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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성공 - 워킹홀리데이로 1억 벌기
워킹홀리데이로 1억 벌기 - 경험담 1)
2년 1억?
맘만 먹으면 얼마든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자제해야 할 것, 내가 그 돈 버는 동안 할 수 없는 경험들도 고려해야하고 나이가 20대 초중후반에 오기 때문에 사랑니 때문에 고생하다 귀국하는 사람도 봤고 여자친구, 남자친구 헤어지는 사람, 여기서 호주 남자친구 여자친구 사귀는 사람, 그로인해 소비생활에 빠지는 사람 등등 다양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허리띠 졸라매고 아끼면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는 첫 워홀비자 때(지금은 세컨비자로 체류 중) 공장에서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호주에서 6개월 반 일했는데 2600만원 좀 넘게 벌었습니다. 주당 120만원씩 받았고 생활비로 최대한 아껴서 11만원 정도 썼었구요. 세금환급 연금환급 제대로 잘 받아서 2600만원 정도 모았었어요.
워킹홀리데이로 1억 벌기 - 경험담 2)
리조트에서 하는 일은 호텔방 청소, 바, 웨이터, 레스토랑 잡일 등등이 있습니다
저한테 같이 가자고 했었던 친구는 영어를 잘 하는 친구였어요.
그 당시 저는 호주에서 첫 일을 준비하는 시기였고, 일경험이 없어서 영어를 많이 써야하는 리조트일은 조금 꺼려했습니다. 이 역시 비수기 성수기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저는 모험을 좋아하는 듯 하지만 돈에 관해서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편이라 다른 일을 구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대반전. 그 친구는 군대에 있을 때 주조자격증을 재미로 땄었는데 여기 호주 리조트 일을 구하고 나서는 바에서 일하면서 높은 시급과 팁을 받으며 밤에 일하고 낮에는 웨이터일과 호텔방 청소까지 슈퍼바이져들과 친분을 쌓아서 일을 마구 마구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1년말 2012년초 이 친구는 한 주에 200만원씩 벌면서 호주대학교 학비를 벌었고 지금 브리즈번에서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답니다.
워킹홀리데이로 1억 벌기 - 경험담 3)
몸 쓰는 일, 부지런한 일에는 자신감이 있어서 저는 쓰리잡을 했습니다. 영어는 자신이 없어서 한인잡을 했는데, 운 좋게도 사장님이 성실함을 잘 보셔서 추가적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급은 그다지 높지 않은데, 하루 최소 12시간 이상은 일을 하고 주말에도 월 하루 이틀 빼고는 일을 해서 많이 벌 때는 한 달에 팔백만원 정도 벌었던 기억입니다.
지금 1억 모으기 라는 것에 대해서 문의를 주시는데, 그때 저에게 이런 목표가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에는 딱히 목표가 없어서 내가 이 나이에 외국 와서 이게 뭐하는 거지, 또 남들 여행 다니는 거, 특히 호주인들의 여유로운 삶을 보면서 약간 멘붕이 와서 삼개월만에 접고 그냥 놀았습니다. 여친도 사귀게 되었구요.
이번을 계기로 다시 추스르고 제 본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듯 합니다. 이제 외곽으로 나가보려고 하는데, 농장은 들쭉날쭉한 부분이 있는 듯 하고, 공장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하간 돌아가는 길에는 꼭 목표를 채워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영어두요. ^;;
워킹홀리데이로 2년에 1억을 번다고 하면 허황된 이야기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특히 실패한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한 경우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까지의 살아온 사람들의 경험의 평균을 가지고 인생의 목표를 삼지는 않는다. 성공한 이들의 글을 읽으며 자극을 받고, 자신의 롤모델을 삼게 되는 것이다.
워킹홀리데이의 도전도 마찬가지이다. 실패한 경우를 본다면 반면교사를 삼고, 성공한 이들은 자신의 모델로, 그리고 경쟁자로 삼아야 한다. 그렇게 확고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한 걸음씩 멈추지 않고 전진한다면 자신의 롤모델을 능가하게 될 수도 있다. 후배들을 위한 워킹홀리데이의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더욱 확장시켜 놓을 수도 있다.
워킹홀리데이로 2년을 체류할 수 있는 국가로는 호주와 영국을 꼽을 수 있다. 2년 동안 1억을 저금하려면 월 400만원 정도는 꾸준히 저금을 해야 가능하다. 그런데 캐나다, 뉴질랜드, 아일랜드는 1년 체류가 가능하다. 1년 1억을 저금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2년 1억 저금하기에 있어서 가장 개연성이 높은 국가로는 호주를 꼽을 수 있다. 호주가 가장 높은 시급이 가능한 국가이며, 자원개발 등 여러 면에서 일자리도 가장 많은 국가이기 때문이다. 공장, 리조트 일이 그 중 시급이 좋은 일이 되며 시간 외 근무까지 운 좋게 많이 한다면 목표를 넘길 수도 있을 것이다. 시티잡도 호주인 고용주 밑에서 일을 하고 투잡 이상을 한다면 가능성이 있다.
다른 국가들은 아무래도 워킹홀리데이로 일자리와 시급에서 2년의 기간 안에 1억 돈벌기의 목표를 채우기 까지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할 수 있다. 자신이 갈 국가와 자신이 체류할 기간을 현실적으로 잘 계산해서 목표를 설정해 보도록 하자. 목표액이 5천만원이 되더라도 젊은 시절 자신감의 바탕이 될 금액으로는 충분한 성과가 될 것이다.
또한 워킹홀리데이에서 어학연수 학업의 비중을 크게 잡는다면 돈을 모아오는 것 보다는 본인이 벌어서 어학연수 비용을 충당했다는 것으로 만족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젊은 시절 본인이 벌어 학업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마찬가지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학연수 성공은 향후 인생에서 1억이 아닌 그 보다 훨씬 높은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영국은 시급은 높지 않지만 2년 체류가 가능하니 여러 일을 잘 알아봐서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면 높은 수입을 얻어 볼 수 있다. 이외 1년 체류가 가능한 국가들은 이러한 국가들을 중복해서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캐나다 1년 + 뉴질랜드 1년, 아일랜드 1년 + 뉴질랜드 1년 등이 될 것이다.
캐나다는 비자발급의 어려움이 다소 있지만, 뉴질랜드는 선착순 발급이며, 아일랜드는 굳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지 않고 학생비자로도 동일한 아르바이트가 가능하기에 손쉽게 도전해 볼 수 있다. 아일랜드는 6개월 학업에 1년 체류의 학생비자를 주고 아르바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6개월 학비가 200~300만원대로 저렴한 학원들도 매우 많다. 더 체류하고자 하면 또 다시 저렴한 학원등록으로 학생비자를 연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 워킹홀리데이 가능 국가 중 영어권은 아니지만 영어사용이 제한적으로 가능한 국가인 홍콩, 스웨덴, 덴마크 등을 결합해 볼 수도 있다. 모두 나름의 큰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는 가치 있는 국가들이다.
또는 워킹홀리데이로 2년 체류 가능한 국가에서 1년을 하고, 이외 국가에서 1년을 할 수도 있다. 기간을 길게 갖고자 한다면 2년 체류 가능한 국가에서 2년을 하고, 이외 국가에서 1년을 해서 도합 3년을 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 3년을 일해도 1억을 저금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고 또한 영어까지 더욱 숙성시킬 수 있다면 인생에서 절대 아까운 시간이라 할 수 없다.
오랜 시간을 해외에 체류한다면 짧은 학위라도 받아 오는 것이 좋다. 외국에는 직업학교나 전문학교들이 많고, 유용한 자격증 과정을 3~6 개월 과정으로 제공하는 곳들이 많다. 이러한 곳에서 학업을 하면서 일을 병행해 보는 것도 매우 유용하다. 영국은 워킹홀리데이로 학위과정도 가능하며, 호주의 경우에는 워홀비자에서 학생비자 변경이 현지에서 간단하게 이뤄질 수 있다. 학생비자로도 일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
워킹홀리데이로 1억 돈벌기를 위해서 시급이 높은 힘든 일을 하는 것, 또는 시급이 높지 않은 일을 장시간 일을 하는 것 - 이 모든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큰 노고와 인내를 요구하는 도전이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운이나 우연성의 영향으로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을 것이다.
워킹홀리데이로 1억 돈벌기를 목표로 한다면,
- 영화 모던타임즈를 보면서 그 이상의 힘듦을 각오해야 한다.
- 꿈이 있어야 한다. 돈을 벌어서 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유지를 해 나갈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이후 유학을 계획한다거나, 또는 결혼을 약속한 부부가 결혼생활을 위한 생활자금을 목표로 하는 것 등이 된다.
- 직종은 공장, 리조트 등이 적당하며, 시티잡을 하고자 하면 최소 2~3잡 정도가 적절하다.
- 최소 인도나 필리핀에서 2~3 개월 비용을 투자해서 제대로 된, 성실한 어학연수를 해야 한다. 워킹홀리데이로 초기 어학연수를 권유하면 무슨 상업적 목적으로 그런 것인냥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블로그를 통하지 않아도 좋으니 그런 식으로 진심어린 조언을 오해하지는 말아야 하겠다. 무엇보다 기본 영어가 안 되면 정신력 유지, 즉 멘탈 유지가 안 되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드리는 진심어린 조언이다. 그리고 워킹홀리데이로 1억을 벌고자 하는데, 3~4 백 만원 정도는 투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여하간 워킹홀리데이로 1억 벌기 과정에서 체력과 정신력 면에서 2년 정도의 노동을 감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청춘이 앞으로 맞이하게 될 서른 이후의 인생이 그리 쉬울 것인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의 인생을 살다보면 워킹홀리데이 시절의 노동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극도의 고통이 찾아올 일이 부지기수이다. 많은 이들은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단연 1위 수준이기도 하다. 급격히 늘어나는 노인자살율은 먼 이야기라 하더라도 30~50대의 자살은 무엇을 말하는가. 가족이 함께 동반 자살을 하고, 아이를 먼저 보내고 부모가 자살을 하고, 가장이 자살을 한다. 이유는 경제적 고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본주의 사회구조에서, 그것도 한국처럼 복지시스템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돈이 없으면 최소한의 인간으로써의 자존감 마저 유지를 못하기에 그토록 많은 자살이 있는 것이다. 지금도 많은 한국인들은 양극화 구조 속에서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다. 직업을 잃는 순간 살아갈 일이 막막하기 때문이다.
20대에 영어능력 성취로 자신의 자생력을 키우고, 아울러 삶의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는 돈을 벌어두어야 하는 것이다. 평생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지만 더 집중할 수 있는 때가 있고, 늘 열심히 살아야 하겠지만 더 집중해서 고생할 수 있는 때가 있다. 영어능력과 돈은 그 무엇보다 인생을 살아가는 자신감을 제공해 줄 것이다. 자본주의 문화에서 아무리 미사여구로 자신감을 독려해도 돈 없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돈이 없는, 즉 실행을 해 나갈 기반이 없는 인생의 목표는 공허하고 초라할 뿐이다. 유학의 목표를 세워도 돈이 없다면 그저 젊은 날에 누구나 한번 쯤 갖는 동경으로 끝날 뿐이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열변을 토로해도 가족과 주변인은 무표정하게 흘려들을 뿐이다. 그리고 조언을 할 것이다. “현실을 직시해.”
20대에 치열하게 노력하며 자신의 인생과 정면으로 마주하지 못한다면 인생에서 그 계산서는 분명히 오게 되어 있다. 한 번도 제대로 살아본 적이 없는 마치 좀비처럼 습관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경제적으로 늘 곤궁하며, 그저 부자들의 삶에 엑스트라나 풍경과 같은 존재로만 살아갈 수도 있다.
양극화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가? 한국이 북유럽 국가와 같은 사회를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양극화는 승자독식, 경쟁, 효율만을 극단적으로 강조하는 미국식 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이름하게 받아 들여온 결과일 뿐이다. 물론 그 정도에 있어서는 정권에 있어서 완화 또는 악화 될 수 있겠지만, 근본이 쉽게 변화될 성질의 것은 아닐 듯 하다.
물론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하지만, 사회는 사회대로 변화시키되, 자신의 삶은 자기가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 청년의 피폐된 삶에 대해서 연일 언론에서 떠들어도 마땅한 해결책은 누구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의 삶에서 자기의 삶의 영역을 한국사회 이내로 한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일 수 있다. 글로벌 공간으로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최소한의 자존감 유지를 위한 자금을 확보해 두어야 한다. 그래야만 때때로 그나마 삶이 만족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미세한 행복감이라도 느껴볼 수 있게 된다. 그러지 않으면 늘 부서질 것 같은 미소로 얼굴을 포장하겠지만, 행복은 언감생심, 돈이 없어 연애도 결혼도 포기하고, 어울릴 돈이 없어 우정마저도 포기하는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갈 수 밖에는 없게 된다.
성공한 이가 성공을 순수한 자신만의 노력이라고 말하는 이를 보면 역겨울 때가 있다.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이가 어찌 사회의 흐름이라던지, 운의 조력 없이 홀로 성공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 처럼 그런 것을 인정하는 겸손한 부자들에 비해, 온 국가의 도움을 그 오랜 동안 독식해 온 한국의 재벌집단이나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졸부들이 자신의 노력만을 떠벌리는 것을 보면 참으로 속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운도 노력하는 자에게 따르는 것이지, 노력하지 않은 자는 절대 성공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청춘의 시절 노력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인생의 계산서는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 있다.
노력해야 한다. 고독을 친구삼아 영어만을 사용하도록 해야 하고, 일의 과정에서 노동의 힘듦도 견뎌보도록 해야 한다. 고생할 수 있는 몸을 불꽃처럼 발휘해 볼 수 있는 바로 청춘의 시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하는 것이다.
꿈이 있거나 절실함이 있는 청춘이라면, 워킹홀리데이로 1억 벌기를 도전해 보기를 강하게 독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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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