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6:10. 여호와의 궤(櫃)를 옮겨 다윗 성(城) 자기(自己)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치우쳐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삼하 6:11. 여호와의 궤(櫃)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福)을 주시니라
삼하 6:12. 혹(或)이 다윗 왕(王)에게 고(告)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를 인(因)하여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所有)에 복(福)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櫃)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城)으로 올라갈쌔
삼하 6:13. 여호와의 궤(櫃)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행(行)하매 다윗이 소와 살진 것으로 제사(祭祀)를 드리고
삼하 6:14.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때에 베 에봇을 입었더라
삼하 6: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族屬)이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櫃)를 메어 오니라
삼하 6:16. 여호와의 궤(櫃)가 다윗 성(城)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窓)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王)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心中)에 저를 업신여기니라
삼하 6:17. 여호와의 궤(櫃)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위(爲)하여 친 장막(帳幕) 가운데 그 예비(豫備)한 자리에 두매 다윗이 번제(燔祭)와 화목제(和睦祭)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삼하 6:18. 다윗이 번제(燔祭)와 화목제(和睦祭)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萬軍)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百姓)에게 축복(祝福)하고
삼하 6:19.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의 무론(無論) 남녀(男女)하고 떡 한 개(個)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乾葡萄)떡 한 덩이씩 나눠 주매 모든 백성(百姓)이 각기(各其) 집으로 돌아가니라
삼하 6:20. 다윗이 자기(自己)의 가족(家族)에게 축복(祝福)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王)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榮華)로우신지 방탕(放蕩)한 자(者)가 염치(廉恥) 없이 자기(自己)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臣僕)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삼하 6:21.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저가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擇)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百姓) 이스라엘의 주권자(主權者)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삼하 6: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賤)하게 보일찌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삼하 6:23.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子息)이 없으니라
≪ 쉬운성경 사무엘하 6장 ≫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다]
삼하 6:1. 다윗은 또다시 이스라엘에서 뽑힌 사람 삼만 명을 모았습니다.
삼하 6:2. 다윗은 그의 모든 백성들과 함께 유다의 ‘바알레’로 가서, 그 곳에 있는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부르는 궤였습니다.
삼하 6:3. 다윗의 부하들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 위에 놓았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가지고 나왔고, 아바나다의 아들인 웃사와 아효가 그것을 끌었습니다.
삼하 6:4. 그들이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가 그 앞에서 걸었습니다.
삼하 6:5. 다윗과 모든 사람들은 여호와 앞에서 잣나무로 만든 온갖 악기를 연주했고,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앙금과 제금으로도 연주했습니다.
삼하 6:6. 다윗의 부하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뛰어서 하나님의 궤가 수레에서 떨어지려 했습니다. 그 때 웃사가 손을 내밀어 궤를 붙잡았습니다.
삼하 6:7. 여호와께서 웃사에게 노하셔서 그를 죽이셨습니다. 이는 웃사가 아무나 만질 수 없는 궤를 만졌기 때문입니다. 웃사는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었습니다.
삼하 6:8. 다윗은 여호와께서 웃사를 죽이신 일 때문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 곳의 이름을 ‘웃사의 벌’이라는 뜻으로 ‘베레스웃사’라고 불렀습니다. 오늘날도 그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삼하 6:9. 다윗은 그 날부터 여호와를 무서워했습니다. 다윗은 “이래서야 어떻게 여호와의 궤를 무사히 옲길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삼하 6:10.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지 않고 그대신 그것을 가드 사람인 오벧에돔의 집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삼하 6:11. 여호와의 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세 달 동안 머물러 있었는데, 여호와께서는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주셨습니다.
삼하 6:12. 백성들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셨습니다.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이 복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궤가 그 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기쁜 마음으로 오벧에돔의 집으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윗 성으로 올라갔습니다.
삼하 6:13. 여호와의 궤를 나르는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걸었을 때, 다윗은 소와 살진 송아지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삼하 6:14. 그리고 나서 다윗은 여호와 앞에서 온 힘을 다해 춤을 추었습니다. 다윗은 거룩한 베 에봇을 입고 있었습니다.
삼하 6:15. 다윗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쁨으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궤를 성으로 가지고 들어가면서 나팔을 불었습니다.
삼하 6: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미갈은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뛰며 춤추는 것을 보고 다윗을 깔보았습니다.
삼하 6:17.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위한 장막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궤를 장막 안의 제자리에 두었습니다. 다윗은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렸습니다.
삼하 6:18.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바치고 나서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했습니다.
삼하 6:19. 다윗은 빵 한 조각과 고기 한 점과 건포도 과자 한 개씩을 남자든지 여자든지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들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삼하 6:20. 다윗은 자기 집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맞으러 나와서 말했습니다. “오늘은 이스라엘의 왕이 체면을 잃었군요. 당신은 당신 신하들의 여종이 보는 앞에서 몸을 드러내었어요. 당신은 부끄러움도 모르고 몸을 드러내는 바보 같았어요.”
삼하 6:21. 다윗이 미갈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여호와 앞에서 그런 일을 했소. 여호와께서는 당신 아버지가 아니라 나를 선택하셨소. 여호와께서는 사울의 집안 사람 중에서 그 누구도 선택하지 않으셨소. 여호와께서는 나를 여호와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주셨소. 그러므로 나는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오.
삼하 6:22. 앞으로 더 낮아져서 체면을 잃은 일이 많을지라도 여호와 앞에서는 그렇게 되고 싶소. 그러나 당신이 말한 그 여종들은 나를 존경할 것이오.”
삼하 6:23. 이런 일 때문에 사울의 딸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을 낳지 못했습니다.
≪ 공동번역 사무엘하 6장 ≫
남자
여자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 오다]
삼하 6:1.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정병 삼만 명을 소집했다.
삼하 6:2. 다윗은 이 전군을 거느리고 유다 바알라에 가서 하느님의 궤를 옮겨오려는 것이었다. 그 궤는 거룹을 타고 계시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으로 불리는 궤였다.
삼하 6:3. 그들이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느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나올 때, 아비나답의 아들 우짜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몰았다.
삼하 6:4. 우짜는 궤 옆에서 따르고, 아효는 궤 앞에서 인도했다.
삼하 6:5. 다윗과 온 이스라엘 백성은 수금과 거문고를 뜯고 소구와 땡땡이와 바라를 치면서 마음껏 노래부르며 춤을 추었다.
삼하 6:6. 그들이 나곤이라는 사람의 타작 마당을 지날 때였다. 소가 뛰는 바람에 하느님의 궤가 떨어지려고 하자 우짜가 손을 대어 붙들었는데
삼하 6:7. 야훼 하느님께서 우짜의 잘못을 보시고 진노하여 그를 치셨다. 우짜는 하느님의 궤 옆에서 죽었다.
삼하 6:8. 다윗은 야훼께서 우짜를 치신 일이 몹시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그 곳을 베레스우짜라 불렀는데, 그 이름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삼하 6:9. 다윗은 그 날, 야훼가 너무 두려워, “이래서야 어찌 야훼의 궤를 모실 것인가!” 하였다.
삼하 6:10. 그래서 다윗은 야훼의 궤를 자기 도성으로 맞아들이려 하지 않고 갓 사람 오베데돔의 집으로 옮겨 모셨다.
삼하 6:11. 야훼의 궤를 오베데돔의 집에 모셔둔 석 달 동안, 야훼께서는 오베데돔과 그 집안 식구에게 복을 내려주셨다.
삼하 6:12. 오베데돔의 집에 하느님의 궤를 모셔두었기 때문에 야훼께서 그 집 식구들과 모든 재산에 복을 내려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 왕은 너무나도 기뻐 하느님의 궤를 오베데돔의 집에서 자기 도성으로 모시고 올라왔다.
삼하 6:13. 야훼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긴 다음 다윗은 살진 황소를 잡아 바쳤다.
삼하 6:14. 그리고 다윗은 모시 에봇을 입고 야훼 앞에서 덩실거리며 춤을 추었다.
삼하 6:15. 다윗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나팔을 불고 함성을 지르며 야훼의 궤를 모시고 올라왔다.
삼하 6:16. 야훼의 궤가 다윗의 도성에 들어올 때 다윗 왕이 야훼 앞에서 덩실 덩실 춤추는 것을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려다보고는 속으로 비웃었다.
삼하 6:17. 다윗은 미리 성막을 쳐서 마련해 놓은 자리에 야훼의 궤를 모셔놓고 야훼께 번제와 친교제를 드렸다.
삼하 6:18. 이렇게 번제와 친교제를 드린 다음 다윗은 만군의 야훼의 이름으로 백성들에게 복을 빌어주었다.
삼하 6:19. 그리고 모여든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남녀를 가리지 않고 떡 한 개, 마른 대추야자 한 뭉치, 건포도떡 한 개씩을 나누어주었다. 백성들은 모두 이것을 받아가지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삼하 6:20. 다윗이 자기 식구들에게 복을 빌어주려고 돌아오자 사울의 딸 미갈이 나가 다윗을 맞으며 말하였다. “오늘 이스라엘의 임금으로서 체통이 참 볼만하더군요. 건달처럼 신하들의 여편네들 보는 앞에서 몸을 온통 드러내시다니.”
삼하 6:21. 다윗이 미갈에게 대답하였다. “야훼께서는 그대 아버지와 그대 집안을 다 제쳐놓으시고 나를 택하여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주셨소. 나는 그 야훼 앞에서 춤을 추었소. 나는 앞으로도 야훼 앞에서 춤출 것이며
삼하 6:22. 이번보다도 더 경망히 굴 것이오. 그대는 천하게 보겠지만 지금 말한 그 여편네들은 나를 더욱 우러를 것이오.”
삼하 6:23. 그 뒤 사울의 딸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을 낳지 못했다.
≪ 표준새번역 사무엘하 6장 ≫
남자
여자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다]
삼하 6:1. 다윗이 다시 이스라엘에서 정병 삼만 명을 징집하여서,
삼하 6:2. 그들을 모두 이끌고 유다의 바알라로 올라갔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올 생각이었다. 그 궤는 그룹들 위에 앉아 계신 만군의 주의 이름으로 부르는 궤였다.
삼하 6:3. 그들이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꺼내서, 새 수레에 싣고 나올 때에, 아비나답의 두 아들 웃사와 아히요가 그 새 수레를 몰았다.
삼하 6: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히요는 궤 앞에서 걸었고,
삼하 6:5. 다윗과 이스라엘의 모든 가문은, 온 힘을 다하여서, 잣나무로 만든 온갖 악기와 수금과 거문고를 타며, 소구와 꽹과리와 심벌즈를 치면서, 주 앞에서 기뻐하였다.
삼하 6: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에, 소들이 뛰어서, 궤가 떨어지려고 하였으므로, 웃사가 하나님의 궤로 손을 내밀어 궤를 꼭 붙들었는데,
삼하 6:7. 주 하나님이 웃사에게 진노하셔서, 거기에서 그를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었다.
삼하 6:8. 주께서 그렇게 급격히 웃사를 벌하셨으므로, 다윗이 화를 내었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베레스 웃사라고 한다.
삼하 6:9. 그 날 다윗은 이 일 때문에 주님이 무서워서 “이래서야 내가 어떻게 주의 궤를 내가 있는 곳으로 옮길 수 있겠는가?” 하였다.
삼하 6:10. 그래서 다윗은 주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지 않고,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으로 실어 가게 하였다.
삼하 6:11. 그래서 주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에서 석 달 동안 머물렀는데, 그 때에 주께서 오벳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내려 주셨다.
삼하 6:12. 누군가가, 오벳에돔의 집에 하나님의 궤를 보관하였기 때문에, 주께서 오벳에돔의 집과 그에게 딸린 모든 것에 복을 내려 주셨다는 소식을, 다윗 왕에게 전하였다. 그리하여 다윗은 기쁜 마음으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오벳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가지고 올라왔다. 궤를 옮길 때에 그는 큰 축제를 벌였다.
삼하 6:13. 다윗은, 주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겼을 때에, 행렬을 멈추게 하고, 소와 살진 양을 제물로 잡아서 바쳤다.
삼하 6:14. 그리고 다윗은 모시로 만든 에봇만을 걸치고, 주 앞에서 온 힘을 다하여 힘차게 춤을 추었다.
삼하 6: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가문은 환호성을 올리고, 나팔 소리가 우렁찬 가운데, 주의 궤를 옮겨 왔다.
삼하 6:16. 주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 밖을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주 앞에서 뛰면서 춤을 추는 것을 보고, 마음 속으로 그를 업신여겼다.
삼하 6:17. 그들이 주의 궤를 들어다가, 다윗이 궤를 두려고 쳐 놓은 장막 안 제자리에 옮겨 놓았을 때에, 다윗이 주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삼하 6:18.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나서, 만군의 주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고,
삼하 6:19. 그 곳에 모인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녀를 가리지 않고, 각 사람에게, 빵 한 덩이와 고기 한 점과 건포도 과자 한 개씩을 나누어 주었다. 그런 다음에, 온 백성이 각각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갔다.
삼하 6:20. 다윗이 자기의 집안 식구들에게 복을 빌어 주려고 궁전으로 돌아가니,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맞으러 나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이스라엘의 임금님이, 건달패들이 맨살을 드러내고 춤을 추듯이, 신하들의 아내가 보는 앞에서 몸을 드러내며 춤을 추셨으니, 임금님의 체통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삼하 6:21. 다윗이 미갈에게 대답하였다. “그렇소. 내가 주 앞에서 그렇게 춤을 추었소. 주께서는, 그대의 아버지와 그의 온 집안이 있는데도, 그들을 마다하시고, 나를 뽑으셔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통치자로 세워 주셨소. 그러니 나는 주를 찬양할 수밖에 없소. 나는 언제나 주 앞에서 기뻐하며 뛸 것이오.
삼하 6:22. 내가 스스로를 보아도 천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주님을 찬양하는 일 때문이라면, 이보다 더 낮아지고 싶소. 그래도 그대가 말한 그 여자들은 나를 더욱더 존경할 것이오.”
삼하 6:23. 이런 일 때문에 사울의 딸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을 낳지 못하였다.
≪ 우리말성경 사무엘하 6장 ≫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김]
삼하 6:1. 다윗은 다시 이스라엘에서 뽑힌 사람 3만 명을 모았습니다.
삼하 6:2. 다윗은 일어나 이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바알레유다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려고 했습니다.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계시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궤였습니다.
삼하 6:3. 그들은 산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옮겨 실었는데 그때 아비나답의 아들인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몰았습니다.
삼하 6:4. 그들이 산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나왔고 아효가 궤 앞에서 걸어갔습니다.
삼하 6:5. 다윗과 이스라엘의 온 집안은 여호와 앞에서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꽹과리와 심벌즈를 연주했습니다.
삼하 6: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 소들이 날뛰자 웃사가 손을 뻗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습니다.
삼하 6:7. 웃사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불같이 진노해 그를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었습니다.
삼하 6:8. 그때 다윗은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신 것 때문에 화가 나서 그곳을 베레스웃사라고 불러 오늘날까지 그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삼하 6:9. 다윗은 그날 여호와를 두려워해 말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여호와의 궤를 모셔 올 수 있겠는가?”
삼하 6:10. 그는 여호와의 궤를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모셔 오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모셔 들이게 했습니다.
삼하 6:11. 여호와의 궤는 석 달 동안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 동안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주셨습니다.
삼하 6:12. 그때 다윗 왕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인해 오벧에돔의 집안과 그가 가진 모든 것에 복을 주셨다” 하는 말을 듣게 됐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기뻐하면서 내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모셔다가 다윗 성에 두었습니다.
삼하 6: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갔을 때 다윗은 소와 살진 양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삼하 6:14. 다윗은 베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온 힘을 다해 춤을 추었습니다.
삼하 6:15. 다윗과 이스라엘의 온 집들이 나팔을 불고 환호하며 여호와의 궤를 모셔 왔습니다.
삼하 6: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에 들어올 때 사울의 딸 미갈이 창문으로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미갈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껑충껑충 뛰며 춤추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비웃었습니다.
삼하 6:17. 여호와의 궤를 모셔다가 다윗이 세워 둔 장막 가운데 미리 준비해 놓은 자리에 두고 다윗은 여호와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삼하 6:18.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난 뒤 전능하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했습니다.
삼하 6:19. 그리고 남녀를 가리지 않고 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각각 빵 한 덩이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빵 한 덩이씩을 주었습니다. 그 후 백성들은 모두 각각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삼하 6:20. 다윗이 자기 가족을 축복하려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때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 다윗을 맞으며 말했습니다.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정말 볼 만하시더군요. 신하의 계집종들 앞에서 몸을 드러내시다니요.”
삼하 6:21. 다윗이 미갈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춤춘 것이오. 그분이 당신 아버지와 당신 집안 대신 나를 선택해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세우셨으니 나는 언제든 여호와 앞에서 기뻐 뛸 것이오.
삼하 6:22. 내가 이것보다 더욱 체통 없이 행동해 스스로 낮아져도 당신이 말한 그 계집종들은 나를 우러러볼 것이오.”
삼하 6:23. 이 일로 인해 사울의 딸 미갈은 죽을 때까지 자식을 낳지 못했습니다.
≪ 현대어성경 사무엘하 6장 ≫
[법궤를 오벧에돔의 집에 두다]
삼하 6:1. 다윗은 이스라엘 영내에서 블레셋 족속을 몰아내고, 그동안 그들의 지배 아래 있던 국경지대의 마을에서 여호와의 궤를 다시 찾아올 수 있었다. 다윗은 우선 온 이스라엘에서 가장 뛰어난 장병을 모았는데, 3만 명쯤 되었다.
삼하 6:2. 다윗은 그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12킬로미터쯤 나가 유다 지파의 바알레 마을에 이르렀다. 이곳은 나중에 기럇여아림이라고도 불렸다. 바로 이 마을에 보관되었던 법궤를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운반할 작정이었다. 이 법궤는 그룹 천사들의 보좌 위에 앉아 계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바친 것으로서, 그 궤 위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었다.
삼하 6:3. 이 법궤는 본래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맡겨 놓고 그에게 지키게 하였으나 그 사이에 그는 이미 늙고, 그의 아들과 손자들이 그 임무를 계승하였다. 법궤를 운반하기 위해서는 다른 일에 쓰던 낡은 수레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이제까지 한번도 사용한 일이 없는 새 수레에 법궤를 싣고 아비나답의 두아들 웃사와 아효가 수레를 몰았다.
삼하 6:4. 웃사는 하나님의 법궤 곁에서 따라가고, 야효는 법궤 앞에서 걸어갔다.
삼하 6:5. 그리고 다윗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의 영광을 찬양하며 행진하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모두 목청껏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삼하 6:6. 그런데 그들이 나곤이라는 사람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수레를 끌던 소들이 뛰는 바람에 궤가 떨어지려고 하자 그 곁에 따라가던 웃사가 얼른 궤를 꼭 붙잡았다.
삼하 6:7. 그러나 웃사가 함부로 법궤를 만졌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몹시 진노하셔서 그를 치셨다. 웃사는 법궤 곁에서 죽었다.
삼하 6:8. 여호와께서 웃사를 이렇게 현장에서 쳐죽이시자, 이것을 보고 몹시 언짢아진 다윗은 그곳을 가리켜 베레스 웃사라고 불렀다. 이는 ‘웃사가 찢겨 죽은 곳’이라는 뜻이다.
삼하 6:9. 이때부터 다윗은 여호와께 겁을 먹고 “이래 가지고서야 내가 어떻게 감히 여호와의 법궤를 가져다가 모실 수가 있겠는가? 잘못하다가는 식구들만 다 죽일지 모르겠다”고 한탄하면서
삼하 6:10. 처음과는 다른 결심을 하였다. 그래서 다윗은 법궤를 예루살렘에 있는 성으로 모셔 가지 않고, 단 지파의 영역에 있는 레위족의 마을 가드로 보내 그 마을에 사는 오벧에돔의 집에 맡겼다.
삼하 6:11. 법궤가 그곳에서 석 달 동안 있었는데, 그 사이에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내려 주셨다.
[다윗성으로 옮겨진 법궤]
삼하 6:12. 오벧에돔이 법궤를 모시고 나서 온 집안까지 복을 받게 되자 그 소문이 다윗에게 전해졌다. 이것이 다윗에게는 여호와께서 진노를 거두시고 은혜를 베푸시기 시작한 징표로 보였다. 그래서 다윗은 기뻐하며 가드로 내려가서 오벧에돔의 집에서 법궤를 모시고 다윗성으로 올라왔다.
삼하 6:13. 이때에 다윗은 법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이나 옮기도록 아무런 사고가 없자 법궤를 다시 내려놓고 살찐 황소 한 마리를 잡아 감사제물로 바쳤다. 첫걸음을 탈없이 내디딘 것에 대한 감사로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운반해도 좋다는 하나님의 허락으로 해석하였기 때문이다.
삼하 6:14. 법궤를 운반하는 행렬이 다시 계속되자, 다윗은 감격을 이기지 못하여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면서 여호와의 법궤를 따라갔다. 이때에 그는 세마포로 된 제사장의 예복인 에봇만을 입고서 제물도 바치고 백성에게 직접 축복도 하면서 제사장의 일까지 하였다.
삼하 6:15. 다윗은 이렇게 온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환호성을 올리고 나팔을 불면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 왔다.
[다윗 왕가에 사울의 혈통이 끊기다]
삼하 6:16. 그런데 법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가에 서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마침 다윗왕이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면서 여호와의 영광을 찬양하자 미갈은 이러한 다윗을 보고 왕의 체통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마음속으로 멸시하였다.
삼하 6:17. 다윗은 이미 도성에 성막을 치고, 그 한 가운데에 법궤 모실 자리를 마련해 놓았는데, 사람들이 무사히 그곳에 법궤를 가져다 놓았다. 그러자 다윗은 번제물을 살라서 여호와께 바치고, 화목제물도 바친 다음 그 고기를 모인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다.
삼하 6:18. 그리고 온 백성을 축복해 주고 집으로 돌려보냈는데,
삼하 6:19.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두 떡 한 덩이와 구운 쇠고기 한점과 건포도 과자 한개씩을 받아 집으로 가는 길에서 먹었다.
삼하 6:20. 다윗도 자기의 식구들을 축복해 주려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미갈이 나와서 남편을 맞으며 이렇게 빈정거리며 헐뜯었다. “오늘 이스라엘의 임금님을 보니, 참으로 영광스럽습니다! 그래 신하의 부인들이 다 보는 앞에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옷을 다 벗어버리시다니, 그런 행동은 방탕한 자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삼하 6:21. 그러나 다윗은 미갈에게 이와 같이 대답하였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였든지, 그것은 여호와의 영광을 찬양한 것뿐이오! 당신의 아버지와 당신의 집안에서 이 나라를 빼앗아 내게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나를 세워 주신 분이 바로 여호와이시기 때문이오. 나는 앞으로도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기뻐 뛰며 춤을 추겠소.
삼하 6:22. 나는 앞으로도 여호와를 위해서라면 오늘보다도 더 천해지고 싶소. 여호와 앞에서는 언제나 낮고 천한 사람이 되고 싶소! 그래도 당신이 말하는 그 여인들에게는 내가 여전히 존경받을 왕이 아니겠소!”
삼하 6:23. 이런 일로 인하여 다윗은 더 이상 미갈과 동침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을 낳지 못하였다.
≪ 현대인의성경 사무엘하 6장 ≫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김]
삼하 6:1-2. 그런 다음에 다윗은 30,000명의 특수 부대를 조직하여 그를 천사 사이에 계시는 여호와의 궤를 가져오기 위해서 그들을 이끌고 유다의 바알레로 갔다.
삼하 6:3. 그들은 그 궤를 새 수레에 얹어 산간 지대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가져나왔는데 아비나답의 아들인 웃사와 아효가 그 수레를 몰았다.
삼하 6:4. 아효는 궤 앞에서 걸어가고
삼하 6:5. 다윗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뒤따라가며 잣나무 가지를 꺾어 즐거운 표정으로 흔들고 수금, 비파, 소고, 앙금, 제금과 같은 여러 가지 악기로 여호와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였다.
삼하 6:6. 그러나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소들이 비틀거리므로 웃사가 그 궤를 붙들었다.
삼하 6:7. 여호와께서 웃사의 불경한 행동에 노하셔서 그를 치시자 그가 여호와의 궤 곁에서 죽었다.
삼하 6:8. 다윗은 여호와께서 웃사에게 행하신 것을 보고 화가 나서 그 곳 이름을 ‘베레스-웃사’라고 불렀는데 오늘날도 그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삼하 6:9. 다윗은 그 날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내가 어떻게 여호와의 궤를 내 집으로 가져갈 수 있겠느냐?” 하고
삼하 6:10. 그 궤를 자기가 사는 다윗성으로 가져가는 것을 꺼려서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가져갔다.
삼하 6:11. 그래서 여호와의 궤는 거기서 석달을 머물러 있었고 여호와께서는 오벧-에돔과 그의 모든 가족에게 복을 주셨다.
삼하 6:12. 다윗은 그 궤로 인해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가족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는 말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그 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가져왔는데
삼하 6:13. 그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겨 놓았을 때 다윗은 그들을 멈추게 하고 소와 살진 양으로 여호와께 제사를 지냈다.
삼하 6:14. 그리고 그는 모시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힘껏 춤을 추었다.
삼하 6:15. 그렇게 해서 다윗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쁨의 함성을 지르고 나팔을 불면서 여호와의 궤를 메어 왔다.
삼하 6:16. 그러나 여호와의 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 사울의 딸이며 다윗의 아내인 미갈이 창 밖을 내다보다가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고 춤추는 것을 보고 속으로 그를 업신여겼다.
삼하 6:17.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자기가 미리쳐 둔 휘장 안에 안치하게 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께 드렸다.
삼하 6:18. 그런 다음 그는 전능하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하고
삼하 6:19. 남녀 모든 사람들에게 각각 빵 하나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빵 한 개씩 나누어 주었다. 그러자 백성들은 모두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삼하 6:20. 그러고서 다윗은 자기 가족을 축복하려고 집에 돌아왔으나 미갈은 그를 맞으러 나와서 “오늘은 어쩌면 이스라엘의 왕이 그처럼 영광스럽게 보이십니까? 천한 사람들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함부로 자기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왕은 오늘 신하들의 하녀들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습니다!” 하고 빈정거렸다.
삼하 6:21. 이때 다윗이 미갈의 말에 대꾸하였다. “나는 여호와 앞에서 춤을 춘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부친과 그의 가족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셔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셨소.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면 계속 춤을 출 것이오.
삼하 6:22. 내가 이보다 더 바보 취급을 받아도 좋소. 하지만 당신이 말한 그 하녀들에게는 내가 존경을 받을 것이오.”
삼하 6:23.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었다.
≪ 한글킹제임스성경 사무엘하 6장 ≫
삼하 6:1. 다윗이 다시 이스라엘의 모든 택한 자들 삼만을 모으니라.
삼하 6:2. 다윗이 일어나, 유다의 바알레로부터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과 함께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가져왔으니, 그 이름은 그룹들 사이에 거하시는 만군의 주의 이름으로 불린 것이라.
삼하 6: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기브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가지고 나왔으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히오가 새 수레를 몰더라.
삼하 6:4.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실은 수레를 기브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가지고 나왔으며, 아히오가 궤의 앞에 가더라.
삼하 6:5. 그때 다윗과 이스라엘 온 집이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 즉 하프와 솔터리와 탬버린과 뿔나팔과 심벌즈로 주 앞에서 연주하더라.
삼하 6:6. 그들이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웃사가 주의 궤에 손을 내밀어 붙잡았으니, 이는 소들로 인하여 궤가 흔들림이더라.
삼하 6:7. 그러자 주의 분노가 웃사에게 발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웃사의 실수로 인하여 거기서 그를 치시므로,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옆에서 죽더라.
삼하 6:8. 그때 다윗이 불쾌해 하였으니, 이는 주께서 웃사에게 타격을 가하셨음이라. 그러므로 그가 그 곳의 이름을 페레스웃사라 부르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삼하 6:9. 다윗이 그 날에 주를 무서워하여 말하기를 “주의 궤가 어떻게 내게 오리요?” 하고
삼하 6:10. 다윗이 주의 궤를 다윗 성읍으로 자기에게 옮겨가기를 원치 아니하고 다른쪽에 있는 가드인 오벳에돔의 집으로 운반하더라.
삼하 6:11. 주의 궤가 계속해서 가드인 오벳에돔의 집에 삼 개월 간 있었으니, 주께서 오벳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주셨더라.
삼하 6:12. 그러자 누군가가 다윗왕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의 궤로 인하여 주께서 오벳에돔의 집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에 복을 주셨나이다.” 하므로, 다윗이 가서 기쁨으로 하나님의 궤를 오벳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읍으로 가져오는데
삼하 6:13. 그들이 주의 궤를 메고 여섯 걸음을 가자, 다윗이 소들과 살진 것들로 제사를 드리더라.
삼하 6:14. 그때 다윗이 주 앞에서 그의 온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는데, 그가 베 에봇을 입었더라.
삼하 6:15. 그리하여 다윗과 이스라엘의 온 집이 함성과 나팔소리와 함께 주의 궤를 가져오더라.
삼하 6:16. 주의 궤가 다윗 성읍으로 들어올 때, 사울의 딸 미칼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왕이 주 앞에서 뛰며 춤추는 것을 보고 그녀가 마음 속으로 그를 경멸하니라.
삼하 6:17. 그들이 주의 궤를 들여와 그 자리, 즉 다윗이 궤를 위하여 친 장막 한가운데 두니, 다윗이 주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니라.
삼하 6:18.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로 제사드리기를 마치자마자 만군의 주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하더라.
삼하 6:19. 다윗이 온 백성 즉 이스라엘의 온 무리 가운데서 남자들뿐 아니라 여자들 각자에게도 빵 한 덩이와 좋은 고기 한 조각과 포도주 한 병씩을 나눠 주니, 온 백성이 각자 자기 집으로 떠나더라.
삼하 6:20. 그 후 다윗이 자기 가족을 축복하려고 돌아오니, 사울의 딸 미칼이 다윗을 맞으러 나와 말하기를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얼마나 영화로우신지, 마치 하찮은 것들 중 하나가 수치도 모르고 자기 몸을 드러내는 것같이, 자기 신하의 몸종들의 눈에 오늘 자신의 몸을 드러내셨나이다.” 하자
삼하 6:21. 다윗이 미칼에게 말하기를 “그것은 주 앞에서였으니, 그 분은 네 아비와 네 아비의 온 집 앞에서 나를 택하시어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나를 지명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주 앞에서 뛰놀리라.
삼하 6:22. 또 내가 이보다 더 천하여져서 내 자신이 보기에 낮아져도, 네가 말한 계집종들에게는 높임을 받으리라.”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