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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8월 셋째 주말 호남 지역에는 또 비 소식이 있어 막바지 피서 등 야외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소나기, 일요일 비 = 이번 주말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
토요일인 20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21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우량은 20일 5~20㎜, 21일 20~50㎜.
20일 아침 최저 기온은 22~23도 낮 최고는 27~30도로 분포되겠으며, 21일은 아침 최저 22~23도 낮 최고 27~2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이 낮겠지만, 일요일은 다소 높아지고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도 많겠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다음 주초까지 지역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고 무더운 날씨도 지속되겠다"고 말했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 끝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막바지 피서객들은 비가 와도 즐길 수 있는 해변 시설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남도 곳곳에는 전국적인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아름다운 풍광과 개성으로 한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해변이 즐비하다.
목포 외달도 해변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섬 속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수풀장이 마련됐다.
보성 율포 솔밭해변에도 물놀이 시설이 갖춰진 해수풀장이 있으며 녹음이 절정인 녹차 밭과 갯벌체험장도 가까워 가족 여행과 수련회 등에 제격이다.
신안 우전해변은 저렴한 해변 텐트촌부터 고품격 리조트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은 물론 갯벌생태 체험, 소금 생산과정 체험, 갯벌을 가로지르는 짱뚱어다리, 이국적인 풍치를 자랑하는 해변 짚 파라솔 등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해남 땅끝 송호해변은 자동차 캠프장이 해변과 이어져 있어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변산반도가 펼쳐진 부안에서는 상서면 청림청소년수련원의 별 관측, 보안면 청자박물관 도예체험, 변산면 곤충체험, 변산해변의 갯벌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첫댓글 8월21일 구름많고 비 - - 최저21도, 최고29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