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3~2004 스키시즌을 여는 이곳 용평 베이스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11월 20(목) 오픈)
작년에 비해 보름정도 뒤늦지 않나 싶다.이날은 용평과 휘닉스파크만 오픈해서인지 슬로프에는 인산인해다.리프트 대기줄은 30분정도 기다려야 하고...
오픈한 슬로프는 핑크,옐로우 두면이었다.(정오에 뉴레드를 오픈하였다 한다)
정확히 두번 핑크슬로프를 내려온후 스킹을 접고 숙소로 향했다.
하얀 눈을 밟아본것에 만족해하며...
2.토요일 오후4시경에 진부 서울장에 도착하니 성균에게서 핸폰이 울린다.주문진에서 문어1마리와 생물 고등어 한손(@35,000+7,000/양념등.)을 사서 이곳으로 오고 있는중 이란다.오전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용평에 들러 시즌권을 찾은후 리프트 한번 타고 주문진으로 갔다고...
잠시뒤 성균과 합류하여 시즌방에 시계걸이며 옷걸이용으로 콘크리트못을 박고 또 화장실에 압축 다용도 선반등을 설치하고 나니 비로소 시즌방의 위용(?)이 되살아나는듯 하다.
캔맥주 한모금에 삶은문어 한점을 입속에 넣으니 굉장히 부드럽게 잘도 넘어간다.
이런저런 이야기후 밤11시경 잠자리에 들었다.
3.일요일 아침5시반에 일어나 조식후 용평의 휘트니스센터에 도착하니 아침7시다.(아침기온 영하5도) 용평 홈페이지의 정보란에는 11월 23일 일요일 아침 오픈시간이 7시였는데 이곳에 와보니 아침8시30분이란다.드레곤 프라쟈로 자리를 옮긴후 졸린눈으로 휴식을 취해본다.
밖에는 제설기가 하얀 눈가루를 힘차게 쏟아내고 성급한 보더들은 옐로우 슬로프를 걸어올라 시즌을 여는 첫 보딩을 하는지 슬로프에 싱싱한 젊음을 가르는듯 환호성과 함께 활주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4.오전10시경 스킹을 접고 숙소로 되돌아와 커피 한잔을 마시며 여유를 부린후 11시반경에 귀로길에 올라 여주휴게소에서 중식후 한가한 영동고속도로를 경유,외곽순환도로로 하여 시흥I.C에서 성균과 헤어진후 인천에 오후 두시를 갓넘긴 시간에 도착한 시즌 첫 용평스킹이었다.
5.참석인원;고동수외2,이성균씨등 총4명.
*대전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출강하는 장혜영씨도 방학을 맞아 합류하시겠다고 합니다.거금의 시즌권(@620,000)과 장비,복장 일습을 구매한다는 연락이 왔군요.즐거운 시즌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