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화해의 대서사 뮤지컬 ‘바울과 나’가 무대 오른다
불타는 신념·증오가 사랑·화해로 감화되는 여정 그리다
11월 2일부터 5주간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서
그릇된 신념에 인생을 건 남자 사울, 불타는 증오에 목숨을 건 여자 아니스타. 저들은 어떻게 변화됐는가? 불타는 신념과 증오가 사랑과 화해로 감화되기까지 여정을 그린 대서사.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양재 온누리교회 기쁨홀에서 리딩 쇼케이스로 열린 용서와 화해의 대서사 뮤지컬 ‘바울과 나’에 대한 이야기다.
이날 선보인 뮤지컬 ‘바울과 나’가 2024년 11월 2일 토요일부터 12월 7일 토요일까지 5주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무대에 본격적으로 오른다.
공연 시각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 일요일 오후 3시다.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입장권은 일반 5만~10만 원이다.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이블’(성경)에서 탄생한 한국판 ‘레미제라블’.
최고의 대본과 감각적인 연출, 감성적 음악으로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 창작 뮤지컬 ‘바울과 나’는 ㈜야긴과 보아스 컴퍼니(대표 추상미, 지앤앰글로벌재단 이사)가 제작했으며, 씨에이(CA)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예수문화선교 좋은나무좋은열매(대표 김효선 작가)가 협력했다.
■ 신념의 사울·증오의 아니스타, 어떻게 변화됐나?
로마의 전쟁포로로 로마 황제에게 바쳐질 제물로 끌려오던 이방인 ‘아니스타’, 극적으로 병사들의 손에서 탈출한 그녀가 스데반에 의해 구출된다. 스데반과 그의 모친 크리스티나의 극진한 사랑으로 회생한 그녀는 시간이 지나면서 스데반을 흠모하게 되고 그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던 어느 날 ‘사울’을 비롯한 유대인 무리가 들이닥치고, 예수를 따랐다는 이유로 흥분한 무리 군중에 의해 스데반이 죽는다. 사랑하는 남자가 돌로 맞아 죽는 참혹한 현장을 목격한 ‘아니스타’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예수의 도를 실천한 그 끝이 죽음이라는 사실에 깊은 절망에 휩싸인다.
한편 예수를 따르는 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다메섹을 향하는 사울,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빛과 예수의 음성을 들으면서 한순간 두 눈이 먼다.
여태껏 부정했던 예수라는 존재를 직접 만난 이후 사울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아니스타를 찾아가 직접 용서를 빌지만, 이런 사울을 아니스타는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다. 아니스타는 사울을 용서하자는 크리스티나의 말에 격렬히 반발하며 집을 나간다.
바울의 전도 여행이 계속되면서 대제사장과 제사장 무리는 점점 더 퍼지는 예수의 도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급기야 바울 암살단이 조직된다.
음란과 거짓, 폭력과 맘모니즘이 가득한 가운데 용서와 화해의 가치는 갈수록 하위의 가치로 떨어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한 채 우울과 자살의 영이 전 세대를 뒤덮는 게 현실이다.
날이 갈수록 자극적이며 선정적인 콘텐츠의 범람 속에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창작자의 고민은 더없이 깊어진다. 하지만 암울한 시절일수록 삶의 본질에 더욱 다가서야 한다.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이블’에서 그 해답을 찾아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 창작 뮤지컬 ‘바울과 나’가 그 포문을 연다.
■ 용서받았기에 용서할 수 있는 바울 진심 필요
즉물적인 시대다. 눈으로 직접 보지 않거나 손으로 만져보지 않으면 실체가 부정되는 시대다. 예수를 눈으로 보지 않고 그의 부활을 직접 보지 않은 자가 어떻게 한순간 예수를 핍박하던 자에서 예수의 사도가 됐을까? 무엇이 한 인간 ‘사울’을 이렇게 변화시켰는가? 그 이유가 강력하지 않았거나 그 회심이 정녕 진심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사울’이다.
여기 또 한 사람, 사랑하는 남자를 죽인 사울을 용서하지 못해 불타는 분노를 휘감은 채 그를 쫓는 여자 ‘아니스타’가 있다.
사랑의 화신이 된 자와 복수하려는 여자의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은 결국 어디에서 끝맺을까?
진실한 것은 세월의 풍화와 침식을 견뎌낸다. 예수가 보인 진심이 사울을 변화시켰고, 바울이 보인 진심이 그와 원수가 된 한 여인을 변화시켰다. 이것이 곧 예수의 정신이다.
좁은 땅덩어리가 둘로 나뉘고 그 안에서마저 좌우로 쪼개져 미움과 증오가 휩쓰는 이때, 용서받았기에 용서할 수 있는 인간 바울의 진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제작사는 역사 속 인물이 역사 속 인물로 그치지 않고 ‘나’로 치환돼 관객의 마음에 가닿길 기대하고 있다. ‘바울과 나’가 전하는 용서와 화해의 온기가 분열과 분노로 가득한 이 땅을 온전히 적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바울과 나’는 성경 속 바울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면서도 ‘아니스타’는 상상력의 소산이다.
제작사 야긴과 보아스의 추상미 대표는 “세상 도처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혐오와 배제라는 높고 서늘한 장벽들이 늘어간다.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한, 이방 여인 ‘아니스타’의 시선으로, 복음이라는 새 옷을 입고 온몸으로 장벽을 무너뜨린 한 그리스도인을 본다.”라며 “이 시대 우리가 따라야 할 바로 그 사람, ‘사도 바울’을 무대로 소환하는 일에 함께 동역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바울과 나’의 제작진은 작가 김효선(백석예대 공연예술학부 극작과 강사, 극단 좋은나무좋은열매 대표), 연출 이석준·협력 연출 김선영, 작곡 정희재, 작·편곡과 음악감독 이정현이다.
‘바울과 나’의 제작사 ㈜야긴과 보아스 컴퍼니는 ‘콘텐츠, 성전 문의 기둥이 되다’라는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 문화 트랜드를 선도하고 복음적 세계관을 세상의 언어로 녹여내는 콘텐츠 창작소다.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양재 온누리교회 기쁨홀에서 열린 리딩 쇼케이스
■ 창작 뮤지컬, 어둠의 시대 삶의 전망 제시
용서와 화합의 가치가 하위로 떨어진 시대에 던지는 한편의 참회록이다. 복수와 보복으로 점철된 시대, 용서와 화합의 가치는 어느새 하위의 개념으로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용서받았기에 용서하는 것이 바로 예수의 정신. 모진 고통 속에서도 이 진리를 전하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뜨겁게 걸었던 인간 바울의 진심을 전한다.
‘바울과 나’는 역사적 사실 위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더욱 풍성해진 드라마다. 바울의 사도행전을 그대로 따라가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역사적 행간 속에 작가적 상상력으로 더해진 아니스타. 그녀의 모습은 나의 모습이자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성경’의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되 가상의 인물 아니스타를 통해 더욱더 박진감 넘치고 풍성해진 드라마로 관객에게 다가선다.
이 뮤지컬은 기독 문화전문가들이 모여 만들어 낸 창작 뮤지컬로, 어둠의 시대에 삶의 전망성을 제시한다.
인간과 시대를 꿰뚫는 깊은 통찰, 탄탄한 서사와 주옥같은 대사, 틀을 깨는 감각적인 연출과 마음과 영혼을 울리는 감성적 음악.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끊임없이 고민하는 기독 문화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창작 뮤지컬 ‘바울과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황하는 이 시대에 성경적 가치관에 기초한 삶의 전망성과 위로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바울과 나’는 탄탄한 연기력과 실력을 갖춘 출연진들이 보여줄 감동적인 뮤지컬이다. 숙련된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펼쳐낼 감동적인 연기와 열정을 다한 노래, 실시간 라이브로 선보이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보는 이들에게 더욱 생생한 감동과 전율을 전달할 것이다.
후원 계좌: 카카오뱅크 3333-31-2134005 바울과 나 이정보 / 문의: ☏ 010-7131-7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