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장윤정 독자 추천 맛집 '수제튀김전문점 바삭바삭 갓'
바삭바삭한 튀김이 다양하게
선유도역 3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바로 보이는 카페같은 이곳, 바로 '수제튀김전문점 바삭바삭 갓' 이다. 예전에 커피를 파는 카페였던 인테리어에 리모델링만 살짝 해 카페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갓은 갓 튀겨낸, 갓 구워 내어 방금 조리했다는 의미를 가진 순수 우리 고유말이다. 방금 만든 신선한 음식을 대접하고 튀김 분야의 신이 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램을 이름에서부터 담아냈다.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4개의 테이블이 놓여있는 조그맣고 아담한 사이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면 크래커와 나쵸, 튀김을 찍어 먹는 소스 3가지, 미니 우동이 서비스로 나온다. 산미구엘이나 기린맥주, 스미스윅스같은 보기 어려운 수입 맥주도 관리를 잘한 깔금한 맛이 느껴지게 구비되어 있고 사케도 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손으로 직접 튀겨낸 바삭바삭한 튀김. 튀김의 종류도 바삭야끼만두, 꽃게튀김,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 단호박튀김, 왕김말이튀김, 고추튀김, 치즈오징어완자튀김, 베이컨꼬치튀김, 파인애플튀김, 큐브모짜렐라와 감자튀김까지 여러 가지다.
장윤정 독자는 “방금 튀겨서 나온 튀김이 너무 바삭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다”며 “집게와 가위가 같이 서브되서 직접 원하는 대로 잘라 먹을 수 있어 좋다”고 전한다.
주인장은 1시에 영업이 끝나고 3시부터 여는 새벽수산물 도매시장에 들러 싱싱한 재료를 구입해 바로 튀김요리에 이용한다. 튀김 메뉴 중 특이하게 꽃게 튀김이 있다. 꽃게를 튀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원산지가 아주 중요한데, 보통 적도 부근의 국가에서 나오는 소프트크랩들이 튀김에 적합하다. 하지만 매번 좋은 재료의 꽃게들이 수산시장에 등장하면 모를까 항상 좋은 재료를 구하려고 하지만 공수가 쉽지 않을 터. 주인장은 그렇게 힘이 들어도 꽃게 튀김을 메뉴에서 빼지 못하는 건 '이걸 먹으라고 준거야?' 라는 표정을 지은 고객이 '아 맛있다'라는 반전 표정을 지을 때 느낄 수 있는 희열 때문에 포기를 못한다고.
튀김이랑 떡볶이만으로는 뭔가 허전하다면 다양한 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 해물계란탕은 기스면 느낌의 식감에 새우, 조개, 오징어와 튀김 껍데기, 대파가 들어갔다. 간사이오뎅탕은 오뎅탕에 숙주가 가득 담아져 나오는 것이 베트남 쌀국수 느낌이 난다. 새로 개발한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호텔 주방장에게 직접 전수받아 그 맛이 환상이라 자부한다.
테이크 아웃 전용 메뉴도 있다. 예전떡볶이와 튀김류 6종, 소스 3종이 7천원, 튀김이 10종이면 만원에 가져갈 수 있다. 행복타임 세일로 6시 이전에 주문하면 홀에서도 테이크 아웃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메 뉴 : 튀김세트 6종 6000원, 튀김세트 10종 9,000원, 예전떡볶이 2500원, 가쓰오우동 5000원, 해물계란탕 6000원, 간사이오뎅탕 6500원, 까르보나라 떢볶이 8000원, 해물떡볶이 11,000원, 해물야끼소바 12,000원, 나가사끼짬뽕탕 13,000원,
?위 치 : 영등포구 양평동4가 192번지(선유도역 3번 출구)
?영업시간 : 오후 2시~오전 1시
?휴 일 : 연중무휴
?주 차 : 알아서 주차
?문 의 : 2645-6448
출처: 양천강서영등포내일신문
문의 010-8877-5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