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재단의 무료병원 병실에는 담당의사 닥터리,반신불수의 괴팍하고 폭력적인 성격의 최병호환자,
과거에 쑈걸을했던 알콜중독의 정숙자. 정신이 오락가락하며 아무데서 응가하는 치매할머니 이길례,
실연의 상처를가진 병실키퍼 김정연..이들 중에서..반신불수의 최병호가 사라졌다..
밖에는 차가 다니기 어려울만큼의 눈이 쌓여있고..그는 또 병원의 기부금을 받기위해 TV댜큐프로에 인터뷰를 해야하는데..
새로 부임온 병원장 베드로신부는 있을수 없는 현실에 당혹해하며.
최병호가 병실의 다른 환자들과 사이가 좋지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환자들을 차례로 만나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 하는데..
과연 최병호는 어디로 어떻게 사라졌을까???? 모두 잠든 사이에 !!!!!!!!
미스터리 추리물을 연상시키는 전개방식으로 흥미롭게 시작되었다..
괴팍한 성격의 척추마비의 반신불수환자,알콜 중독자,치매 할머니,어린나이에 부모에게 버려진딸,실연의 상처받은 아가씨..
이토록 상처받고, 상처있는 사람들만 모여있는데.. 어찌하여 우울하고,슬프지는 않고 재미있고 유쾌하기까지 하는걸까????
어둡고 무거운 소재를 밝고 코믹하게 뒤집는데는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극적인 재미를 더하는 배우들의 열정적인 노래실력 재치있는 역활변신,다재다능한 춤과 귀여운모습이 넘 재밌었다..
탄탄한 내용과 배우들의 노력으로 섬세한 무대구성 사운드 시스템이 잘갖추어진 뮤지컬이라는 생각..
관격들과 함께하는 공연 장미꽃과, 직접하기 어려운말을 편지를 써서 대신전해주는 이벤트로 인하여 관객과 함께한다는 친밀도..
결말에 서로 갈등은 있었지만 사랑과 우정이있는 뭉클한 감동을 주는 반전의백미를 이룬 휴먼드라마..
PS.
부치지 못하는 애틋한 편지가 쏟아질때는 잠자고 있던 나의감성이 깨어나 가슴이 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