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녕사범대학 수속생 권경주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1.출국
저는 부산에 살아서 25일 오전 출국을 위해서 24일 아침에 인천으로 향했죠
그리고 공항 부근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지내고 다음날 아침 공항에서 수속을 하고 있는데
두둥 아시아나항공은 20kg까지인데,
저는 대충 25kg쯤 나오겟지하고 갔는데..37kg가 나와서..
다행히도 직원분이 30kg까지 봐주시고 해서 추가 차지 5만원을 내고나서 수속을 마친뒤
면세점을 둘러 보면서 시간을 봤는데..
비행기 시간이 5분 밖에 안남아서 제일 끝에 있는 게이트로 그 무거운 짐들을 가지고 뛰었죠..
그래도 다행히 비행기를 타고 중국에 도착!
사람들을 따라서 짐을 찾고 나가보니 유학원 실장님이 계셔서 짐을 버스에 싣고 학교로 출발하여 드디어 기숙사에 도착!
<기숙사 로비>
<기숙사 방 내부>
2. 현지픽업
위에서 말했듯이 유학원실장님을 따라 학교에 도착한 후 기숙사에 짐을 풀고 나서
기숙사 식당에서 만두를 먹고 학교 앞 마트에서 장도 보고 다같이 저녁도 먹고 그런후에
잠시 쉬었다가
밤에 드디어! 칭다오 맥주와 양꼬지를 먹으러~!
자기소개도 하고 처음 먹어보는 양꼬지 특유의 향도 맡으며 언니 오빠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가지고!
중국 온 첫날인만큼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칭다오맥주와 양꼬치>
3. 등록
26일이 되고 학교에 등록금과 잡비, 인터넷비 등등 여러 가지 돈을 내고 학교 등록절차를 밟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중국은 아직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전산망 사용이 일반화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 보여서
영수증도 손으로 다써주시고 줄도 길게 서고 그래서 시간을 많이 할애했었어요
그리고 영수증을 잃어버렸을 경우 기록상에 남지 않기 때문에 꼭꼭 영수증은 잘 챙기셔야되요!!
4. 분반시험
27일! 분반시험날 아침!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러 갔는데 약간 문제가 어려웠었어요
듣기나 독해, 쓰기 마치 hsk 시험 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금은 어려웠는데,
또 거기에다가 면접 비슷한 것도 하고 그래서
중국 온지 4일밖에 안 된 상태에서는 조금 떨렸던 시험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반배정을 받고! 책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개강날을 기다렸죠~
5. 신체검사
28일은 신체검사날!
1년 연수생들은 x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자연장을 위해서는 신체검사를 꼭 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다들 모여서 버스를 타고 병원에 내려 신체검사를 했죠
연구생 한분을 따라서 피도 뽑고 엑스레이도 찍는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하고는
전 날 저녁부터 굶어서 허기졌던 배를 채우러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갔죠~
6. 중국 친구 소개
3월 1일은 실장님이 다시 요녕사범대에 오셔서 중국친구를 소개해주는 그런 자리를 가졌었어요
제가 조금 지각한 바람에 첫 번째로 자기 소개를 하고 조가 짜여졌죠
저는 여자 중국인 친구들 2명과 한 조가 되어서 이런 저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난 뒤
저희 조는 서로 배가 고프다며 제일 먼저 일어나 점심을 먹으러 갔죠!
지금도 그 친구들과 위챗으로 연락도 하며 잘 지내고 있답니당
7. 개강 및 입학식, 시내 관광
개강 날은 별 다를 것 없이 주의사항이나 전달 사항 등을 들었어요
중국인 선생님께 듣는 수업이라 그런지 뭔가 더 긴장되고 집중하게 되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3월 8일에는 입학식이 있었어요
오전에는 입학식을 하고 오후에는 대련 시내 관광을 단체로 갔죠
입학식은 별 다를 것 없이 선생님들의 한말씀과 학생 대표들의 한 마디 등을 들으며 끝나고
점심을 먹고 성해광장으로 관광을 갔죠
성해광장은 아시아에서 제일 큰 광장이라 그런지 되게 크고 바다도 보이고 옆에는 놀이공원도 있었죠
그래서 자유 시간 때 놀이 기구 가격도 흥정하며
놀이기구도 타고 바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죠!
<입학식 사진>
<성해광장 사진>
8. 기타
<학생증>
<대련에서 나름 유명한 이케아>
<중국에서 처음 가본 영화관>
마지막 사진은! 기숙사에 살지 않으시고 외주를 하시는 분들은
꼭 여기를 가셔서 주소변경등록을 해야하는데,
택시를 타고 출입국관리사무소로 가달라고 하시면 35원 정도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버스편이 아직 여기까지 발달하지 않아서 택시를 타고 가는게 훨씬 나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