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구민의 날 행사 드림인연수페스티벌 축제 성료
고남석 구청장, 송영길 시장 “연수구 송도 바이오 산업 메카” 강조
[내외일보=인천] 윤광석 기자= 제17회 연수구민의 날을 맞이하여 연수구가 기념식 및 드림인연수페스티벌 축제행사를 개최했다.
5일 연수구 문화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기념식과 전야제는 연수구민 1,000명의 인파와 고남석 구청장, 송영길 시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박우섭 남구청장 등 관계자 및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전행사 풍물놀이 마당 노둣돌의 난타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시정발전에 공이 있는 구민들에게 돌아가는 구민상 시상, 모범시민상 시상식에 이어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연수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사에 나선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구는 이미 바이오 산업의 메카가 진행되고 있다”며, 연수구 교육특구지정과 관련해 “연수구가 동아시아 미래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을 키워내는 교육도시로 발돋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시청자 미디어센터 확정과 관련해서도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제작하는 미디어센터를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을 표방함과 함께 문화예술분야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는 준비가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연수구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고남석 구청장은 장애인층과 독거노인들이 살고 있는 연수구 관내 저층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설치와 관련, “그동안 장애인들이 6층까지 내려오려면 1시간 정도 걸렸다”면서 앞으로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기회를 박탈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송영길 인천시장은 “연수구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축하한다”며 “인천전체가 교육도시로 발전하는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녹색기후기금과 관련, “녹색기후기금 유치가 2주일밖에 안 남았다.”며 “이번 달 19일 송도에서 녹색기후기금 유치를 위한 1차, 2차 대회가 열리게 되는 만큼 24개국 200여명의 대표단을 따뜻이 맞아 ‘연수구가 적지다’ 라고 인정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인천송도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써 확실히 자리 잡게 되었다”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의 학생들이 인천 연수구로 유학을 오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선진시민이 된다는 것은 문화를 비롯한 시민의식이 뒷받침돼야한다”며 “내년에 치러질 전국체전과 2014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90만 인천시민의 힘을 모으고, 그 중심에 연수구가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연수구 드림인연수페스티벌 축제는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박3일간에 걸쳐 구민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그동안 연수구는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구민의 날을 맞이하고도 약식 행사에 그쳤으나 올해는 연수구축제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4년 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구민들 앞에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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