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8
라스트 제다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라이언 존슨 감독이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했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대해 "뜻밖의 곳에 유머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 무거운 스토리에 유머로 악센트를 주는 것"이라며 "인생이란 늘 그런 것이고, '스타워즈'의 톤에도 그런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스타워즈' 새 시리즈의 연출을 제안 받았을 때 '와~우'라고 했다. "뇌가 달아오른 느낌"이라는 라이언 존슨 감독은 "어릴 때 아버지에게 이끌려 '스타워즈'의 첫 편(1977)을 봤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스타워즈'를 만드는 지금까지도 같은 생각일지 모르겠다"고 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8번째 속편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대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한 라이언 존슨 감독은 "루크가 등장하는 섬이나 자연의 방식, 바다의 푸르름 등 여러 가지 영향을 받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작품을 좋아한다"며 "특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걸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처음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인 포그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 캐릭터가 중심이 돼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고 했는데 막상 개봉해 보니 관객들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다.
스타워즈가 아니라 도망워즈가 됐다는 평도 있었다. 악의 세력인 제국군의 잔재 퍼스트 오더에게 저항군(구 반란 연합군)이 도망만 다니다가 허접한 수준의 방어전이나 벌이고.... 상당히 실망스러웠다는게 대부분의 반응이다.
뭔가를 분명하게 보여준 것도 아니고 영화의 상징인 광선검을 멋지게 휘두루는 장면도 많이 보여지질 못했다.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주요한 배역을 맡아서 연기를 보여주는데 스타워즈 3부작(1977,1980,1983)같은 그만한 매력이 없다. 레아 공주(극중에서는 저항군 장군)가 큰 폭발로 인해 우주로 날라갔는데 슈퍼맨처럼 유영을 하다가 포스(?)를 이용해서 우주선으로 살아 돌아오는 장면은 실소가 터져 나온다. 쥬라기 공원(1993)의 로라 던이 좀 늙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극과 잘 어울리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특히 못생긴 동양계(중국계)여자애가 스크린에 자주 나오면서 흑인 핀과 연기를 보여주는데 정말 극에 잘 안 어울리는 캐릭터이고 미스 캐스팅이었다는 게 중평이다. 이상하게도 흑인 핀과 러브 씬까지 있다. 죽음의 순간에 항상 운좋게 우연히 살아나는 배우들의 모습도 자연스러울리 없다. 마지막 전투씬(소금 사막)은 제국의 역습(1980)의 설원 전투씬을 연상시키나 그만한 카리스마는 없다. 그냥 군대 중대끼리의 싸움 수준으로 보였다는 말이 많았다. 종합해보면 스타워즈8은 최고로 인정받는 제국의 역습(1980)수준을 능가하지 못하는 그냥 범작으로 끝났다. 감독(라이언 존슨)은 스타워즈의 위대한 전설을 말아먹은 셈이 되었다. 그런데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디즈니사는 이후 또 새로운 내용의 3부작 스타워즈를 만들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이젠 정말 약발이 떨어질 것 같다. 로보캅1(1987),토탈리콜(1990),원초적 본능(1992)을 만든 거장 폴 버호벤은 "아무리 대히트를 기록한 영화라도 절대 속편을 만들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디즈니사는 이 말을, 이 교훈을 잘 새겨들어야 할 듯.
첫댓글 과학영화를 제대로 본 기억은 별로 없지만
아이들은 재미있게 보는것 같습니다
수고하세요
디즈니 같은 캐릭터가 있었는데 지브리에서 영감을 받았군요
ㄳㄳ
그렇군요
관람후기가 별로였다는 평이 많아 이영화는 패스했네요
ㄳㄳ
공상과학영화의 레전드라고생각합니다^^
이면의 생각이네요...
이번 편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