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방색 무당벌레 그리며 웃음꽃 활~짝 | |
기적의 도서관, 이태수씨와 ‘그림그리기’ 행사
|
9월 독서의 달 행사로 기적의 도서관은 초등학생들과 함께 '무당벌레 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그림책 작가 이태수씨와 함께 하는 ‘무당벌레 그리기’ 행사가 24일 오후 1시 북구 중산동 기적의 도서관 지하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2학년 이상 40여명이 참가해 알록달록 염색물감으로 광목천에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밀화 작가 이태수씨는 무당벌레 등 다양한 곤충을 새로운 기법으로 그리도록 지도했으며,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도 들려주는 등 어린이들과 신나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 작가는 “그려야 할 작품이 밀려 있어서 올 하반기에는 그림 작업에만 몰두할 예정이었다”며 “전국에서 울산 북구 기적의 도서관에서만 유일하게 행사를 가지게 됐다”고 말하며 지역 어린들에게 뜻 깊고 즐거운 행사를 선사했다.
또 그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만의 독창적인 능력을 더 키우려면 무엇보다 사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찰력이 필요하다”며 “울산 어린이들과 잠시라도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나 또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기적의 도서관은 오는 28일 작사·작곡가이자 시노래 모임 '나팔꽃' 동인으로 잘 알려진 백창우씨의 동요 강연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