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편지 / 소리새
최주호 작사, 작곡
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 님 오지 않고
그리운 날 또다시 찾아온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 주네
봄 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다시 찾아올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 주네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 주네
나의 마음 달래 주네
노래: 오월의 편지 아티스트: 소리새 사.곡: 최주호 작사, 작곡 ▶앨범: 소리새 5집 [계절의 길목에서] 앨범정보: 정규 5집 2003년 발매 (황영익ㆍ신성철 합류 듀오 활동) ▶앨범: 소리새 6집 [바다로 가자] 앨범정보: 정규 2007년 발매 |
1981년 솔개트리오로 시작된 소리새의 음악 여정은 '연극 중에서'라는
당시 특이한 음악으로 첫 장을 열었다.
그 후 80년대 중반까지 '여인' 등 몇몇 가능성 있는 곡들을 발표하긴 했지만,
소리새란 이름을 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88년 작품 '그대 그리고 나' 역시 편곡자
김기표씨의 전주만 3분이 소요되는 대곡(大曲) 스타일로 편곡되었지만
방송에서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사라지는 듯 했으나,
90년대 중반 선풍적 인기를 얻었던 ‘열린 음악회’, ‘주부가요열창’ 등
몇몇 TV에서 다른 가수들의 입으로 전해지며 많은 사랑을 받는 곡으로
재조명되었다. 그로 인해 ‘소리새’라는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릴 수 있었다.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그대 그리고 나'의 인기에 힘입어
김광석, 황영익 소리새 두 멤버는 그 후 2장의 음반을 냈지만,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잊혀진 음반으로 분류되고 말았다.
김광석과 황영익의 결별, 김광석의 대마초 흡연으로 입건 등, 소리새는
이제 그렇게 사라지는 듯 보였으나 ‘들무새’ 출신의 신성철과 오랜 선후배
관계인 황영익은 절치부심 [소리새 5집]을 만들게 된다.
그 곡들 중, 살아온 세월을 뒤돌아 볼 수 있는 '5월의 편지'도 음반 전체
구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