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겸 아침이였어요.. [ 저희집은 3층건물인데요.. 1층은. 엄마가게 아빠
가게가 있거든요... 2층은 학원, 3층은 저희 안집이거든요.. 이날요.. 오빠네 식
구네랑 저희집식구가 함께 있었어요..] 자고 있는데 탄 냄새가 스믈스믈 3층까지
올라오는게 아니겠어요? 저희 식구는 하나같은 생각으로 '어디서 소각하나보다'
했어요.. 그런데... 빠바바방 =3=3=3 그게 아니였어요.. 그것은 저희 1층가게에
서 불이 나 귀한것들이 타는 냄새였던것이였어요.. T^T 훕훕훕
아무 생각없이 밥 맛나게 먹고 가게문 열러 나가신 부모님.. 헐떡헐떡.. 3층으로
뛰어오시는 거예요... '세상에 집에 불이나서 큰일날뻔했다.' 헐헐..
그런데 불은 끄시고 오신걸까요? [보충설명 : 이미 불은 혼자 났다가 혼자 꺼져
있는 상태였어요]
가게는 온통 끄스름으로 난리가 났구요...
[보충설명2 : 엄마가게는 슈퍼-> 사실 구멍가게.. 아빠가게는 자건거 대리점.]
엄마가게 땜에.. 청소하는데 많이 힘들었데요... 과자하나하나 다 닦아내느라..
참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려가 보니 끄스름만 있더라고요.. 물건은 다 그대
로고 끄스름만요... 끄스름 끄스름... 세상에..
[보충설명3 : 엄마가게랑 아빠가게랑 가게식당방이랑 다 연결이 되어있어요..]
정리하고 보니 상황이 이렇더라구요.. 신기할 따름인 화재의 진상 ^^
저희 엄마가게에서 시작됐나보더라구요. 전기합선... 엄마가게에 평상이있는데요
거기 아래에 전기선[코드]가 길게 그리고 아주 두껍게 있거든요. 거기엔 아이스
크림냉장고하고 음료수냉장고하고 연결되어있거든요.. 그리고 그 옆의 다른 코드
에는 TV 또 옥매트 또 전기판이 연결이 되어있거든요.. 여기서부터가 하나님의
놀라움이예요.. 세상에 맨날 꽂혀있던 아이스크림통하고 음료수통코드가 빠져있
었던거 있죠.. 세상에 그걸 누가 뺐을까요? 그래서 결론은요.. 헐헐..
평상 아래에 있던 종이상자 여러개가요 한 상자에 반만 따고 그대로이구요..
평상 아래에 있던 신발은 다 녹아서 가루가 됐는데두요..평상 밑이 다 타서 숯이
나오는데두요.. 신기하게 그냥 그걸로 끝인거 있죠!!! 그냥 가게에 끄스름만 있
구요.. 전기코드만 타다들어갔구요... 평상에 있는 스티로폼하고 장판하고 이불
하고 담배들하고 금고하고 다 게안은거 있죠? 고생한건 과자 하나하나에 앉아있
는 끄스름 닦아내는거하고요. 부엌 그릇하고 다시 청소한거 하구요.. 아빠가게
다시 정리한거 밖에 없더라구요.. 이것도 고생이지만 불 난거에 비하면 정말 아
무것도 아니죠.. 저희집 불라면 쫄딱 망하거든요... 헐헐..
아빠말씀으로는 [보충설명 뽀너스 : 저희집은 저랑 올해로 다섯살이 된 조카가
신앙생활을 해요.. 엄마랑 언니랑 올케언니는 맘으로 믿는신앙 오빠랑 아빤
반대파 동생은 상처받은파 거든요... ][보충설명 뽀너스에뽀너스 : 그 전날부터
울 조카가 사실 설날 전날부터 저랑 둘이서 찬양하고 율동하고 워십하고 난리좀
폈었거든요.. 저희 외가 친척들에게 '쑈쑈쑈 쑈를보여들입니다 ' 를 좀 했죠]
설날에 조카랑 저랑 찬양을 열심히 하더니 하나님이 도왔다 하시더라구요..
싫다하시던 분이 그런 말씀하시니까 오~~감동의 물결~~ 이더라구요..
불이 나서 다 고생한 저희 집이였지만 그래두 어찌됨인지 기분은 다들 들떠있습
니다... ㅎㅔㅎㅔ 사실 지금 저두 기분 업 되서 잘 설명 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그냥 그런 일로도 하나님의 감동이 오는구나 싶어서요...
어찌어찌 그렇게 어찌한 신기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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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아빠는 그날밤 불나서 신고하는 꿈 꾸시구요..
저희 언닌 밤새 불끄는 꿈 꿨구요..
저희 엄만 글쎄요.. 어떤 꿈을 꾸셨을라나..
저요? 전 그냥 자요... -.-ㅋ 헐헐..
첫댓글 할렐루야! 좋으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 . . 궁금합니다. 그런데 윤경님! 고생많으셨군요. 하나님께 감사드려야겠네요. 늘 승리하시길 . . .
할렐루야다~ 윤경아 올핸 아빠 엄마 주님 영접 하시도록 열심히 기도하자구나.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는 성령하나님이 일하심을 바라며 열심히 기도하자. 할렐루야다~
엄마 아빠 주님 영접하시도록 저도 같이 기도할께요.......평안하세요......샬롬^^
불 나고도 재밌어 하다니 윤경님 다워... 그만하길 다행이네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
^^*제 기분 까지 up~~~되는것 같아요~*하나님께서는 늘 놀라운 일들을 계획하고 계실꺼예요*^^*할렐루야~~~!!!^*^
다행이네여 ^^* 윤경자매님 다니시는 교회와 부모님 마음의 주님의 사랑의 뜨겁게 타오르리라는 뜻이 아닐까여? ^^;; 너무 좋게만 해석한건 아닌지;;
우와! 역시 우리 주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신다니깐요. 우리 주님은요... 윤경자매님을 아주 많이많이 사랑한데요... 그래서 그건거래요... 우리 주님 화이링. 윤경자매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영원히 가득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