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초청 특강과 송년회에서 의논할 일

[봉화촌놈 도후]

박종식입니다. 1번 의견에 관해 - 제가 가진 학위논문과 학회지를 중심으로 불교연구원에 기증하겠습니다.

2번 의견에 관해 - 발표자가 1. 권서용(다르마키르티의 언어관) 2. 윤종갑(나가르주나의 언어관) 3. 박종식(칸트의 언어관) 4. 하상필(비트겐슈타인의 언어관) 4. 김명우(유식의 언어관) 5. 김준호(초기불교의 언어관 또는 붓다고사의 언어관) 6. 이태승(후기중관의 언어관) 7. 구미숙(주역의 언어관) 8. 송정애(장자의 언어관) 9. 원철(소쉬르의 언어관) 10. 장정아(말라르메의 언어관) 11. 송재근(친란의 언어관 또는 정토의 언어관) 12. 김동규( 하버마스의 언어관) 13. 배도용(언어학의 제문제) 등 13명이나 됩니다.

  발표자가 너무 많을 뿐 아니라 내용도 부실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송년회때 이번에 박사학위를 받은 구미숙 선생님의 학위논문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구미숙 선생님의 경우 새로 준비할 필요도 없고 학위논문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서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1시간 정도 발표 및 질의 응답한 후 10분 휴식하고, 여기가 불교연구원인 관계로 불교관련 내용도 한 사람 정도 발표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무거운 내용보다는 가볍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발표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예를 들면 권서용 선생님이 {천수경} 관련 내용을 가지고 불교인의 자세나 태도를 1시간 정도 발표 및 질의응답하면 좋을 듯합니다. 지난번 철학과 콜로키움에서 발표한 내용을 요약해서 발표한다면 발표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난 후 송년회 장소로 이동해서 송년회를 한다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송년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표도 듣고 송년회를 하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언어에 관한 동서 사상가들의 비교는 다음 번 기회로 미루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동서양 언어관의 문제는 각자 심도 있게 연구를 한 후 나중에 책이나 논문의 형태로 만들어서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3번 의견 제안 - 다음 번 명사초청 특강 때 1) {중론에 대한 동서 철학자들의 해석}이라는 주제로 책을 내는 문제를 이야기해 보았으면 합니다. 우선 논문을 쓰고 있는 선생님들 및 이미 쓴 분들의 논문이 몇 편인지를 확인한 후 출판사 문제, 출판비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서 올해 안으로 원고를 마무리해서 내년 초에는 [현대불교연구원] 이름으로 중론해석에 관한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4번 의견 제안 - 이태승 원장님과 나누었던 생각인데, [불교연구원]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내년에 학술진흥재단에 [공동연구]를 신청해 보고자 합니다. 그렇게 하자면 우선 주제를 정해야 하는데

제 생각에는 중론을 읽고 있으니까 중론에 대한 동서양 해석을 중심으로 [공동연구] 주제내용을 구체적으로 의논해서 추진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관심있는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주제를 정하도록 의논했으면 합니다.

[dharma-rain]

좋은 글 올려주셨는데 답신이 늦어 죄송합니다. 위의 글 중 송년회건이 중요하기도하며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송년회를 1부 송년(학술)발표회 2부 송년파티로 하면 될 것 같군요. 그래서 저도 1부와 관련해 제안을 하나 하고 싶군요. 박선생님말씀대로 많은 사람이 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 것 같고, 조금 방향을 바꾸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스터디의 연말정리형태로 하면 어떻겠습니까. 지금 스터디가 세개정도 되니까 세사람정도, 그리고 시간도 1인당 30-40분로 정도로 그간 스터디 토론내용등을 정리보고하고 내년 새로운 방향설정등을 보고해주는 형태, 물론 제목은 발표회의 형태로 하면 좋겠네요.(조금더..)

[dharma-rain]

이날 송년회는 말그대로 송년잔치를 겸하는 것이므로 그간 스터디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되면 좋겠고, 발표회도 스터디참가자와 합심하는 의미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생각해주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11월 특강이후에도 송년회건이나 내년의 일 등 함께 논의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들도 많이 제안해주면 좋겠군요. 합장.

[구달봉]

언어에 관한 발표회는 보다 많은 준비를 위해 내년 사업으로 다시 논의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 연구원에서 이루어지는 스터디가 5개 정도됩니다. 그리고 놀토 토요서당까지 합하면 6개정도입니다. 각 스터디에서 이루어지는 중요한 주제나 과정이나 앞으로의 목표 정도가 있을 줄로 생각됩니다. 그런 것을 각 스터디마다 10분 정도씩 짧게 스터디의 좌장께서 발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놀토 토요서당은 아이들과 학부모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학부모님도 모두 함께 참석하여 송년회를 화기애애하게 보낸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줄로 여겨집니다. 송년이 어찌 어른들만의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