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斷想)
[오늘의 법구]
⊙ 악업의 재앙은 피할 길 없다
하늘도 바다 속도 숨을 데 없고 깊은 산 바위틈도 숨을 데 없다. 이 세상 어디에도 일찍이 지은 악업의 재앙은 피할 길 없다.
非空非海中 非隱山石間 莫能於此處 避免宿惡殃 비공비해중 비은산석간 막능어차처 피면숙악앙
《법구경(法句經)》 『악행품(惡行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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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송은 "업(業)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불교의 인과법칙을 매우 강렬하게 설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게송은 사람을 두렵게 만들려는 말씀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선업을 지으라는 자비로운 경책 으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인과(因果)의 법칙(法則)은 터럭만큼도 어김이 없어서, 자기가 행한 악업(惡業)의 재앙(災殃)은 피할 길 없 습니다. 악업을 지어 놓고 그 죄보(罪報)를 받기 겁이 나 어디에 숨는다고 피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닙니다. 자기가 행한 악업의 재앙은 피할 길이 없건마는 숨으려는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악업(惡業)의 씨를 뿌 리면 죄보(罪報)를 거두는 법입니다. 어디에 다시 숨을 수 있겠습니까?
非空非海中 非隱山石間 비공비해중 비은산석간
"하늘도 바다 속도 숨을 데 없고 깊은 산 바위틈도 숨을 데 없다."
아무리 높이 날아가고 깊이 숨어도 업을 벗어날 곳은 없습니다.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을지라도, 자신이 지은 업의 결과는 감출 수 없습니다.
莫能於此處 避免宿惡殃 막능어차처 피면숙악앙
"이 세상 어디에도 일찍이 지은 악업의 재앙은 피할 길 없다."
'숙악(宿惡)'은 이전에 지은 악업이고, '앙(殃)'은 그 악업이 익어 나타나는 재앙과 괴로운 과보를 말합니다.
《정행소집경(正行所集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백천 겁을 지난다 해도 저 업은 파괴되는 일이 없어서, 인연(因緣)이 결합되는 때가 되면 과보(果報)를 반드시 받게 되느니라."
이와 같이 일찍이 지은 악업의 재앙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사람은 어디로 도망가더라도 자신이 지은 업의 결과만큼은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악을 멀리하 고 선을 닦으며, 지금 이 순간 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오늘의 게송의 가르침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세상에 절대 피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죽음도 아니고 병도 아니며, 자신이 지은 업의 결과입니다. 사람은 법망은 피할 수도 있고, 남의 눈도 속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지은 업은 자기 마음속에 그대로 남아 인연이 성숙하면 반드시 결과를 맺습니다. 씨앗을 땅에 심으면 시간이 지나 싹이 트듯이, 선업은 복이 되고 악업은 괴로움이 되어 돌아옵니다. 다만 그 시 기가 오늘일 수도 있고, 수년 뒤일 수도 있으며, 다음 생일 수도 있습니다.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늘의 법망은 큼직큼직하고 성글지만 놓치지 않는다(天網恢恢 疏而不失)."
저는 이 말씀도 불교적으로 보면 인과의 법칙이라 봅니다. 죄를 지으면 숨거나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업은 없어지지 않고 인연을 만나면 반드시 과보를 맺는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함께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악업의 과보는 정해진 운명처럼 영원히 바뀌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깊이 참회하고, 같은 악을 다시 짓지 않으며, 꾸준히 선행과 수행을 실천하면 악업의 힘은 약해지고 선업 의 힘은 커질 수 있습니다. 마치 한 줌의 소금을 작은 컵에 넣으면 매우 짜지만, 큰 강물에 넣으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게송은 절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부터 선업을 쌓아 자신의 미래를 바꾸라는 희망의 가르침입니다.
🌿 악업을 지어놓고 숨을 곳을 찾지 말라.
천망(天網)은 성글어도 놓치지 않는다네.
숨을 곳 하나 없으니 참회하고 선행하라.
하늘로 달아나도 지은 업은 함께 가고
바다 산속 숨더라도 자기는 속일 수 없네.
달아날 생각 거두고 자비 보시 행할지라.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라는 간단한 이 말씀만 새기더라도 부정적인 결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잘못을 범했더라도 지금부터라도 선업을 지으면 미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길은 참회와 계행, 자비와 보시를 행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악업을 약화시키고 선업을 크게 합니다. 그러므로 업을 두려워 하기보다 인과를 믿고 바르게 사는 것이 불자의 길입니다.
도망칠 곳을 찾지 말고, 한 생각을 바르게 갖는 것이 바람직한 일입니다. 선한 한 생각, 선한 한 행동이 내일의 운명을 새롭게 만듭니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인과의 지혜입니다.
오늘은 절기상 소서(小暑)입니다. 말은 작은 더위지만 위력은 아주 강한 맹장(猛將)입니다.
오늘은 7월 7일 행운의 날, 락희세분(樂喜世分, Lucky 7)입니다. 행복과 행운은 세상의 분수를 아는 데서 옵니다. 분수를 아는 것이 계의 작은 실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며, 자애와 연민, 복과 지혜를 닦아 통찰지를 갖추고 정리를 따라 정심정행하며, 계행은 인과를 맑고 향기롭게 하는 행임을 알아 신구의 삼업을 바르게 지으며 향기로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
향기로운 불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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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