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라산(돈내코)기획산행 안내 -
◈기획산행◈ : 2010년 2월 19일 (금요일)~20일(토요일)
산 행 지 : 한 라 산 (돈내코코스) (1,950m)
육산산행
소 재 지 : 제 주 도
산행코스: 서귀포충혼묘지-적송지대-둔비바위-평괴대피소-윗세오름
병풍바위-영실지소
산행 시간 : 거리 00km, 약 6~7시간 소요
출발 시간 : 19일 18시10분 (청주공항 비행시간)
도착 시간 : 20일 20시05분 (청주공항)
회 비 : 150,000원 (추가비용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신청 인원 : 신청은 항공예약관계로 10명
☆ 동절기산행시 아이젠과 헤드렌턴 지참하셔야 합니다.
*한라산에 숨겨져 있던 '돈내코 코스'가 개방(2009년 12월 4일) 되었습니다.
서귀포 시내를 통해 한라산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코스인 돈내코 코스는 1974년 개방하여, 1994년부터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갔다가 이번에 재개방을 하는 셈입니다. 』
라는 구라니대장님의 안내공지를 1월19-20인줄로 잘못읽어서 멍~때리고있다가 후에 다시읽어보니
2월19-20 이기에 부랴부랴 신청댓글올리고 구라니님께 전화드리고, 만봉대장님께 빽쓰고, 으라차님을 갈구는등 별짓을 다 한 연후에 떠나기전날 늦은오후에 비로소 항공좌석이 확정되어 한라산(돈내코)행에 합류하는 기쁨을 안고서......
19일 15:40분 출발하는 통일호 충북선을 타기위해 충주역으로 나갔습니다.
제주도로 복숭아.사과등을 보낼때 항공운송요금포함으로 육지보다 택배료 2배를 물어야했으므로, 제주지인에게 전해줄 사과와 배한상자씩을 낑낑 차량에 싣고갔습니다.
뱅기타기전까지 뱅기에서 내려 수하물찾아서 제주지인의 손에 전달할때까지 으라차님이 알아서 포터역할 해 줄꺼라 믿구요 ~~~ㅋㅎ^*^
구라니대장님과 옥중춘향님, 만봉대장님, 으라차님 등장하시고 참숯님과 애플향기님, 검뎅이님과 흰둥이님, 제우스회장님과 처음뵙는 향산님에 이어 산토끼님이 속속 도착하셔서 구정명절지난후 처음 뵙는지라 서로 새해덕담으로 인사나누며 차한잔씩 나눠마시고 청주공항을 향하여 열차에 순서대로 앉았습니다.
청주공항도착하여 등산배낭등 수하물 미리 부쳐놓고, 국적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이은
이스타항공,제주항공등의 노선시간표등을 흝어보는등 저가 군소항공업체에도 관심한번 가져드린후
시간되어서 이스타항공에 올랐습니다.
기내에서 만나게 된 일몰에 당진왜목마을등에서 만났던 해넘이의 감동과는 또다른, “저토록 아름다울수가.......”라며 내심 감탄하고 있었는데, 바로뒷자리에서는 감수성 A+++로 예민하신 애플향기언냐의 연달아터지는 감탄사를 들으며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물렸습니다.
거대 두 항공사에 뒤지지않을 미모와 친절의 승무원들이 건네는 감귤주스와 생수한잔씩 받아 벌컥벌컥 마셔드리고, 이스타항공사만의 특별이벤트라는 기내기념촬영에 얼굴 들이밀어드린후 사진받을
메일 적어드리고.......50분후 착륙을 하는데, 기장오빠 성격급하신지 한타프하신지 급정거를 해주시는바람에, 우리탑승객님들 약간의 스릴느껴주시며 그래도 무사착륙하였고........
으라차님이 땡글이 구박좀 해대며 과일상자둘러메고 시간맞춰 도착한 제주지인에게 전달한후, 응답으로 서귀포감귤상자 받아 싣고,
저녁식사로 추천받은 자연산횟집에서 주요생선회 황돔을 기다리는동안 엄청나게 싱싱한 자연산재료들로 차려진 전채요리(일명 ㅆㅋㄷㅅ)에 우리들 이구동성 맛있고 싱싱하다며 눈이 휘둥그레 몇접시 더 청하여 드시고 마시며, 드디어 주인장 황돔중 젤 힘세고 활기차게 펄떡이는 큰넘으로 들어보이며 보기에도 군침넘어가도록 기막히게 포 떠 주시기에,21도 돗수강한 한라산소주 몇순배 더 돌아간후, 숙소 한화콘도로 고고싱~~~
싱싱.신선.달콤한 감귤까먹으면서 모두 한목소리로 “낼아침 등산전 오늘저녁식사 기차게 성공적이다,감동이다.내일등산도 순조롭게 술술 풀리겠는걸......”라며 가격대비 맛과 질이 천상천하 최고인 자연산횟집 소개한 제주지인에게 쏟아지는 감사와 칭찬릴레이가 종료될쯤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래도 2%부족한 알콜님중앙에 다시모셔놓고 전원헤쳐모여 의기투합 몇순배 더 돌려주시고 - 복도를 중심으로 마주선 301호(남회원님)302호(여회원님) 푹 주무시고, 아침06시에 일어나 후다닥 씻고 준비하며 점심도시락과 뜨거운물 준비하며 아침식사도 거하게 마친후 07시30에 출발하여 돈내코입구로 이동하여 멀리바라다보이는 설산봉우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판씩 찍어주신후 08시에 시작한 돈내코출발 - 적송지대-살채기도 - 남벽분기점-윗세오름-병풍바위-영실지소로 장장 12.8Km의 거리를 15시에 종료하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민들이 365일동안에 채 다섯 번 만나기힘들다는 바람한점없이 포근하고도 많은적설량과 아름다운풍광에 우리후곡님들은 넋을잃고 한라산의 자연을 동서남북으로 경외스럽게 바라보고 온마음과 온몸으로 껴안으며 대설원에 영혼과 육신을 맡겨드렸습니다.
구간구간마다 육지에서의 설경과는 자못 차별..구별되는 또다른 감동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풍광에 탄성과 함성을 토해내며 제주대자연의 위대함에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훼손된 돈내코구간 보호를 위하여 15년간 자연휴식년제로 통제되었다가 자연생태조사결과 아열대.열대.온대에서부터 한대에이르기까지 식생 회복을 확인한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작년 12월 4일부터 개방하면서
탐방로 정비사업,탐방로 데크시설,자연발효 화장실,안전보호철책,유도깃발등에 이르는 설치사업에 만전을 기울인 제주도관광산업정책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 멧돼지(돈)가 물을 먹었던 내(시냇물)의 입구(코= 제주도 방언으로 입구라는 뜻) 라는 의미에서 돈내코계곡이라는데, 우리는 서로 우스갯소리로 “산적이 길목을 지키다가 돈내고 지나가라....”라며, 서로 하하하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답니다 -
우리는 통제된 백록담으로 통과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돈내코 코스는 백록담 서남쪽을 지나면서 펼쳐지는 화구벽과 서귀포시 전망, 태평양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하는 코스로, 봄이면 털진달래와 산철쭉 등이 장관을 이루어 탐방객들에게 한라산의 진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는 해설판을 뒤로하면서 구라니대장님께 좋은날 다시한번 추진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주문했답니다.
1박2일동안의 다소 짧다면 짧은 한라산돈내코 기획산행을 가슴깊이 간직하면서 헤어지는 마음은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한 순간이었습니다.
가슴속깊이 유성처럼 빛날 소중한 한라산돈내코산행을 아름다운추억으로 자주 꺼내 볼 것입니다.
첫댓글 참 배도 아푸고, 부럽끼만 하넹난 은제 저론 모습으로 산에 올라 산사나이들 가슴을 다 훌터내리고 올끄나저기가서 자겁걸믄 조큿넹,,,,설산에서,,히히
제니언냐,증말 넘 잼있으셩ㅇ~ 서울근교에 얼마나 산이 많아요?
지하철만 타면 사방이 산인것을!더구나 잘난남정네들은 죄다 셜에 몰려있쟎여~~~~요^^
눈덮은 산경치가 감탄인데, 그중에서 추운데 라면끓여먹는맛이 어떠했을까? 궁금하네요.
육지에서의 설산과는 또다른느낌의 섬산,한라산이더라구여~
평상시엔 라면먹을일 없는데요,산에서는 라면맛이 최고랍니다......
한국오시면 산에 모시고가서 라면 짱맛나게 끓여드릴께여^^ 오시기만 하십시오!!!
와...지금으로부터 수년전..2월말.. 윗세오름까지 올라갔었는디... ^^ 정말 보기 좋^^다...!! 그때가 그립네여..!! 나중에 꼬옥 다시 가봐야징..^ ^ 아구 ...부러버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