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의 2007년 3/4분기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5.6㎍/㎥으로 2004년도 처음 측정치 50.9㎍/㎥ 보다 30% 감소하는 등 해마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에 따르면 8개 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대해 2007년부터 매분기마다 미세먼지량을 측정하고 있으며 2007년도 3/4분기 미세먼지 측정결과 청주국제공항이 15.5㎍/㎥로써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평균 35.6㎍/㎥로 환경부에서 정한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 농도 기준치인 150㎍/㎥의 23.7%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에는 2008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자동여객수송열차 승강장 설치 및 2단계 공항시설 운영에 대비한 상업시설 재배치 등 시설개수공사 등의 영향으로 1/4분기(24.3㎍/㎥)에 비해 다소 증가한 30.6㎍/㎥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에서는 올해부터 우선 8개 국제공항에 대해 지난해까지 연 1회 측정하던 미세먼지를 연4회 측정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11일 8일 개항하는 무안공항과 울산, 포항, 사천, 여수공항 등 4개 공항에 대해서도 미세먼지량 측정회수를 연 4회로 강화해 실내공기질을 더욱 맑아지도록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