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일요일 입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고 계시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저희 동네 들어오는 차들도 많았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주말이 대청호 벚꽃축제 기간인데 벚꽃이 아직 꽃망울을 활짝 피지 못한 상황이라 벚꽃 없이 축제를 했네요~ㅎㅎ
작년에는 벚꽃이 다 떨어져 벚꽃 없는 축제를 했는데 올해에는 너무 이르게 날을 잡았나 봅니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한 것 같구요.
저는 항상 하던 대로 주말에 밭에서 일했습니다.
수세미와 작두콩 심을 고랑에 틀을 세워 고정하고 그물망을 치는 작업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틀 만드는 것이 제일 오래 걸리는 일인데 다 마무리 했으니 이제 심기만 하면 됩니다.
거실에는 강낭콩, 호박, 당근 씨 발아시키고 있고 발아되면 다시 모종판에 옮겨 심을 겁니다.
아직은 일교차가 있어 안전하게 발아시키려는 하는 거죠.
마당에는 수세미, 오이, 옥수수 모종을 이미 만들고 있구요..
4월에는 이것 저것 많이 심어야죠.
이번달은 주말마다 바쁜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밭이 있으니 이런 고생도 하지만 그만큼 재미도 큽니다.
벌써 4월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싶습니다.
지난 3월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며칠 전 금감원에서 무릎 골수 주사치료 관련 보도자료가 올라와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요즘 어르신들 무릎관절염 있는 분들 많잖아요?
치료 방법으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할 수도 있지만 골수 흡입 주사치료(보통 무릎 줄기세포 주사라고 하죠)를 할수도 있죠.
이 주사치료가 편한데 의료비가 비급여라 비용도 비싸 그동안 많이 안했는데 병원에서 실비있는지 묻고 있다고 하면 이 주사치료를 권하는 거죠.
병원의 입장에서는 주사치료가 간단하면서도 돈도 되니까요..
병원에서는 실비청구를 할 수 있다며 치료를 권하는데 막상 실비청구하면 보험사는 보건복지부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보상을 한다 못하다 하니 보험 고객의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도 발생하는 거죠..
마침 제 후배가 이 줄기세포 주사치료 관련 문의가 왔습니다.
아버지가 치료받았는데 치료비는 950만원 넘게 지불했고 실비청구했는데 보험사에서는 250만원만 나왔다며 보험사에서 그렇게 지급하는게 맞는지 문의가 온 겁니다.
확인해보니 아버님이 가입되어 있는 보험은 비급여 주사료에 대해서는 250만원 한도로 되어 있는 겁니다.
옛날 실비보험료가 갱신할 때 많이 오르다 보니 요즘 실비로 바꾼 것인데 예전 실비 같았으면 지불한 의료비의 90% 또는 100%가 나오는 건데 요즘 실비에는 250만원 한도로 보장이 되다보니 그리 된거죠.
병원에서는 실비 가입된 것만 묻지 보장이 어떤지 잘 모를 수 있는 것이고 관심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실비 보장된다고 하여 치료받고 실비 청구한 것인데 생각보다 매우 적게 보장을 받은 것입니다.
이분은 그래도 보장을 받았으니 그나마 다행인데 보장을 못 받는 분들도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병원에서 실비 보장된다고 하여 치료를 받았고 이후 실비 청구를 했다니 보험사에서는 보건복지부 고시에서 정한 치료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보상을 못하겠다고 하는 거죠.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하다보니 금감원에서도 지난 3월 20일 자에 소비자에게 잘 알아보고 치료받으라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치료 가이드라인도 정리를 해서 올렸네요.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보도자료 링크 클릭해서 자료 보시면 도움 될 것입니다.
얼마전 나이 드신분 보험상담을 했는데, 그분은 무릎 관절염이 있어 병원에서 추천해서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기로 했다가 주변에서 실비보상을 못받을 수 있다는 말에 치료를 미뤘다는 말을 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게 묻습니다.
그분에게도 금감원 자료를 건네드렸고, 병원에서 x-ray 또는 MRI 검사 결과 ① 관절 간격이 정상에 비해 명확하게 좁아진 KL 등급 2-3 등급에 해당하거나, ② MRI 또는 관절경 검사를 통해 무릎 관절 연골이 50% 이상 손상된 경우에는 줄기세포 주사 치료가 가능하고 실비청구도 가능하니 병원에 가서 검사 먼저 받으라고 안내는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무릎 줄기세포 주사 치료 관련 상담이 연이어 있었기에 주간메일에도 정리해서 보내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 연락주시구요.
혹시나 무릎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았는데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제대로 못받은 분이 있다면 제게 소개해주셔도 좋습니다.
내일부터 4월의 시작입니다.
지난 것은 지난 것이고 다가올 4월에 집중해야겠습니다.
메일을 쓰는 제 옆에서 딸은 4월 총선에 처음으로 투표를 한다며 집에 날라온 선거공보물을 공부하듯이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뭐라 말하고 싶긴 한데 집에서도 정치 얘기는 금기어 중 하나라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공보물을 열심히 보는 딸이 귀엽네요~~
여러분들도 4월 총선에 소중한 한표 꼭 하세요~
4월도 화~이팅!! 입니다.
수고하세요~^^
2024년 3월 31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http://cafe.daum.net/wel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