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9 자전거하이킹 만경강변 춘포 익산천변 비비정 습지탐사 봉개산2만보
자유인은 자전거로 송학사거리를 출발, 풍요의 강 만경강 춘포 우물쉼터 전망대에서 늦가을 만경강변에 장관을 이룬 은빛 억새군락을 바라보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만경강 익산천변-비비정 습지탐사후 순례길 봉개산까지 2만보를 도보로 걷다.
오늘은 풍요의 강 만경강변 익산천 춘포 우물쉼터까지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고, 순례길을 따라 봉개산에서 느바기로 걸으며, 망중한의 세월을 낚고 즐거움을 느끼고자 집을 나서다.
흘러가는 시간이 아쉬운 나그네는 시간을 붙잡아두고 싶은 심정으로 변화무쌍하게 흐르는 세월의 여정속에 우물쉼터에서 굽이쳐 흐르는 만경강과 익산천을 조망하고, 만경강 익산천변의 은빛으로 물든 억새의 장관을 구경하니 기분이 감개무량하였다.
자전거는 우물쉼터에 받혀놓고, 봉개산까지 순례길 익산천을 따라 느바기로 걸어서 봉개마을을 지나 봉개산에 오르니 묘지가 많아 공동묘지에 온 것 같아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저승에 먼저간 이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빌고, 자유인 나그네는 아무생각 없이 산을 한바뀌 돌아보고 하산하여 순례길을 따라 우물쉼터가지 이동하여 귀로하다.
두눈이 있어 우물쉼터에서 만경강을 조망할수 있어 감사하고,
두발이 쓸만해 자전거하이킹을 할수 있어 감사하고, 집에 까지 무사히 귀로 할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오늘하루가 흘러가다.
감사한 마음으로 세월을 낚으니 행복하였다.
그누가 속세를 가리켜 잠깐의 꿈속세상이라 했던가?
인생은 한조각 뜬구름 같은것이며 자연에 순응하며, 오직 한번의 인생 소중한 시간을 즐겁게 살자.
☛hiking시간 및 거리 : 09:30-17:30(8시간) 10.0km
왕복 20km 도보2만보
☛hiking코스 : 익산서부역송학사거리-목천포-만경강변-춘포나루-우물쉼터-익산천-봉개마을-봉개산 2만보-귀로
춘포
춘포의 뜻은 봄나루입니다. 옛날 이곳의 지명 '봄개나루'에서 나온 이름입니다. 지명에 '개'가 붙는 것은 바닷물이 들어 왔다는 뜻입니다. 만경강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감조하천으로 삼례 비비정까지 바닷물이 드나들었습니다. 다시 말해 만경강은 너른 들을 지나지만 바닷물이 드나들기에 농업용수로는 사용할 수 없었고 주로 교통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만경강 주변의 마을들엔 '포' 혹은 '나루'라는 이름이 많습니다.
춘포도 원래는 '봄개나루'였는데 발음을 편리하게 하기위해 '봉개나루'라 불렸고 춘포에 있는 산은 '봉개산'이라 불렀습니다. 고지도에는 우리말의 뜻을 한문으로 표기하여 '춘포' 혹은 '춘포산'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춘포 익산천 우물쉼터
춘포 우물쉼터는 자전거길 옆에 전망대가 설치되여 자전거하이킹을 즐기다가 전망대에 올라 경관을 구경할수 있도록 해 놓았다.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자유인 나그네는 페달을 밟아 익산천 우물쉼터 지나는 중 우물쉼터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다.
우물쉼터는 만경강과 익산천이 만나는 곳으로 새들과 다양한 생물들이 많이 드나드는 풍광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과거에는 취수정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옛 취수정의 흔적이 남아있고 아름다운 순례길인 느바기길이 지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달팽이처럼 느리게 세월을 낚는 나그네는 느리게 느바기길이 지나가는곳 순례길에 세워진 우물쉼터에서 아름다움 만경강 풍광을 조망하고 은빛 억새군락을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기는 기분은 아주 좋았지.
'느바기길'의 의미란 "느리게 걷고, 바르게 걷고, 기쁘게 걸으라를 의미를 담고 있다" 한다.
➡느바기(느리게-바르게-기쁘게의 합성어로서 느바기를 나타내는 것은 달팽이이다.)
인생나그네 '느바기'의 의미처럼 "느리게 걷고, 바르게 걷고, 기쁘게 1만보 2만보 걸으며 감사하며 느리게 살아가자.
느리게 걷는다는 의미를 닮아 달팽이 모양을 상징화한 우물쉼터에 잠시 쉬어가며 옛 전통놀이도 즐길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만경강 푸른물결이 만나는 우물쉼터에서 잠시 머물러 쉬어가다.
만경강변에는 산수유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산수유의 효능을 알아보자.
신맛과 떫은맛을 내는 산수유는 구례 의성 이천등지에서 많이 나고 있으며,
산수유는 봄이면 노란색의 꽃이 예쁘고
가을에는 붉은 열매가 예쁘게 열리며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 귀한 열매랍니다.
10월 중순 이후에 수확을 하며, 산수유에는 코르닌, 모로니사이드, 로가닌, 타닌, 사포닌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 사과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A와 다량의 당도 포함되어 있으며, 산수유에는 과실 중에는 특이하게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산수유는 음을 강하게 하고 정력향상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예로부터 남자에게 좋은 원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산수유 효능>은
1. 정력강화 스테미너 향상
2. 고혈압 예방
3. 당뇨병 개선
4. 눈건강
5. 피부미용
6. 갱년기증상 완화
7. 요실금 증상 완화
→빨갛게 예쁘게 생겼으나 달콤한 맛이 없어 차로 먹든지, 술로 담아 먹는것이 좋을것 같다.
춘포나루터
춘포는 우리말로 하면 봄나루이다.
봄나루라 불리다가 일본사람들에 의해 대장촌이라 불렸고
일제잔재 청산차원에서 춘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이곳은 춘포나루터입니다.
춘포는 봄이 드나드는 나루라는 뜻으로 춘포나루터는 만경강따라 수많은 배가 드나들어 번성했던 곳입니다.
➡일제강점기“일본 사람들이 들이 넓다고 큰 대(大), 마당 장(場) 자를 써 ‘대장촌’이라고 했다. 춘포에는 아직도 대장의 지명을 딴 상호가 많이 남아 ”대장미용실 대장교회등이 있다.
이곳이 자전거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쉼터 우물쉼터이다.
자유인 인생 나그네는 우물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며 풍요의 강 만경강 익산천을 조망하며 느바기처럼 억새군락을 느리게 걸으며 생태를 관찰하다.
만경강 습지
자유인 나그네는 만경강변 억새군락을 구경하면서, 만경강 습지생태를 관찰하고 싶은 충동이 생겨 자전거페달을 밟아 우물쉼터에서 삼례 비비정 가기전 습지를 발견, 자전거 받혀놓고 관찰하다.
만경강 습지는 일제시대 직강화로 개량하면서 습지가 많이 사라져 버렸다.
습지는 자연의 콩밭으라 묘사되기도 한다.
습지는 홍수 방지 및 해안 침식 방지, 지하수 충전을 통한 지하수량 조절과 다양한 종류의 식물 및 동물 군으로 구성되어, 아름답고도 특이한 심미적 경관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다양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습지의 가치가 인류에게 알려진 것은 최근의 일이며, 이런 혜택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도 최근에 습지가 제공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생태적 기능에 의해 인류 사회에 유익한 보전적 가치가 점점 알려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습지가 지닌 주요한 기능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생물의 보물창고
-물을 정화
-수변경관 및 하천범람방지 침식 예방
① 습지는 생물다양성의 보물창고입니다.
습지는 살아 숨쉬는 생태 박물관이다. 습지는 사라져가는 생물체들을 품어주는 생물종 다양의 보물창고이다. 수생 식물들은 수질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 정화조 역할도 한다.
②습지는 물을 정화합니다.
습지 수생 식물중에서 가장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꽃이 심어진 개천의 상류와 중류,하류 3곳에서 물을 채취해 비교 분석해 본 결과, 하류에 가까울수록 질소와 인의 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꽃이 있고 없는 수족관에서 물고기 실험을 해본 결과, 연꽃이 없는 수족관에서는 물고기가 서서히 죽어갔다.
③습지는 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인 우포늪은 웬만한 폭풍이 몰아쳐도 주변에 홍수가 나지 않는다. 우포늪의 담수 능력은 2300만톤으로 소형댐과 맞먹는다. 늪은 물을 가두는 역할을 하여 하류의 범람과 침식을 막아준다.
자유인 인생 나그네 조동화는 오늘 소풍 나온다는 생각으로 도시락을 집에서 준비하여 오다.
새로 담은 깎두기와 갓김치가 맛이 있어, 일부러 도시락을 먹을 요량으로 점심을 도시락으로 하다.
깎두기와 갓김치로 점심을 먹었으며, 모과로 담근 술 한잔과 찐계란두개를 먹으니 기분이 좋고 말고~~~~~~~~점심을 먹고 익산천변길 순례길을 따라 봉개산으로 향하여 느바기로 걷다.
느바기가 뭐여.
느바기는 합성어로서 ‘느바기’는 ‘느리고 빠르고 기쁘게’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느바기(느리게-바르게-기쁘게의 합성어로서 느바기를 나타내는 것은 달팽이이다.)
인생나그네 오늘의 소풍은 '느바기'의 의미처럼 "느리게 걷고, 바르게 걷고, 기쁘게 걸으며 감사하며 느리게 시간을 보내다.
봉개산
봉개산은 춘포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춘포에서 하나뿐인 산으로 고도 49m이다.
춘포의 우리말 이름은 ‘봄개’. 봄개는 봄나루라는 뜻으로 음이 변해 ‘봉개’가 됐다. 봉개산(춘포산)은 춘포면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중심지이다.
‘춘포산(봉개산)’은 춘포의 넓은 평야지대 들녘에 있으며, 춘포면 11개 마을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춘포면을 관장하는 요충지와 같은 곳이다.
봉개산에 오르니 왠 묘지가 많은지 공동묘지로 지정된 것 같았다.
님의 침묵 (沈黙) / 萬海 - 韓龍雲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끝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 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 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귀로길 자유인 인생나그네가 자전거 페달을 밟고 목천포에 가까이 오니 시간은 17:25 해가 서산에 기울어가고 있다.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목천포 만경강 강뚝을 보니 강태공들이 아직도 월척을 낚기 위해 낚시대를 던지고 있다.
★인생무상에 관한시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匹馬)로 도라드니,
산천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듸 없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인가 하노라.
-길재-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주야(晝夜)에 흐르니 옛 물이 있을소냐
인걸(人傑)이 물과 같아야 가고 아니 오노래라.
-황진이-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하면 다시 오기 어려웨라
명월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황진이-
번지없는주막-경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