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27.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단 9:20~23
*제목; 기도하는 사람은 아무도 이길 수 없다(3) 진짜 기도는 기도가 마치기도 전에 응답받는다.
1. 진짜 기도는 기도가 마치기도 전에 응답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두 가지 선물은 첫째는 믿음이요, 둘째는 기도입니다. 믿음을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열쇠이고, 기도는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열쇠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도 이기고, 천국도 소유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바로 그런 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인생을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시기도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장 옳으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았고, 분명히 믿었던 자입니다. 또한 ‘정해진 기도의 시간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응답을 누리는 기도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이러한 기도로 하나님과 사람(다리오왕)에게 공히 사랑받는 자도 된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가 마치기도 전에 그에게 응답을 베푸셨습니다.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단 9:23)
이 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2. 다니엘의 기도 비법
그렇다면 다니엘은 어떻게 기도하였습니까? 우리도 그런 기도를 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가 ‘말하기’에만 그칠 때가 있습니다.
“말하기”와 “기도하기”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말하기는 은혜가 없습니다. 말하기는 능력도 없습니다. 말하기는 이야기하면서 지쳐갑니다. 그러나 기도는 은혜와 능력이 있고, 기도할수록 힘이 납니다. 오늘 다니엘을 통해서 그 차이를 분명히 알아봅시다.
첫째, 기도에는 “말씀”이 있습니다. ‘1~2절’이다.
“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단 9:1~2)
말하기와 기도하기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바로 이것입니다. 기도는 말씀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수많은 기도가 능력이 떨어지고, 지쳐가고, 응답이 없는 이유는 그 기도를 받치는 말씀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깊은 기도자들은 사실 깊은 묵상자들입니다. 오늘부터 깊은 묵상을 다시 시작합시다. 묵상이 깊어질수록 기도도 깊어집니다.
둘째, 기도에는 “간절함”이 있습니다. ‘3절’이다.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단 9:3)
하나님께 말을 많이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그냥 이야기입니다. 기도란 그 안에 이와 같은 간절함이 들어가야 합니다. 간절하지 않은 것은 기도가 아니며, 간절하지 않다면 기도하지 마십시오. 기도도 아니고 시간만 낭비입니다.
기도하려 했으면, 그 기도가 진정 간절한 것인지 확인해보고, 간절하다면 간절함을 담아서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이야기가 아닌, 기도가 되는 순간입니다.
셋째, 기도에는 “확고한 믿음”이 있습니다. ‘4절’이다.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단 9:4)
다니엘은 기도하면서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 기도를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했습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믿지 않으려면 기도하지 마십시오. 시간만 낭비합니다. 우리는 그래놓고 응답 없다고 투덜댑니다. 기도는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내가 기도를 시작할 그 때에, 내 기도의 응답을 위해서 천사를 부르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기도할 때, 기도가 힘이 있고 기도가 능력이 있고 기도가 재미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도에는 “죄고백”이 있습니다. ‘5~6절’이다.
“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6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단 9:5~6)
죄고백이 없는 것은 염불(?)입니다. 염불이 기도가 되려면 그 기도의 응답에 합당한 자기 반성과 회개가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응답도 응답답게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잔뜩 더러워져 있는데, 누가 깨끗한 옷을 주려하겠습니까? 살인자에게 칼을 누구 쥐어주겠습니까? 자기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이 다니엘 기도, 응답받는 기도의 4번째 열쇠입니다.
3. 정리
하나님께 말만 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그래야 응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말씀을 품고 기도하십시오.
간절함으로 기도하십시오.
믿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죄를 씻어내고 기도하십시오.
당신의 기도의 무릎이 꿇기가 무섭게 반드시 응답이 찾아올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이런 기도가 되길 소원합니다. 아멘.
기도하는 자는 아무도 이길 수 없다!!
첫댓글 기도하기와 말하기는 너무도 다릅니다. 우리가 기도가 말하기에서 진정한 기도하기로 바뀌려면, 다니엘의 기도에서처럼 기도가 말씀으로부터 출발해야 하고, 간절함이 담겨져야 하고, 그대로 이루어주심을 분명히 믿어야 하며, 회개를 통한 자신의 응답의 그릇을 깨끗하게 만드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