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에 올라갈 승자는 누구인가
미국 핫도그 소시지 VS. 독일 브라트부르스트
BY KEVIN GRAY
올여름 언젠가는 막대기처럼 생긴 다양한 소시지 중에 무엇을 그릴에 올릴지 고민할 때가 올 것이다. ‘핫도그가 좋을까, 브라트부르스트가 좋을까?’라고 말이다. 둘 다 뒷마당을 찾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긴 좋지만 몸에 근육을 붙이고 빨래판 복근을 유지하려면 어떤 녀석을 골라야 할까?
그 답을 찾기 위해서 ‘피아톨리 스포츠 뉴트리션’의 창립자인 테이비스 피아톨리에게 조언을 구했다. 피아톨리는 두 소시지 모두 여름에 빼먹을 수 없는 간식이고 단백질도 풍부하지만 브라트부르스트의 칼로리가 더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두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들이 더 건강한 소시지를 만들려고 노력해 온 덕분에 이제 각종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 저지방 소시지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피아톨리는 ‘애플게이트 내추럴스’에서 출시한 비가공, 저지방 ‘터키 핫도그’와 ‘비어 브라트부르스트’를 마음에 들어 했다. 둘 다 질산염이나 아질산염을 첨가하지 않으며 항생제 걱정도 없다. 심지어 ‘오스카 마이어’까지 건강한 소시지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 오스카 마이어는 최근 인공 방부제와 질산염, 아질산염을 더 이상 첨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람들은 핫도그 소시지나 일반 소시지를 그릴에 구워 먹길 좋아하지만 사실 조리하는 방법은 칼로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칼로리 섭취를 통제하려면 소시지에 곁들이는 토핑과 빵에 주의해야 한다. 피아톨리는 체지방과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단백질이 풍부한 통곡물 빵을 사용하고, 채소도 곁들여서 포만감을 높이라고 충고했다. “개인적으로 핫도그에 칠면조 칠리와 머스터드, 생 양파, 양배추를 넣어 먹길 좋아한다.” 피아톨리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