분들은 한번 들러보세요..
아주머니 참 인심후하게생기셨습니다..
첫댓글 흐흐 이집 내가 먼저 소개란에 올려 놓은집인디 아줌마가 진짜로 인심 후함~~밥좀 더줘요 하면 한그릇 퍼 옵니다 ^^
예전에 체인점 투가리 아닌가요?
제가그동네삼 월래 이제는 선지 해장국 2500원이면 다 반찬물셀프물론밥두요 먹고여 그집은 위생안죠타 소문남 공릉 역에서 하계방향으러 한블럭 지하도 가지전에 좌측에 국수집만아여 2500원 동일이구 맛두다괜찬음 고기는 비추천 님이 배고파나봄
셀프 아니고요 위생 깨긋 하던데여??/ 맛도 좋고 님이 아시는 집하고 틀린듯 사는것은 이려도 입맛 하나는 고급 입니다 먹을만 합니다~~~
저도 가끔 그집에 가는데 괜찮아여
아 거기요 나만 아는줄 알았는데 다 아시는구나
콩나물 국밥도 맛있어요..추위야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