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국내여행가서 호텔조식사진을 보내왔다 .
급 !!!
나도 브런치처럼 먹고싶어졌다
후다닥챙겨 2만원의 행복을찾아 혼밥을하러 애슐리로갔다
담당자에게 혼자요 !! 2인자리로 배정받고 이번시즌이 뭔가 보니 딸기였다
자리잡고 유튜브소풍족그녀들의 먹방과 여행이야기를 켜고
새로생긴 아이팟콩나물을 귀에꽂고 천천히 먹으며 커피와함께 즐겼다
커피는 에스프레소로 찐하게 만들어오고 ~~
성능좋은 에어팟은 음식을가지러간 먼곳도 잘들렸다
소풍족두명의 그녀는 열심히 알바해서 여행을하는 성격좋은 두 아가씨였다
패션푸루츠.딸기 다 맛있다
혼밥은 여유롭고 뭐든하며 혼자집중해서 정말좋다
한번 슬슬 우리아파트앞 보물창고 애슐리퀸즈 돌아볼까나
3000원더내면 맥주도 ~ 어찌술한잔도 못하는 이 몸 ~~
총각이 맥주를 콸콸콰르콰르한컵받아가고 나는 멍히 너를 찍노라
바로나는 커피기계로~
여기커피맛있누~~
음식많다고 많이먹는건 건강을 해치는 습관..
딱먹고픈것만 조금조금가져와 폰보며 여유롭게 천천히 ~
직원이 와서 접시치워주던게 로봇이 와서 접시를 달라한다
로봇을 꾸욱눌러불렀다
정확하게 나에게 왔다
이러니 알바생이 확줄어들어 버렸다 우찌 .....
마지막 와플을 먹기로했다
와플반죽이 이번시즌 딸기반죽이라 색깔이 딸기딸기하다
여러가지 시장에서 사는것보다 훨~ 경제적이기도하고 새메뉴도 맛보고 커피까지 마시니 나에겐 아주좋은 레스토랑이다
이제 먹었으니 걷기 !!시작!!
집으로 가기위해 빙빙돌아 공원길로 걷기로 했다
어느식당앞 길냥이집도보며 주인님 사업번창하시고 돈많이버세요 빌어드리고
꼭 한번씩보고가는 동물샵도 보고간다
저놈 똥통에서 잠드네 구요미
저애기애기한놈
새끼공장에서 어미에게 빨리떨어져 가여운놈들
1만보를 넘고 2만보쯤될때
집으로 향했다
나는 심심하고싶은 꿈이 있었고 여유로워지고싶은 꿈이있었다
매일이 24시간이 온전하게 내것이라 더 욕심을 안내기로 했다
날이 덜추워 걷기 딱좋은날~
평생고생만한 나를 쓰담쓰담해주며 환경과 지구와 동물에게 좋은영향을주는 사람으로 살고싶다라고 .....
생각하며 걸었다
남편에게 카톡이 왔다
자기가 차린음식을 자랑한다고 ~ 들깨넣은 봄동된장국이라고 ~
전혀 안궁금했지만 빛과같은속도로 참잘했어요 이모티콘하나를 옛다하며 날려주었다
전혀 안궁금하다
이제 나를챙겨야하고 나를위해 내복지를위해 계획할때가 온것이다
세월이 너무 빠르게 간다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다
오늘의 혼밥은 성공적이었고 오늘저녁엔 새로운 영화를 찾아볼것이고 새로운 여행지를 공부할것이다
남편이 전원주택뒤 밥주는 길냥이가족동영상을 보내왔다
이런건 칭찬요 칭 ~찬 ㅋㅋㅋ
동영상중간에 남편 쓰압!!하는 콧소리가 들린다
확뿌셔버리고 싶은소리다
평생술먹고오면 저런소리를 잘냈다 콧구멍을 박살내버리고싶은소리다
세수하기 수업중
길냥가족 !! 겨울잘버텨 ~~
첫댓글 슬로우님! 맛있게, 재미있게, 감동으로 또 후련하게!
잘 읽었습니다
특히요 뿌셔버리고싶은, 박살내버리고 싶은 소리 얘기 후련, 후련 ㅋ ㅋ
저도 그렇거든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통하는게 있는거 공감해요 그공감 아니까요 ㅋㅋㅋ
ㅋㅋㅋ 찐 멋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